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특검팀에 따르면 수사 개시 후 우 전 수석의 다양한 비위 의혹에 관한 제보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현재 기초조사를 하고 있고 추후에 수사가 시작되리라 예상한다”고 말해 이르면 이번주 수사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현 단계에서 구체적 소환 일정 등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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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우 전 수석이 검찰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지난해 이석수(54) 전 특별감찰관에 의한 감찰조사를 방해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그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이던 2014년 광주지검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옛 해양경찰청 상황실을 압수수색하려 하자 담당 검사에게 전화해 이를 저지하려 한 사실이 특검팀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