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급 132 라는데 조건 봐주세요
3월부터 아이가 유치원 다닐꺼고 저도 제 일 다니려고
알아보고 면접 봤습니다.
집 근처인데 버스 타야하는 곳이고 4대보험되고
월ㅡ금 9시 출근 5시 퇴근이고 야근 절대 없대요.
대신 여름휴가 5일정도 말고는 빠지는 일이 없어야한대서
그 점이 제일 고민되요.
다른 영업직들은 9시반 출근 2ㅡ3시간 뒤 마음대로 퇴근해서
오후 늦게는 거의 저 혼자 있을듯하고 제가 문열고 닫고 해야해요.
주업무가 물건을 영업직에 내주고 주문받고
말일에 돈받고
하루 몇건 택배 송장 뽑아주고
워드, 엑셀 급할때는 가끔 해야하니 할줄 알아야한다고 했어요.
돈은 안맡기려는지 입출금 잘 적어만 놓으면
사장 딸이 은행일은 다 처리한다하고..
면접때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 기억이..^^
암튼 뭔가 자잘한 일이 많이 있는 사무직인데
월급이 132만원 정도라는데 거의 최저임금인거죠?
월차가 없는게 제일 마음에 걸려서(법적으로 월차 안주는게 가능한지요)
다닐까 말까 진짜 고민되네요.
내일까지 답줘야해요
이 조건 어떤건가요?
1. ....
'17.1.22 4:47 PM (221.157.xxx.127)최저임금이네요 ㅜ 이제 유치원다니기 시작한애 변수 많아요 아프면 유치원못가고 등등
2. 하세요
'17.1.22 4:47 PM (121.145.xxx.64)뽑아만 줘도 감사한 나이에요.
일도 그닥 안힘들고..'
혼자 있는 시간 많으니 편하겠구요.3. 에공
'17.1.22 4:48 PM (119.194.xxx.140) - 삭제된댓글아이가 아직 너무 어린데,연차없으면 어렵지 않을까요?
4. 바람
'17.1.22 4:49 PM (61.75.xxx.135)4대보험은 되겠죠..?
그 나이에 경력 살려 가는것 아니면
괜찮은것 같아요5. 2것이야말로♥
'17.1.22 4:49 PM (119.194.xxx.140)버스비 요즘 만만치 않아서 저 월급에서 버스비 빠지고,, 점심식대빠지면,,
아직 아이가 너무 어려서 연차 없으시면, 좀 어려우실 것 같은데.. ㅜ.ㅜ
오후에 문을 닫아야 하는 업무가 있으면 중간에 급한일 생기거나 해서 빠지는게 너무 눈치보일듯하구요.
좀 아쉬운 조건이긴 하네요.. ㅜ.ㅜ6. 아이가
'17.1.22 4:50 PM (121.145.xxx.64)아파서 유치원 못갈 땐 동네에서 사람 구하세요.
지역까페에 글 올려 시급 쎄게 주고 하루 봐달라고 하심
전업하는 사람들 할려고 해요.
5세면 손 많이 가는 아이도 아니라서..
그렇게라고 맘 먹고 일을 해야지 이 생각 저 생각하면
애 중딩까지도 일 못해요.7. 음...
'17.1.22 4:51 PM (211.196.xxx.205) - 삭제된댓글저기서 4대보험 떼고 세금떼면...
8. ᆢ
'17.1.22 4:52 PM (121.128.xxx.51)직장 경력 20년이고 성실한 편인데 하루도 빠지면 안돼는 조건이 힘들어요 내가 아플수도 있고 집안에 일이 있을수도 잏고 아이가 아플수도 있고요
근무시간은 마음에 들지만 다른곳 알아 보세요9. ...
'17.1.22 4:52 PM (223.62.xxx.161)지금이 사실상 펜대 굴려 가며 일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예요.
좀더 나이 먹으면 식당이나 마트, 공장 말고는 불러 주는 데도 없어요.10. 원글
'17.1.22 4:53 PM (115.41.xxx.210)아 점심은 회사에서 다 같이 먹는다니 식비 따로 안들고
4대보험되고 세금 다 뺀게 132만원이고..
버스는 안타고 걸어다닐 수도 있는 거리인데
그럼 너무 시간 뺐길까봐 버스 타려고요.
유치원 픽업때문에...11. 그런데
'17.1.22 5:08 PM (124.54.xxx.150)하루 월차도 안된다는건 넘 가혹해요..
12. ...
'17.1.22 5:08 PM (121.125.xxx.56)연차가 없는게 아쉽네요
그래도 5시 퇴근이고 야근도 없다니 우선 일해보세요
그런데 아이 방학때는 어떻게 하실려고요..13. 토요일
'17.1.22 5:11 PM (121.145.xxx.64)근무 하는 곳도 많아요.
아이 어린 주부 주5일째인것만 해도 다행이지 않나요?
식비 안들고 순수하게 저 시간에 132만원이면 최저시급보다 더 주는 편이구요.
이런 자리도 40대 중반 넘어가면 뽑아주지도 않는데 일다 해보세요.
요즘 어디가나 임금은 박해요14. 세금
'17.1.22 5:13 PM (183.109.xxx.55)빼고 그 금액이면 괜찮은데요
작은회사는 연차 찾아먹기 힘들어요
5년됐는데 조금 일찍간적은 있어도 빠진적적없고 휴가도 금토일이네요;;
아이가 어려서 걱정이긴 하네요15. 점심을
'17.1.22 5:15 PM (178.190.xxx.163)혹시 님이 차려야하는건 아니죠?
저라면 운동삼아 걸어다니고 시작은 해보겠어요.
오후에 혼자라면 그 시간에 다른 공부도 하면서.16. ㅁㅁ
'17.1.22 5:22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소규모에서 연차가능한곳이 얼마나 있긴한가 궁금하네요
요일도 근무시간도 양호한거죠17. 경험
'17.1.22 5:27 PM (175.213.xxx.188)재취업하실 생각이라면 지금 시작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경력 쌓아서 다른곳으로 이직할수 있어요^^ 1, 2 년 지나면 그런곳도 재취업 어려워요~~ 요즘 나이 많은 미쓰들도 많아서 취업이 어렵긴해요
18. 근데
'17.1.22 5:32 PM (175.209.xxx.57)만약 아이가 아파서 유치원 못가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19. .........
'17.1.22 5:3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저게 어떻게 최저임금이에요?
최저임금보다는 훨씬 많구만요..
하는 일, 근무시간도 널널한 편이고.
주말근무 야근도 없고.
특별한 기술 능력이 있지 않고서야
단순 사무직 업무라면 괜찮은 조건이네요.
월차를 쓰고 싶으면 9-6으로 하던가 하면 되겠지만
그 회사 업무 특성상 하루도 안 빠지고
9-5로 하는걸 선호하나 봅니다.
그리 나쁜 조건은 아닌것 같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20. ^^
'17.1.22 5:40 PM (211.110.xxx.188)일단 시작하세요 5시퇴근은 큰 장점입니다 마트 알바보다 조건급여좋아요 일의강도도
21. 현실은
'17.1.22 5:40 PM (175.223.xxx.238)이정도면 나이든 주부가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같은데요?
저도 비슷한 나인데 저라면 고민없이 가겠네요.
저도 멀쩡한 대학 잘 나온 주부에용...ㅠㅠ22. 세금떼고
'17.1.22 5:41 PM (180.70.xxx.82)132면 원래 140정도네요.
다니세요.괜찮네요23. 콩이맘♥
'17.1.22 7:07 PM (59.11.xxx.80)주40시간 기준 최저임금이 세전137만원 정도 입니다. 님은 주35시간이니 급여는 나쁘지 않은거 같고요. 육아가 변수네요. 여기 분들은 다들 잘사시는 분들인지 최저임금을 우습게들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실제 구직해보면 그것보다 못한 근무 환경이 엄청 많아요.
24. ...
'17.1.22 7:14 PM (116.33.xxx.29)출퇴근 시간 좋아요. 특히 퇴근 5시는.
사무실 지키는 일이니까 개인적인 변수 없게만 한다면 조건 좋은데 아이땜에 ㅠㅠ25. ......
'17.1.22 7:24 PM (220.80.xxx.165)우선 해보세요.애 아프면 그때 해결하면되구요.이런저런거 다 생각하면 집에서 못나가겠더라구요.
132만원도 큰돈입니다.여긴 도대체 딴 세상인지 맨날 적다고하는데 그 임금받고 일하는 사람들 많아요26. ㄹㄹ
'17.1.22 7:33 PM (59.23.xxx.10)저라면 당장 일 해요 .
5시 퇴근 좋네요 .27. 원글
'17.1.22 8:37 PM (115.41.xxx.210)전에도 일하려고하다 몇번 주저앉았어요.
남편은 일 하라고 하는데 진짜 육아에 도움 전혀 안줍니다.
해외출장 잦고 집에 와도 자기 누워서 쉬기 바빠요.
애 때문에 진짜 고민이네요.
혹시 전염병이 돈다거나 방학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친정 시댁은 다 도움 전혀 못받아요.
시급 많이 주고 시터 쓸 월급도 전혀 아니고...
알아보니 유치원 첫 일주일은 적응기간이라고 1시간씩만 한대요ㅜㅜ
댓글 주신거 지금 몇번씩 다시 읽어보고 있어요.
머리로는 해야한다인데 가슴으로는 아이때문에 망설이고있어요.28. 5시
'17.1.22 8:42 PM (203.226.xxx.59) - 삭제된댓글5시면 엄청 괜찮네요 한시간차이가 커요
5시면굿29. 남편도
'17.1.22 8:43 PM (178.190.xxx.163)님이 일 시작하면 일 도와야죠.
친정엄마가 애 적응하는 일주일 동안이라도 못 봐주시나요?
아님 출근을 일주일 늦추거나요? 어차피 설연휴인데. 설 끝나고 간다면 안될까요?30. **
'17.1.22 9:30 PM (219.249.xxx.10)혹시 자격증은 어떤게 있나요?
저도 일을 하고 싶은데.. (멀쩡한 대학 나온 아짐)
요즘은 무슨 자격증이 있어야 작은 사무실이라도 일할 수 있는지 몰라서요.31. 원글
'17.1.22 9:44 PM (115.41.xxx.210)남편은 살림은 도와줄 수 있겠지만
육아는 전혀 도움이 안되요. 낮에 시간 전혀 못빼고.
저도 멀쩡한 4년제 인서울 대학나왔는데
자격증은 운전면허증 하나 있어요.
컴퓨터 어학능력은 수준급인데
급여 올리는데 별 도움 안되네요ㅜㅜ32. 선배맘
'17.1.22 9:48 PM (175.125.xxx.87)급할때는아이돌보미 한번씩 신청하고 일하시는거 추천~ 일단 도전!
33. 원글
'17.1.22 11:53 PM (115.41.xxx.210)아이돌보미 제도 말만 들었지
검색해보니 딱 제게 필요한 제도인거같은데
급히 부를때마다 가능한지 내일 아침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34. 원글
'17.1.22 11:55 PM (115.41.xxx.210)한번 도전해볼께요!
외국석사나온 친구도
아이때문에 어쩔수없이 딱 50만원 버는 아르바이트한다고
무조건 하라고 해요.
참 현실이 이렇다는거 다시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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