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가 돌아가실 것 같은데 아무 느낌 안들어요

.. 조회수 : 2,995
작성일 : 2017-01-22 19:32:13
할아버지때도 그랬고..
그냥 타인의 죽음을 보는 느낌보다 더 무감각하네요..

받은 정이 없으니..
오히려 외할머니가 위독하실땐 돌아가실까봐 심장이 덜컥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외할머니 생각하니 울컥한데...

왜 친가는 그럴까요.
오히려 커서 사회생활하니
스케쥴변경(프리랜서에요)하고 사정 말해서 수업 미룰 생각하니까
두통이 확 밀려오고...

근데 그러다가도 이런 내 모습이 인간미없고 사이코패스처럼 느껴지고....

나는 왜이렇게 마음이 가난한채 자란것일까 싶어서 슬프고..
마음이 소란하네요..






IP : 125.133.xxx.1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 7:42 PM (210.100.xxx.190)

    친할머니랑 정이없고 별로 안친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친할머니가 엄마 구박하고 며느리 고생시키면 손녀들이 친할머니 싫어하는 경우도 많이봐서...

  • 2. ///
    '17.1.22 7:45 PM (61.75.xxx.142)

    유대감이나 쌓은 정이 없어서 그래요.
    직장이나 동네에서 그다지 안 친하지만
    장례식장에 인사는 가야하는 정도의 친밀감을 가진 지인들 가족 부고 들으면 전혀 안 슬프고
    장례식장 가야하니 귀찮은 마음이 들기도
    하듯이 그런거죠

  • 3. ///
    '17.1.22 7:46 PM (61.75.xxx.142)

    전 외할머니가 그랬어요.
    전혀 안 슬퍼서 장례식장에 있기가 민망할 정도였어요.

  • 4. 저도.
    '17.1.22 7:57 PM (112.150.xxx.194)

    그랬어요. 무덤덤.
    평소. 어려서부터 할머니, 손녀 사이라고.
    딱히 그런게 없었어요.

  • 5. ...
    '17.1.22 7:57 PM (59.15.xxx.61)

    저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실 것 같은데
    진짜 아무 생각이 안드네요.
    90세...살만큼 사셨나봐요.

  • 6. 아울렛
    '17.1.22 8:01 PM (220.76.xxx.170)

    노인들 호상에는 아무감정 없어요 무덤덤하지

  • 7. --
    '17.1.22 8:20 PM (121.165.xxx.87)

    할머니 얼마전에 93세 돌아가셨는데.. 눈물이 나긴 했는데.. 워낙 연세도 많으시고.. 거의 생명유지로 살다 가신거라.. 눈물이 많이 나지 않더라고요.. 외할머니 몇년전에 돌아가셨을때는 자주 안만나기도 했고.. 정이 많지 않아서 그때도 그랬어요.. 단지 엄마가 많이 우시니깐.. 사랑하는 우리 엄마 불쌍해서 따라 울었어요..

  • 8.
    '17.1.22 8:21 PM (116.120.xxx.159)

    저도 시아버지 암수발5년 하고 돌아가셨는데
    아무생각 안들었어요
    진짜 무덤덤,,,,, 근데 시댁시선 땜에 눈물은 좀 흘렸네요,,,,

  • 9. ㅗㅗ
    '17.1.22 8:44 PM (61.80.xxx.64)

    원글님 사이코패스 아니에요 다 받은 정 사랑이 없어서 무덤덤 한거죠

  • 10. 정이 없어서
    '17.1.22 9:32 PM (221.167.xxx.125)

    그래요 울아들은 울고불고 난리던데 저 역시 그랫고

  • 11. 원래 그래요
    '17.1.23 7:10 AM (36.38.xxx.251)

    외할머니한테 마음이 많이 가고
    친할머니는 무덤덤해요.
    님이 이상한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이예요. 걱정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231 최순실과 박근혜는 왜 어저께 돌출 행동을 했는지... 5 테스타로싸 2017/01/26 1,698
645230 가장 베이직한 헤링본 자켓을 찾습니다 5 어디 2017/01/26 1,293
645229 남들과 다른 고민 10 전생에 원수.. 2017/01/26 1,076
645228 드라이브 가고 싶은데 차가 많이 막힐까요? 3 ㅅㅅ 2017/01/26 755
645227 아까 결혼할때 암것도 못 받았다고 9 냐옹 2017/01/26 3,334
645226 특검..염ㅇ하네 3연발분... 어제 2017/01/26 1,147
645225 원룸형 아파트 2 ... 2017/01/26 1,561
645224 실비보험.. 3 ... 2017/01/26 1,111
645223 세련된 화장법 배울수있는곳있을까요? 13 ........ 2017/01/26 4,367
645222 극세사 토퍼는 어떻게 세탁하나요 2 빨래 2017/01/26 1,931
645221 돈코츠 라멘 - 영양가는 어떨까요? 나름 보양식이 될까요? 2 음식 2017/01/26 725
645220 급여랑 보너스 받았는데, 세금이 5백만원이네요.. 52 세금.. 2017/01/26 19,455
645219 제일평화시장 다니시는 분 6 .... 2017/01/26 2,671
645218 시민항의중 화났네...이경재랑 붙었네요 5 ..... 2017/01/26 4,032
645217 용감한 아줌마 이경재와 싸우심.. 4 ... 2017/01/26 3,991
645216 해외 가는데 일행중 한명이 못가게 되서요.. 2 항공권 명의.. 2017/01/26 1,468
645215 암보험 대신 보장 보험 어떤가요? 5 .. 2017/01/26 827
645214 오늘 시댁가면 욕은 못하시겠죠? 8 ... 2017/01/26 2,485
645213 자꾸 홈런치니까~이런 기사뜨죠. 1 ........ 2017/01/26 690
645212 시집안간 시누는 명절에 계속 오빠네로 가나요? 39 걱정 2017/01/26 6,133
645211 이사견적 170만원 받았어요.(25평 대부분 빌트인 가구) 31 . 2017/01/26 3,583
645210 이상호 기자님 이제 인정하세요. 19 말랑 2017/01/26 2,523
645209 내가 도깨비라면 2 ㅇㅇ 2017/01/26 974
645208 인천공항에서 강아지 찾는 방법? 13 2017/01/26 1,221
645207 출국시, 수속절차 밟으려면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있어야 되나.. 9 여행 2017/01/26 6,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