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이 죽어도, 슬퍼할 틈도 없이 할일이 너무 많네요

ㅇㅇ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17-01-23 16:40:01
아빠가 제 명의로 차 끌고 다니셨거든요 
마티즈 오래된거요.
자동차 보험, 과태료 등등 차 끌고 다니지도 않은데  나중에 과태료 폭탄맞을까봐, 
너무 걱정이 되서, 상치르자마자 찾아댕겼어요.
근데 차를 어디다가 주차 해놨는지 몰라서, 동네방네 다 돌아다녀서 찾았어요 ㅠㅠ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죠.
구청가서 알아보니, 실물없이 말소는 어림도 없고, 4년동안 주행안해야 한데요.
주행안한 흔적이 있어야 실물없이 말소되나봐요
과태료 범칙금등 나오면 안되고요 (주정차는 나올수도 있겠네요)
자동차 보험도 들면 안된다는데, 이거 안내며 과태료 어마무시 하잖아요. 
보험료는 내던지, 과태료를 내던지 계산잘해서 선택하시라고..
진짜 나중에 헛돈 쓸까봐 열심히 찾아댕겼네요.
동네에 주차해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폐차 신청까지 했는데, 마티즈라 돈은 못준다네요. 
차때문에 골머리 썩어서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제 젤 큰문제 상속문제가 남아있어요.,,,산넘어 산입니다.




IP : 123.254.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4:47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상속자랑 하는 사람
    안지 얼마 안 됐는데 상속받은 거 이야기하는 사람
    넘 유치해요 좀 알길 바래요
    정말 슬퍼하면 슬퍼하고 처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거 얼마나 한다고

  • 2. ㅇㅇ
    '17.1.23 4:48 PM (123.254.xxx.37)

    제 글에 어디가 상속자랑이 있나요
    상속포기 채무 문제 입니다. 재산은 하나도 없어요.

  • 3. ..
    '17.1.23 4:52 PM (203.226.xxx.24) - 삭제된댓글

    아휴.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진짜 슬퍼할틈 없이 할일이 많죠.
    저희도 폐차하고 보험 알아보고 참 힘들었어요.
    날도 추운데 조심히 다니세요. ㅠ

  • 4. 슬퍼할 시간 아주 많아요.
    '17.1.23 4:53 PM (59.8.xxx.181) - 삭제된댓글

    걱정마시고 필요한 일처리 꼼꼼하게 다 하세요.
    슬퍼할 시간은 아주 많이 남아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 5. ...
    '17.1.23 4:56 PM (211.108.xxx.216)

    첫 댓글님 참....;;
    원글님 위로 드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에휴..
    '17.1.23 4:57 PM (175.223.xxx.48)

    첫댓글 쓰신분..어휴..

    정신없이 일처리하고나서 멍해지면 그때 슬픔이 확 밀려온다고 하더라구요. 기운내세요.

  • 7. ..
    '17.1.23 5:12 PM (110.8.xxx.9)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경우가 댓글에 있네요. 이 세상이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랍니다 첫댓글님..

    원글님,,저도 얼마 전에 가족의 장례를 치뤘는데요,,할 일이 없으면 너무 슬픔에만 빠질까봐 상주들을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게 하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쁜 일 다 끝내면 그제서야 긴장이 풀려 여기저기 아프고 할 수도 있어요. 밥이랑 비타민같은 거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 8. ......
    '17.1.23 5:26 PM (220.92.xxx.229)

    그쵸
    슬퍼할 겨를도 없이 이쪽저쪽 처리해야 할일들~~~
    직장에서 밀려 있는 일들 처리하고
    그렇게 한참을 정신없이 지내다
    몸이 조금 편해 질때쯤에 둑이 터지듯 밀려오더군요
    천지분간 못하는 첫글은 무시하시고
    건강 관리해가며 일 처리 하세요

  • 9. 설상가상
    '17.1.23 6:15 PM (14.37.xxx.183)

    저희 아버님
    병원가시다가 뇌졸중으로 길에서 쓰러져서 돌아갔습니다.
    변사처리되더군요.
    그때부터 전쟁이더이다.
    장례를 치루지만
    변사처리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즉 사망진단서를 끊지 못하고 사체검안서를 발부 받아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가족을의 동의서 만들고 조서 꾸미고
    토요일 낮에 돌아가셨으니 3일장이니 월요일 새벽에 발인을 해야 하는데
    검찰지휘서가 떨어지지 않으면 못나간답니다...
    일요일 밤늦게 형사 따라다니며
    겨우 받아서...
    장례는 어떻게 치뤘는지 기억도 없습니다.
    이미 25년전 이야기네요...
    이때도 급행료가 있더군요...

  • 10. 설상가상
    '17.1.23 6:16 PM (14.37.xxx.183)

    잘 치루시고...
    건강부터 챙겨야
    산사람은 살아야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256 쌍둥이 낳은친구에겐 출산선물 2배로 하나요? 9 ... 2017/06/20 3,269
700255 요즘 레이저 시술 괜찮을까요? 6 니꼴깨구먼 2017/06/20 2,011
700254 버스안에서 핸폰으로 떠드는 사람 2 화나서~ 2017/06/20 780
700253 아파트실외기실 문열어 놓고 에어컨 틀어야 하나요? 5 실외기 2017/06/20 8,987
700252 자전거 여행자가 쓴 책을 보고 있는데 2 ... 2017/06/20 941
700251 회사 선택 결정장애 3 ,,, 2017/06/20 632
700250 인천 여아 살인사건 재판 방청후기예요 18 .. 2017/06/20 8,554
700249 송중기 사생팬 15 ..... 2017/06/20 5,604
700248 사드 관련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5 길벗1 2017/06/20 565
700247 가톨릭 축일은 어떻게 보내세요? 5 ㅇㅇ 2017/06/20 689
700246 모카포트 쓰시는 분 계세요? 스텐레스 쓰시나요? 7 커피 2017/06/20 1,990
700245 자유발목당, 트럼프 기사는 언론이 문제라는 반증 1 언론 2017/06/20 509
700244 사람을 잘 만나지 않는 사람의 특징이 5 2017/06/20 4,051
700243 인천 살인사건 어머니 호소문 23 .. 2017/06/20 5,659
700242 외국물 못먹은 문재인 /중앙일보 45 미친중앙 2017/06/20 3,695
700241 싸우다가 자기 자랑하는 사람 심리 1 ㆍㆍ 2017/06/20 1,216
700240 어깨회전근개 파열, 어디가 좋을까요 16 생강 2017/06/20 2,483
700239 요즘 일반고(인문계)가 그렇게 하락 중인가요?....실상이 어떻.. 2 renhou.. 2017/06/20 1,273
700238 (주거지역,초중고 옆) 쿵쿵…지하도 발파공사에 주민들 심장 떨린.. 3 주민2 2017/06/20 604
700237 친구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 26 글쎄? 2017/06/20 4,393
700236 비밀의숲 같은 드라마가 너무 어려워요. 19 ... 2017/06/20 6,065
700235 안경환아들 서울대입학은 후보자사퇴와 상관없이 조사해주길 61 정의 2017/06/20 3,085
700234 윗집 실외기 소리 11 ? 2017/06/20 5,036
700233 중2 아들 속이 터지고 답답합니다 4 중2 2017/06/20 1,720
700232 오피스텔에 거주할까 하는데...주차요... 1 주거용 2017/06/20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