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에 빠진 고2 아들
참 힘이 드네요
이핑게 저 핑게로 안가고 월요일 늦으막 10시에나 나서고
대학 떨어지면 전문대라도 가라고 이미
맘속에 정하긴 했어도 불성실하고 집에오면
챡한권 안읽는 우리 아들 참 밉네요
저런 아들 둘려고 미역국 먹고
아들낳다고 의시댄나 싶어요
일요일 저녁이면
아들 밉다고 82에 꼭 글올리고
위안받을려눈 내 모습
가여워요
자식이 뭔지
1. 아
'17.1.22 8:51 PM (125.183.xxx.215)깜도 안되고
겔임에만 짜진 아들 가능성도 없는데
포기 못하고 과외 시키고 노심초사하는 모습
포기하고
그 돈 모아 아파트 빛이나 갚든지 여행이나 다니든지
하는게 현명한데
왜 어리석은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2. 게임
'17.1.22 9:00 PM (121.131.xxx.177)공부 잘하던 애가 기숙 들어가서 변한건가요?
3. 게임
'17.1.22 9:03 PM (121.131.xxx.177)중독 수준의 아들 둔 맘이예요
너무 속상해요
남자들은 평생 게임하는것 같기도요
아들뿐만 아니라 남편도ㅠ4. 아
'17.1.22 9:06 PM (125.183.xxx.215)공부 하기 싫어 도시학교 버리고 시골학교로 전학가서
1시간 가량 버스 타야되는데
9시가 넘도록 져리 딩굴데고 애간장만 녹이네요
공부는 못해도 성실하고 학교규칙 잘 지키면 원이 없겠어요
2월 한달 방학인데 저 꼴을 어찌 볼까요?5. 아
'17.1.22 9:10 PM (125.183.xxx.215)자식이 사랑스러워야 되는데 저는 큰애가 기숙사에서 오는 금요일 부터 가슴이 콩닥 뛰어요
지 방에서 게임만 하는 모습 보면 왜 이리 심장이 뛰는지 미래를 생가하면 너무 막막해서 그런가 봐요6. ppp
'17.1.22 9:13 PM (116.33.xxx.68)저희아인 예비고1인데 사춘기가왔네요
돈을쏟아부어 선행시키고 예습시키려고하는데
제욕심이었나봐요
밥먹는것도 보기싫어요
어찌제맘을다스려야할지
그래도 중학교에선 공부라면 뒤지지않았는데 아예 공부에 손을놨네요7. 아
'17.1.22 9:15 PM (125.183.xxx.215)방금도 기숙사 샘 한테 거짓말해서 안들어 간다고 하네요
저렇게 불성실한 아들 뭐가 될른지 기가 찹니다8. 아들맘
'17.1.22 9:19 PM (121.131.xxx.177)믿고 기다려주면 자기 갈길 간다고들 하던데
아들 엄마들 옆에서 지켜보다 몸에 사리 생기네요ㅠ9. 아
'17.1.22 9:32 PM (125.183.xxx.215)겜 하면서 노래 하는데 전 그 못소리도 연예인 프로 보며 웃는 소라도 듣기 싫어요
빨리 가숙사 들어가서 제 눈에 안띄었으면 좋겠어요
군대도 빨리 거버렸으면 좋겠어요
고2인대도 자기 앞길에 대해 고민한번 안하는 아들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아요
나중에 얼마나 제 속을 끓일지 참 깝깝해요10. ㅇㅇ
'17.1.23 3:01 AM (59.23.xxx.66) - 삭제된댓글이 답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경험자로서 글올려요. 게임중독이 일종의 회피더라구요. 분명 아드님의 마음에도 괴롭고 내가 왜이러지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냥 이해는 안되지만 너도 힘들어서 그러는구나 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세요. 그러다보면 돌아와 있어요. 미워하면 더 어긋납니다. 전 마음이 힘들땐 위로가 되는 책을 베껴 쓰면서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자꾸 뭘 하라고 들이밀지 마세요. 부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괴로워하지도 마시고요. 오히려 밝게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11. 게임망국론
'17.1.23 9:08 AM (59.3.xxx.146) - 삭제된댓글저희도 아들들이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이라 책도 좀 읽고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에도 다녀야 하는데
집에서 뒹굴가리며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허구헌날 애들 게임 때문에 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