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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지치네요

그냥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17-01-22 15:26:48

40대 중반이에요.

애 낳고 육아 몇 년 하다가 예전 경력 살려서 다시 일한지 9년 되었네요.

다행히 첫 직장이 대기업이었고 오랫 동안 다닌 게 도움이 되서 몇 년 공백기가 있어도 재취업이 가능했었어요.

처음 맞벌이를 시작할 땐 정말 내가 버는 돈 십만원이 어찌나 크게 느껴졌었는지,

실제로 살림 살이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고요. 남편도 그 때는 30대 후반이니 벌이도 많지 않을 때라서.   

 

집에서 육아에 치일 때도, 다시 일을 했던 기간에도 정말 치열하게 살았어요.

근데 다시 그렇게 십년? 아니면 몇 년이라도 자의로 그만둘 수는 없으니 그만 둘 때 까지 열심히 일 할

생각 하니 그냥 너무 지치네요.

남편도 40대 후반이라 얼마나 버티겠어요. 그래서 저도 최대한 버티는 게 답이긴 한데...

이젠 나이도 있고 직급도 있어서 진짜 열심히 안 하면 안 되거든요.

 

뭐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나를 위해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 무기력 하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과로하며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다른 분들은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

 

 

IP : 121.162.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2 4:11 PM (122.44.xxx.120)

    저는 40대초인데 일년전에 직장을 옮겼어요.
    그전에는 대기업 외주로 오래 일하다가 대기업자회사로 옮겼는데 , 중간관리자로 일하는 것도 지치네요.
    이 나이에 다시 실무만 하는걸로 돌아가기도 어렵고, 앞으로 관리자로 계속 나아갈 생각하면 숨막히구요.
    계속 열심히 살아나가야하는게 좀 지치긴 하네요.
    또래들은 하나둘씩 떠나서 이제는 거의 전업주부라 이런 얘기 공감해줄 사람도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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