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탈하네요 ㅠㅠ

lush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7-01-23 00:53:03
좀전에 남편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술한잔 했어요 ..

제가 너무 거의 석달 가까이 정치에 올인하는걸
보면서 .. 촛불집회도 두번은 따라가줬죠 ㅠㅠ 남편이..

남편이 그러네요 .
정치인들 기자들 믿지마라 .
자기가 사회에서 보면 제일 더러운 인간들이 기자랑 정치인들이라고 ㅠㅠ

특검에서 이제용 구속영장청구 할때 쇼라고 ..
기각될꺼라고 ㅠ
청문회때도 다 짜고 하는거라고 ㅠ

저한테 특검에 너무 큰 기대 말래요 ㅠㅠ
특검에서 다루는 사건이 너무 방대해서 제대로 할려면 1년도 넘게 걸릴 사건들이라고 ㅠㅠ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그러네요 ㅠㅠ

제가 이재용 기각때 잠도 안자고 있다 실망하는걸 보고
심각함을 느꼈다고 ㅠ

그냥 큰 기대는 말고 관심을 가지고 관망하라고....

어제 도깨비 첨으로 제대로 봤는데 ,,

어차피 가진자나 못가진자 모두 죽음의 문턱을 넘으면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고 죽는다는것 ..
누구라도 죽는다는것 ..

죽음이 평등이었다는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




IP : 58.148.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망
    '17.1.23 1:02 AM (118.216.xxx.94)

    힘 약한 국민들이 가질 수 있는 소망이... 정의가 바로서는 모습이지요
    정의가 바로 서서 법앞에 만인이 평등한 대한민국이 되는거..

    그 모래알들이 모여 모여 촛불이 되고 촛불의 함성에 여기까지 오게 된거니깐
    포기하지 말고 관망하지 말고 소망을 이루도록 해야지요..

    그래도 하나 하나 벗겨지고 까발려지고 있잖아요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
    해야하잖아요... 40년 베일이 벗겨지고 있으니..

  • 2. lush
    '17.1.23 1:05 AM (58.148.xxx.69)

    남편은 제가 특검을 너무 믿고 모두 단죄해주리라 생각하는 것 같았나봐요 ...

    조금 차분히 상황을 정확히 보라는것이겠죠 ㅠㅠ

    인정할건 인정하고 ...

  • 3. lush님
    '17.1.23 1:13 AM (121.128.xxx.130)

    촛불집회때 만났었죠.
    저는 10년정도 정치판을 들여다 보니
    조금 알것 같아요.
    그렇지만 lush님처럼 집중하지 않으면
    기득권이 원하는 대로 흘러 가버리죠.
    되돌리기는 너무 멀리 온것 같지만
    우리에게 기회가 왔잖아요?
    저도 이번에 일대 청소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것은 혁.명이 일어나야 가능한 것인데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니.

    밝은 눈을 가지고
    내 일에 충실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거두면 안되는거죠.
    얼마전 오바바 퇴임 연설에 그들은 84만원인가
    자비로 티켓 사서 입장 했다네요.

    저는 필리버스터 때 야당 국회의원이라고 다 같은 의원이
    아니구나 확실히 느끼고 정치에 다시 애정을 갖게 되었어요.
    국민을 위하는 의원 있어요.
    그런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그런분들에게 표를 주고
    그런데 그분들은 권력욕이 없어.ㅠㅠㅠ

    우리 끝까지 깨어있는 시민으로 남아요.
    lush님 화.이.팅^^

  • 4. 여기에서 읽은 명언
    '17.1.23 1:26 AM (182.209.xxx.49)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댓가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에게 지배를 당하는것이다.

    원글님 정치인들
    다믿지 못해도
    두눈 뜨고 지켜보고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 5. lush
    '17.1.23 1:41 AM (58.148.xxx.69)

    네~~ 외면하기에 전 많이 와버려서 ㅋㅋ
    상황파악 제대로 하면서 가야할듯요 ~~

    그래도 여기까지 온건 촛불의 힘이었고
    저들의 견고한 부패의 고리도 무시못한다는 것도
    인정해야 ~~^^

    정치인 언론인은 늘 주시하면서 경계해야 할듯 해요 ~~ 잘할땐 으쌰으쌰 .. 하지만 너무 믿진 말아야 할듯요 ~~~

  • 6. 남편분
    '17.1.23 2:04 AM (211.215.xxx.191)

    말씀이 다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는분이 기자인데 들은 얘기도 좀 있고
    직장생활할때 낙하산 타고(?) 내려오신 정치쪽 분들 여러분 봤네요.

    근데
    그래도 바꿔야죠.
    잘 못 되었다면
    적어도 바꾸려는 시도라도 해봐야
    다시 재탕(?)을 안 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139 와우~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냐 16 노승일홧팅 2017/02/09 1,992
650138 혹시 미용실 드라이빗 어디서 파는지 아시나요? 5 머릿결 2017/02/09 2,854
650137 기득권의 힘-김기춘 조윤선 ..김앤장 변호사 남편과 김앤장 변호.. 7 에휴 2017/02/09 2,648
650136 이직할 때 전직장에서 1 Joi 2017/02/09 540
650135 강변역앞이나 광장동쪽 사시는 분께 여쭙니다 6 bb 2017/02/09 1,807
650134 지금 뉴스룸에 안철수의원 나옵니다 57 ㅇㅇ 2017/02/09 2,116
650133 스케일링 안 아프게 하는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2 치과 2017/02/09 1,185
650132 3월 13일 헌재에서 결정날듯( jtbc) 2 .... 2017/02/09 1,106
650131 #잘한다 바른정당) 오랫만에 칭찬해요 29 .. 2017/02/09 2,380
650130 전업주부인데요..고마운시누이에게... 6 ... 2017/02/09 3,373
650129 아동 전집, 각종 도서 기증 문의 9 착한 마음 2017/02/09 871
650128 언제 밥먹자 라는 말 진심일때도 있나요? 11 ..... 2017/02/09 2,601
650127 부산촛불집회 3 하늘 2017/02/09 505
650126 전업이지만 시가에는 맞벌이라 합니다. 13 2017/02/09 6,248
650125 서울 아산병원에서 중앙대병원까지 이동..차 많이 막힐까요? 4 초보운전 2017/02/09 624
650124 세월1031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7/02/09 246
650123 접시쌓아두면 깨지나요? 4 ........ 2017/02/09 840
650122 고백받았는데 계속 볼 사이 .거절할때 어떻게 거절하세요? 2 어떻게거절 2017/02/09 1,458
650121 박헌영..뉴스룸에서 기밀문서 보여주고 있네요.... 24 ㄷㄷㄷ 2017/02/09 4,776
650120 날이추운가 군불값이라도 벌어볼려고 4 일당쟁이들 2017/02/09 1,204
650119 마트 진상을 보다 2 990원짜리.. 2017/02/09 1,781
650118 연애할 때요 3 ... 2017/02/09 1,135
650117 알림}jtbc안철수인터뷰 2부에 나오신다고하네요~ 7 ㅇㅇ 2017/02/09 445
650116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네요 1 궁금맘 2017/02/09 590
650115 카페알바와 콜센터알바 중 어느게 더 무난한가요? 1 ppp 2017/02/09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