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또 1등이나 2등에 당첨되면 남편에게 말씀 하실건가요?

ㅎㅎ 조회수 : 4,865
작성일 : 2017-01-23 09:50:09
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말한다였는데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네요 ㅎㅎ
제가 최근 뜻밖의 금전적인 행운이 찾아 왔는데
남편에게 알리고 같이 즐거워 할까 고민 고민하다가
말 안하는 쪽으로 굳혔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아마 그걸 말했다면 시부모님 시누이 도와주자고
사람 괴롭혔을게 뻔할거예요
앞으로도 비밀로 하려구요


남편은 자기 수중에 돈이 100원 있어도
시부모님이나 시누이가 빌려 달라고 하면
그 100원 홀랑 털어 빌려주는 사람이거든요
시부모님과 시누이는 남동생 하나 물주로 아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비밀로 한건데
그래도 성과금 받았다는 핑계로 돈은 같이 쓰고 있어요
감춰놓고 안쓰는건 아니라는 뜻이죠
IP : 114.30.xxx.11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
    '17.1.23 9:51 AM (75.166.xxx.222) - 삭제된댓글

    그런돈말안할거면 그냥 이혼하겠어요.
    같이살면서 숨겨봐야 영원한 비밀은없고 결국 숨긴거때문에 이혼하게도요.

  • 2. 그러니
    '17.1.23 9:51 AM (75.166.xxx.222)

    그런돈말안할거면 그냥 담청안순간 바로 이혼하겠어요.
    같이살면서 숨겨봐야 영원한 비밀은없고 결국 숨긴거때문에 이혼하게되요.

  • 3. 맞아요
    '17.1.23 9:52 AM (180.70.xxx.220)

    제가 동생에게 그랬어요 내가 이혼하면 로또 당첨된거라고 ㅋㅎㅎㅎ
    (그때 한창 남편과 싸울때여서..)
    지금은 그냥 말할거에요..같이 쓰고 싶네요

  • 4. 말하죠
    '17.1.23 9:53 A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입장바꾸면 답나오는데

  • 5. ...
    '17.1.23 9:53 AM (112.170.xxx.36) - 삭제된댓글

    전 당연히 얘기할거예요. 결혼하고 친정에서 비상금 하라고 오천 주셨는데 그것도 바로 말했음

  • 6. ...
    '17.1.23 9:54 AM (211.208.xxx.105)

    뉴스기사에서 봤는데 당첨금 찾아가는 지점 지점장 인터뷰인데 남자들은 꼭 혼자 찾으러오고 여자들은 남편과 같이 온다네요.
    설문조사에서도 남자들은 부인에게 안알리겠다가 많고 여자들은 꼭 남편에게 알리겠다가 많았어요.

  • 7. ..
    '17.1.23 9:54 AM (112.170.xxx.36)

    전 당연히 얘기할거예요. 결혼하고 친정에서 비상금 하라고 오천 주셨는데 그것도 바로 말했음
    남편이 알고나서 뭐랬냐하면요.당장 돌려드리래요 부모님께.그걸 왜 받냐고요.
    이런 남편이라 더 말하고싶나봐요. ㅎ

  • 8. .............
    '17.1.23 9:55 AM (175.192.xxx.37)

    결국 남편 앵벌이 시키고
    핏물 빨아먹는 여자라는거 광고하는 격이네요.

  • 9. 전 오픈 하는편인데
    '17.1.23 9:55 AM (121.129.xxx.97) - 삭제된댓글

    남편이나 시가성향 따라 다를듯요.
    울 시월드는 내꺼도 내꺼 니꺼도 내꺼 주의라 말안할꺼임.

  • 10. 웟분
    '17.1.23 9:56 AM (75.166.xxx.222)

    남편에게 잘 말하셨어요.
    남편이 말은 돌려드리라고해도 알고있는게 나아요.
    그만큼 친정에서 딸이 애지중지 아끼고 살피는 자식이라는건 남편에게도 마누라 무시못하게하는 힘이거든요.

  • 11. 당연
    '17.1.23 9:57 AM (110.10.xxx.30)

    말합니다
    남편과 같이 하지 않는 삶은
    제삶에서 크게 의미있지 않습니다
    남편과 함께여서
    늘 몇배로 행복하고 몇배로 위로받고
    그렇습니다

  • 12. ..
    '17.1.23 10:03 AM (61.81.xxx.22)

    2등은 말하고
    1등은 말 안하다
    중요한 순간 오픈할래요
    씀씀이기 헤퍼서 입 닫고 있을래요

  • 13. 상상
    '17.1.23 10:05 AM (116.33.xxx.87)

    전 같이 쓰거나 내 가족위해 쓰겠지만 말은 안하겠어료

  • 14. 사람나름
    '17.1.23 10:06 AM (175.213.xxx.5)

    전 말안할듯
    아는순간 돈 펑펑 써댈인간이라
    사람보구 판단할 문제죠
    여자건 남자건

  • 15. 아마
    '17.1.23 10:08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말안할수가없죠
    10 억이상의 큰돈이들어오는데
    남편한테말안하고 그돈을쓸수도없을텐데
    나중에알게되면엄청난배신감때문에
    어차피같이못살걸요
    저는 당첨되면 시댁 친정 에 1억씩은드릴거예요
    불우이웃돕기도 좀하고 동생들도좀줄거예요
    ㅋㅋ

  • 16.
    '17.1.23 10:10 AM (125.135.xxx.201)

    전 말 할래요
    저희 남편은 푼돈 생겨도 다 말 하고 주는데
    제가 말 안 하는 건 배신이라서요
    로또 산 건 알면 안 좋은 소리는 하겠지만요
    로또 살 돈으로 너 좋아하는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앗다는 사람이라서요

  • 17. ....
    '17.1.23 10:10 AM (59.20.xxx.28)

    요즘엔 1등 당첨자 수도 많아
    당첨금 받아야 세금 떼고 10억 정도정도밖에
    안되던데... 물론10억 큰돈이긴 한데...

    외아들에 끔찍한 효자인 제 남편에게 언젠가
    당첨되면 어쩌겠냐하니 다니던 직장 계속 다니고
    주변사람 누구에게도 아무 말 안할거래요.
    예전 같았으면 시댁식구들과 나누겠다 했을텐데
    뒤늦게 현실파악이 되는지 10억 가지고는
    어림도 없고 쓰자고 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건
    일도 아닐거라구요.
    차라리 매달 생활비를 올려드리겠다고..
    남편이 이정도로 변할거라곤 예전엔 짐작도못했어요.

    원글님 남편분도 막상 닥치면 나눠주기 쉽지 않을걸요.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근데 이런 고민 참 의미 없네요.
    복권은 매주 사시나요? ㅎㅎ

  • 18. 당근 말하고
    '17.1.23 10:15 AM (182.209.xxx.107)

    같이 써요~ㅎㅎ
    지금껏 남편이 돈 벌어서 고스란히 저한테 준 것만해도
    로또 1등 값은 했는데..ㅡ.ㅡ;;;

  • 19. ...
    '17.1.23 10:17 A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백원있으면 백원 홀랑 털어주는 남편은 절대로
    바뀌지 않을텐데요
    아는순간 어떻게 될지 뻔해요

  • 20. 말안해요.
    '17.1.23 10:45 AM (180.70.xxx.82)

    이런인간한테 말안하고
    혼자 쓸꺼예요.
    속으로 증오에 대상입니다.

  • 21. ,,
    '17.1.23 10:52 AM (14.38.xxx.234) - 삭제된댓글

    말 안하겠다는 분들은 이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부부간에 제일 중요한게 신뢰인데...
    구차하게 같이 사시나요..

  • 22. 예전에
    '17.1.23 11:06 AM (183.109.xxx.87)

    아이 셋 있는 여자 변호사
    양소영 변호사인가요?
    그분말이 어차피 세금이 나오기 때문에
    남편에게 다 알려지게 되서 비밀로 할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 23. 예전에
    '17.1.23 11:07 AM (183.109.xxx.87)

    저도 이부분이 무슨말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집을 공동명의로하면 세금 나오듯이
    로또 당첨되면 부부는 무조건 같이 세금이 나온다는 얘기인가요?

  • 24. 흠 아마
    '17.1.23 12:50 PM (180.70.xxx.220)

    세금을 30%로 내야하고 기타소득에 잡혀 연말정산 서류에 남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864 마트가다가 말 안듣는 아들때문에 눈물나네요ㅠ 30 Aa 2017/02/28 6,411
656863 나이 80중반이신. 어르신 1 82cook.. 2017/02/28 944
656862 까만검정머리가 나중에 흰머리가 확올라온다던데 진짜인가요? 7 마른여자 2017/02/28 2,312
656861 정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좋은 집은 있는건가요? 16 ... 2017/02/28 6,169
656860 남자는 도대체 언제 생기려나 1 rrr 2017/02/28 1,304
656859 3월 1일 17시 광화문광장에서 봅시다 2 ... 2017/02/28 385
656858 이연복 셰프가 말한 요리의 조화란 뭘까요? 4 요리사 2017/02/28 1,573
656857 한눈에 정리하는 '박영수 특검'의 성과 1 국민 특검 2017/02/28 718
656856 ODA 이권 챙기려고...임명요청한거...맞대요 3 탄핵사유 2017/02/28 1,047
656855 특검 훗날 영화로 만들면 대박나것는데 5 ,,,, 2017/02/28 679
656854 3월 1일. 촛불시민이 '광장의 특별검사'가 됩시다. 3 국민이 광장.. 2017/02/28 439
656853 일처리가 너무 느린 나.일처리 빠른 분들 팁 좀 알려주세요!!절.. 11 smiler.. 2017/02/28 8,186
656852 베트남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건설 현장 유혈난동 동영상 1 ... 2017/02/28 1,664
656851 나이많은 분들중에 인사씹는사람들 왜그런거에요? 14 궁금 2017/02/28 3,346
656850 일산 저렴하고 안전하게 점빼는 곳 추천 부탁드림 2 점빼는 곳 .. 2017/02/28 2,511
656849 (방사능시대 트윗) 태양의학교 3월 1일 총회에 초대합니다 후쿠시마의 .. 2017/02/28 354
656848 캐시미어 니트 버릴까요. 5 옷정리중 2017/02/28 3,146
656847 합가예정)말대꾸(?) 잘하는 법 알려주세요 12 콩알 2017/02/28 3,084
656846 계란 찜이 익을 생각을 안해요ㅜㅜ 3 ... 2017/02/28 1,058
656845 진정 사이다는 심상정이네 10 ... 2017/02/28 2,362
656844 박범계 의원이 정의한 헌재 결정, 국민들은 승복해야 하나? 1 ... 2017/02/28 756
656843 5개월 갈색푸들 잘 키워주실분 16 사정상입양 2017/02/28 3,405
656842 지금 뉴스룸...심상정대표 34 뉴스룸 2017/02/28 2,826
656841 [JTBC] 내 인생의 실패는 노무현의 것일뿐.JPG 11 ..... 2017/02/28 2,015
656840 뉴스 룸에 심상정 의원 나왔어요. 27 Stelli.. 2017/02/28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