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니시는분께 질문드려요

겨울왕국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7-01-22 18:46:17
몇해전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고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나가고 있어요.
그 때 성당에서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거기서 대모님을 구해주셔서 만나게되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대모를 해주신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너무 잘알고있거든요.
근데 제가 30초반이고 대모님이 50초반이라서
많이 어려웠어요. 잘 해주셨지만 어른이시니 성당언니마냥
편치는 못했죠. 당시 같이 세례받은 다른언니는 대모님과
그뒤로 연락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하는데,
저는 안부인사겸 문자를 보내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대모님이 신경써주셨던게 감사해서 잊지
않으려고 하는데, 제 삶도 너무 바빠서 신경을 못쓰긴해요.
그냥 자연스레 인연이 끊기면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추억으로
간직하고 살면될까요?
명절이나 성탄절 요런때에 안부문자를 드리는데,
대모님께서 제게 섭섭한게 있으신지. . . 답문이 살갑지 않으시고
형식처럼 온다는게 느껴져서, 저도 신경안쓰고
인연붙들고 싶지 않아지거든요. . ㅠㅠ
그냥 자연스레 추억으로 간직하며
생각날때마다 기도드려도될까요?
대모님은 하느님이 맺어주신거라고 생각하며 몇해전 대모서주신거
감사해서 잊지않으려는데, 그뒤로 교류가 전혀없고
안부문자드리는것도 형식처럼
느껴져서요
다른분들의 의견구합니다
IP : 110.46.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하면 됐어요
    '17.1.22 6:50 PM (178.190.xxx.163)

    그 정도로 챙기셨으면 이젠 놓으셔도 됩니다.
    대모 입장에서도 특별히 살갑게 할 친분이 아니라 형식적이 되겠죠.

  • 2. 동감
    '17.1.22 7:04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꼭 물리적인 친교가 다는 아니죠.
    마음속으로 기도많이 해드리세요.
    대부모님을 위한 기도문도 있어요.
    영으로 만난 사이지만 결국 인간관계죠.
    언젠가는 대모님도 원글님 마음 아실듯

  • 3. ..
    '17.1.22 7:13 PM (116.37.xxx.118)

    17년전쯤 대녀가 60명을 둔 대모 봤네요
    지금쯤은 아마 몇십명 더 늘어났겠죠..
    이분의 믿음, 경제력, 자녀양육이 성공한걸로 소문이 자자해서
    주위에서 부탁하는 경우가 많았더랬어요
    해서 넘 빈번하다보니 그냥 형식적이더라구요
    별 부담 안느끼셔도 돼요

  • 4. 대모는
    '17.1.22 7:17 PM (175.214.xxx.228)

    대녀가 성당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만족해합니다.
    서로가 기도 안에서 만나면 되니까 기도 해 주시고
    축일때에는 축하의 문자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5. ..
    '17.1.22 7:17 PM (121.141.xxx.230)

    저도 수녀님의 부탁으로 대모님을 구해서ㅈ그런지 세려받을때 간소한선물 한거 빼고는 연락 따로 안해요 서로 부담될꺼같아서요 대신 기도해드리면 됩니다~~~ 우리 딸아이는 친한 언니한테 부탁해서 그런지 계속 연락하고 그분도 우리애 특별한날 챙겨줘요~~~ 계속 볼 사이라 그런지 그러네요 제 대모님은 이사를 와서 못뵙구요

  • 6. 이제
    '17.1.22 8:27 PM (121.172.xxx.180)

    그만하셔도 됩니다.
    인간관계에 얽히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자유롭게,
    편하게 지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056 아고 이제 안철수 안되면 누굴 밀어야 되나? 8 ^^ 2017/04/07 528
671055 안철수가 되는게 정권교체인가를 생각해 보면 9 .... 2017/04/07 508
671054 문재인, 끝내 끝장토론 거절이네요. 51 ㄷㄷㄷ 2017/04/07 2,181
671053 밑단 지퍼있는 바지 수선이요 2 체육복 2017/04/07 1,589
671052 한강공원에서 운동하시는 분들, 요즘도 계속 하세요? 궁금 2017/04/07 347
671051 어린시절이 불행한사람은 구원받을길이 없나요? 13 중년 2017/04/07 2,186
671050 (끌어올림) 유지니맘님 글 4 ... 2017/04/07 610
671049 문재인의 5.18 민주묘지와 세월호. 그리고 정의실현 6 진실을 끝까.. 2017/04/07 328
671048 후진 집 살아도 부자동네에 살아야 한다는 속담 어떻게 생각하세요.. 31 .... 2017/04/07 12,295
671047 박그네한테 질렸다면 이사람은 안됩니다 10 충격 2017/04/07 1,047
671046 文 선대위발표 혼선 박영선 연락 못받았다. 6 ㅇㅇ 2017/04/07 1,008
671045 고민정이 들려주는 문재인 이야기_어머니 1 유신 반대 .. 2017/04/07 710
671044 연어주사 맞아보신분 계세요? 어떻게 좋아지나요 잘될꺼 2017/04/07 695
671043 [국감]KAIST 국감 與 안철수 공격용? 1 ^^ 2017/04/07 250
671042 그릇을 사야 하는데 전혀 모르겠어요 ㅠㅠ 5 ... 2017/04/07 1,564
671041 문재인 측, '심재철 허위사실유포죄 고발..."하태경도.. 17 ^^ 2017/04/07 778
671040 책이나 영화 제목이 강렬해서 기억에 남는 거 있으세요? 7 제목 2017/04/07 574
671039 안철수 딸 재산 공개는 낼이라고 해야 될 것 같아요 28 근데 2017/04/07 1,637
671038 지마켓에서 쌀을 사려는데, 어떤 쌀을 사는 게 좋을까요? 3 찹쌀로 2017/04/07 480
671037 박사모 디지털 버젼 문사모의 자멸 자충수 22 자멸 2017/04/07 514
671036 랜선 벽아래로 정리할때 찍는 호츠캐츠같은거 2 .. 2017/04/07 1,412
671035 속보)시진핑 미국과 협력해야할 이유는 천개 깨뜨려야할 이유는 0.. ㅋㅋㅋ 2017/04/07 484
671034 네거티브 어쩌고 하는 사람들 진짜 뻔뻔하네요. 23 ㅇㅇ 2017/04/07 656
671033 네거티브 지긋지긋. 정책경쟁하던 민주당 경선이 더 나았다 25 대선 2017/04/07 606
671032 왜 장녀재산 공개를 거부할까요? 7 도대체 2017/04/07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