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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면접 당한 후기

참..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17-01-23 15:17:04

경력직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관은 중년 여성분.


이력서를 읽어내려가며 하나하나 태클을 겁니다.

마치 경력 부풀리기라도 한 것처럼 취급하더군요.


솔직히 황당 했습니다.

신입사원 면접도 아닌데, 좀 오버다 싶더군요.


중간중간 제 말은 또 어찌나 끊으시던지.


"아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요?"

"그러니까, 그때 뭘 했냐고요?"

"어차피 원하는 포지션은 이.런.거.나. 하는 직군인데, 커리어 욕심이  많으신거 같네요?"


직무에 대해 '이런거나' 라는 단어까지 쓰며 폄하하는 태도까지....


음, 나중에 헤드헌터 통해서 들은 얘긴데

저 말고도 여러 구직자들한테 같은 패턴으로 인터뷰 하셨더라고요.

다른 구직자들도 불쾌해했다고 하네요.


회사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같은 업계 종사자한테 너무 압박해서 면접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P : 175.209.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3:23 PM (96.246.xxx.6)

    회사에 면접관에 대해서 컴플레인 하세요.
    끝난 일인데 귀찮긴 해요.

  • 2. .....
    '17.1.23 3:25 PM (112.151.xxx.45)

    특별히 이유있는 면접 형태가 아니라, 면접관이 성격이 안 좋은 거 아닐까요?

  • 3. 원글
    '17.1.23 3:35 PM (175.209.xxx.82)

    그냥 괴상한 면접 한 번 경험했다고 생각해고 컴플레인까지는 안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다른 구직자들도 알아서들 면접관 태도 불쾌했다고 헤드헌터에게 말하고 있으니까요.

    같은 업계 종사하고 있으니,
    앞으로 그 회사 얘기 들으면 안좋은 이미지 먼저 떠오를 듯 합니다.

    면접관이 항상 갑은 아닙니다.
    예의를 반드시 갖춰서 구직자 인터뷰 해야합니다.

  • 4. 저도
    '17.1.23 4:25 PM (1.230.xxx.76)

    비슷한 경험 있어요. 거긴 사장이 그랬어요. 서울대 나온, 업계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라 제가 참 우스워도 보였겠죠. 결국 오라고 연락왔는데 사장님 때문에 안 간다고 얘기했네요.

  • 5. ........
    '17.1.23 4:26 PM (123.228.xxx.67) - 삭제된댓글

    일부러 그런거 아닐까요?
    상황대처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 6. ㅎㅎ
    '17.1.23 5:07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면접관이라고 꼴값하는거죠
    압박면접이란 이름으로 저런식으로 면접보는 곳치고 그렇게 대단한 회사도 아니구요
    일부러든 아니든 면접관이 기본소양 안된 곳은 저도 안갑니다
    전화와서 출근하라길래 기본수준 안된곳이라 못간다고 했네요

  • 7. ㅎㅎ
    '17.1.23 5:09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면접관이라고 꼴값하는거죠

    압박면접이란 이름으로 저런식으로 면접보는 곳치고 그렇게 좋은 회사인지도 모르겠구요

    일부러든 아니든 면접관이 기본소양 안된 곳은 저도 안갑니다
    전화와서 출근하라길래 그런부분이 이상해서 안간다고 했네요

    회사들이 착각하는게 면접자도 그 회사 면접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뭐 본인이 언제까지나 면접관도 아니구요
    그런점을 생각하는 사람들 별로 없더라구요

  • 8. ㅋㅋ
    '17.1.23 5:55 PM (211.46.xxx.42)

    그런게 압밥면접은 아닌데 그 면접관은 지 딴에는 압박하는 거라 생각했나봐요
    트집 잡는 거랑은 엄연히 틀리죠

  • 9. 저도 예전에 당했어요.
    '17.1.23 6:05 PM (221.146.xxx.192)

    다국적기업의 못생기고 늙은 여자 상무. 그냥 적개심이 이글이글. 그런 인간들이 의외로 컴플렉스 덩어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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