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초2 여아 대한논리속독 학원 걱정이에요

고민중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7-01-23 17:19:06

둘째 딸아이가 이번에 초2학년이 됩니다.

오빠와는 달리 책을 좋아하지도 집중해서 푹 빠져서 뭘하는 집중력도 약한것 같아서

우연히 얘기를 듣고 집근처에 테스트랑 상담을 받았어요.

 

이제 초4올라가는 큰아이는 셀프로 속독이 된 상태라 거의 고등학생 수준의 속도가 나왔고 문제풀이도 정독을 했다고 보여질만큼 우수하다고 욕심이 나는 학생이라고 나이 지긋하신 남자 원장님이 말씀해주셨고

딸아이는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편이라고 하셨네요.

한 자리에서 오래된 학원이고 상담중에 큰아이를 4년째 보내는 엄마가 동생 데리고와 등록하면서 만족스럽다고 하시고 가셨구요.

 

그런데 일주일에 두세번 한시간 반씩 1.5년 - 2년은 투자해야하는 개념이라

본격 바빠지는 3학년 전인 지금 시작해서 3학년 말에 완성하면 어떨까 싶기도한데

또 글을 검색해보니 속독만되고 정독이 안되고 심지어 시력까지 나빠지는 듯한 얘기도 있고하니

무언가 큰 모험을 해야하는 결정인것 같아 시작 직전 주저됩니다. 물론 학원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안심하라고 하신 상태이구요.

 

제 목표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내용을 파악하면서 속도도 빨라지는 게 목표인데 워낙 평이 극과 극이라 너무 심란하네요.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1년동안은 친한 엄마가 하는 논술을 주1회보내고 3학년쯤에 시작을 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아예 안하는게 나을지.. 경험있으신 분이 혹시 계실까 하여 글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0.219.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5:39 PM (59.17.xxx.97)

    하지마셈.
    독서는 눈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머리(사고력)로 하는겁니다.
    그냥 좋아하는 분야 책을 골라주세요. 그림 이쁘고 글 적은 책부터...

  • 2. ..
    '17.1.23 5:51 PM (1.235.xxx.109) - 삭제된댓글

    속독이 중요한게아니라 글을 이해할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거 같은데요..

  • 3. ...
    '17.1.23 5:59 PM (39.7.xxx.243)

    기본이 안된 상태에서 속독훈련이 의미가 있을까요? 속독은 글의 구성, 흐름..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가능하게 됩니다...차라리 책과 친해질 수 있게 흥미를 가질만한 분야를 찾게해주는게 나을듯 하네요..엄마가 생각하는 양서와 아이가 읽고싶은 책은 다를 수 있어요..참고로 전 수능언어영역 만점..국문학전공한 전직 글쟁이입니다...

  • 4. 노노노
    '17.1.23 6:02 PM (121.150.xxx.212)

    하지마셈...

  • 5. 애초에
    '17.1.23 6:17 PM (114.204.xxx.4)

    속독과 논술을 함께 배운다는 것부터가 넌센스.

  • 6. 대한논리속독
    '17.1.23 6:29 PM (121.128.xxx.138) - 삭제된댓글

    책을 빠르게 정독한 후, 초급은 요약, 중,고급은 감상문을 쓰고 바른 자세로 올바른 공부 습관을 갖게 해주는 학원으로 알고 있어요.
    아이가 잘 적응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 7. 3엄마.
    '17.1.23 6:48 PM (116.34.xxx.195)

    요즘도 저 학원을 보내는군요...
    속독은 책을 좋아하면 그냥 되요. 속독으로 읽다보면 놓치는 부분 다시 읽으며 잡아갑니다.
    책 싫어하는 아이가 속독만 되면 뭐하나요?

    초등학생이면 아가여요...뭐가 바뻐요..
    아이랑 독서관 다니며 같이 책 많이 읽으세요.
    초2면 아직 동화책 많이 읽고...아이랑 대화를 하세요.
    엄마는 어느 부분 재미 있었고...그림에 대해서도...
    작가에 대해서도...

    3학년부터 글줄책으로 넘어가며 다양하게 읽도록 도와주시고요.

    엄마가 원하는걸 학원에서 해결하시는것 보다 직접 해보시면 정확히 원하는 방향으로 가실겁니다.

  • 8. ..
    '17.1.23 7:40 PM (115.137.xxx.40) - 삭제된댓글

    속독을 시킨다는 것부터가 교육흐름에 역행하는 거예요
    독서는 정확히 보자면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겁니다
    속독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그것도 초2짜리를 속독학원이라니..
    그냥 재밌는 이야기 책이나 읽히세요

  • 9. 그렇군요
    '17.1.23 7:40 PM (210.219.xxx.237)

    역시 선배어머님들의 얘기들은 큰도움이에요.
    현재 논술수업시작한 아이친구 친한 엄마가 방학이라고 3회 아이들 모아서 수업하고 있는데 아이는 너무재미있어해요. 이거하면서 도서관 데리고다니는건 어떨까요. 기본적으로 오빠와는 딴판인 둘째에대한 믿음이 적어선가 자꾸 사교육을 기웃거리게 되네요.

  • 10. ㅎㅎ
    '17.1.23 9:34 PM (121.128.xxx.138) - 삭제된댓글

    단순히 빠르게 훓어 읽고 어떻게 글을 쓰나요?
    자녀를 대한논리속독학원에 보내셨던 분들이 댓글 쓰셨나요?
    제 아이는 기초 훈련을 하면서 집중력도 좋아지고 책읽기 훈런 후 글쓰기 때 선생님의 꼼꼼한 첨삭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논술의 기본이 되는 다양한 배경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851 최근에 가장 만족스런 쇼핑은 뭐있으세요 55 ff 2017/01/23 12,729
643850 ㅎㅎ 좋은 뜻이니까..자주 써도 ...기름장어 2 ........ 2017/01/23 905
643849 애가 편의점알바 한다는데 10 어떻게 2017/01/23 1,873
643848 "최순실, 이영선 야단쳤다"..사실상 '운전기.. 5 ........ 2017/01/23 2,954
643847 연말정산 서류 쓰는거 하나만 질문드려요 11 2017/01/23 429
643846 세월101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7/01/23 280
643845 정동춘이 최순실보다 더 뻔뻔한거 같아요! 6 권선징악 2017/01/23 1,382
643844 어릴 때 공부 잘하던 분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35 ..... 2017/01/23 10,209
643843 스마트폰 거리가 한뼘 정도되면 안보이는데 1 노트 2017/01/23 552
643842 5킬로 빠졌는데 전혀 못알아 보네요;; 10 GGG 2017/01/23 3,063
643841 머리카락이 빗자루 같아요. 12 란라 2017/01/23 2,114
643840 간해독에 효과 있는 것 좀 알려주세요 6 .. 2017/01/23 2,458
643839 "최순실의 힘, 충격적"…靑 홍보수석 인사도 .. 2 ........ 2017/01/23 1,751
643838 유효기간 지난 단백질 쉐이크 먹어도 될까요 1 단백 2017/01/23 1,004
643837 대학조언좀 부탁해요 9 공부 못하는.. 2017/01/23 1,825
643836 초4 올라가는 남아 책가방 키플링 5 가방 2017/01/23 2,143
643835 월세50 2년살고나가는데 벽지더러워진거 복구안해도되겠죵 43 우루 2017/01/23 28,849
643834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2017/01/23 521
643833 레이저토닝후 재생크림 꼭 따로 발라야하나요? 8 ㅇㅇ 2017/01/23 7,824
643832 이대(논란의;;;) 대학원비 너무 비싸네요 15 ... 2017/01/23 7,785
643831 남편놈 진짜 짜증나요 80 짜증 2017/01/23 17,585
643830 무매너 집주인 때문에 열받네요. 5 .. 2017/01/23 1,727
643829 살면서 느낀 점들 10가지 55 2017/01/23 19,640
643828 Mbc는 8시 첫뉴스가 건보료네요 ㅋㅋㅋ 1 ㅋㅋㅋ 2017/01/23 1,530
643827 JTBC 뉴스룸 시작 4 .... 2017/01/23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