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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못모으는 성격은 대체 왜 그런거에요?

ㅇㅇ 조회수 : 5,669
작성일 : 2017-01-22 13:04:51

돈이 있음 있는대로 써야 직성에 풀리는 성격은


왜 그런거에요?


많이 벌어도 모은게 별로 없는데도


앞날에 대한 걱정이 있는데도 못참고


넥타이를 사도 제일모직 넥타이가 아닌 에르메스 사야하고


차를 사도 제네시스 말고 벤츠나 밴틀리 사야 직성에 풀리는 성격




IP : 122.36.xxx.1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 1:0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앞 날에 대한 걱정이 없으면서 그렇다면 그냥 그 사람의 소비성향으로 볼 수 있는데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면서도 그런다면 그건 뭐 외적 평가에 민감해서 아닐까요?

  • 2. //
    '17.1.22 1:07 PM (112.170.xxx.118)

    그런 사람들은 자기만족도 있지만
    남 시선을 엄청 신경쓰더라구요.
    자의식과잉이랄까 ㅋㅋ
    실제 타인은 그렇게 남에게 관심 없는데..

  • 3. ㅇㅇ
    '17.1.22 1:07 PM (122.36.xxx.122)

    밥을먹어도

    순두부찌개가 아닌 초밥먹어야하고

    넥타이를 매도 에르메스 넥타이

    차를 타도 제네시스 놔두고 벤츠..

    뭐 이런식

  • 4. 저도
    '17.1.22 1:08 PM (110.140.xxx.179)

    궁금해요. 오늘만 사는 하루살이도 아니고

    나이 오십이 되도 그러는 분들은 그러시더라구요. 부모,배우자 피 빨아먹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자식과 자식의 배우자 피 빨아먹을 사람들이죠. 82에도 그런 사람들 많이 보여요.

  • 5. ......
    '17.1.22 1:10 PM (175.182.xxx.199) - 삭제된댓글

    많이 벌어도...라고 하셨네요.
    평생 그렇게 많이 벌 수 있을 거라고,아니 앞으로 더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 6. ...
    '17.1.22 1:10 PM (175.223.xxx.161)

    그냥 수중에 돈 있는 꼴을 못본데요. 뭔 핑계를 대서라도 다 써버린다고. 제 성향은 아니지만 그럴수도 있다봐요.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무상관

  • 7. 245
    '17.1.22 1:12 PM (122.36.xxx.122)

    그냥 수중에 돈 있는 꼴을 못본데요.

    ->> 정신병 아니에요?

  • 8. dd
    '17.1.22 1:13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허영심많은 성격도 타고나는 거거든요.
    원래부터 그런 데에 아무 관심 없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남들보다 그런 데 더 예민하고 감각도 있고 갖고싶은 것도 많은 사람들이 또 있더라구요.
    근데 진짜로 벌어서 탈탈 털어 쓰는 게 아니라면
    저는 뭐가 정답인지는 모른다고 생각해요
    제 기준으로는 미래만 보고 젊을 때부터 돈 들어가는 일이라면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 사람들도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아서요.

  • 9. 아구
    '17.1.22 1:13 PM (110.140.xxx.179)

    그런 소비는 벌때는 괜찮아도 결국엔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어 잇어요.

    그 첫번째가 가족이죠. 남의 돈 빌려서라도 명품 걸쳐야 되는 성격들이죠.

    전 그런 인간 많이 봤습니다. 최후의 피해자는 자식이예요. 그런 가정의 자식들과 혼인하는 배우자는 도대체 무슨 죄인지...

  • 10. 사치가 그냥 있는거죠
    '17.1.22 1:14 PM (175.223.xxx.246)

    허영이랑 낭비성있고

  • 11. 사실 감각이 예민한 사람들...
    '17.1.22 1:15 PM (59.26.xxx.197) - 삭제된댓글

    오감이 뛰어난 사람들이죠...

    절대 미각, 절대 감각, 절대 청각.... 이런 것들이 좋게 보면 절대적 재능인데 나쁘게 보면 정말 안좋아요.

    울 친정엄마가 절대 미각쪽에 발달되어서 웬만한 식당에서는 밥을 안사드세요.

    3000원짜리 시장국수를 먹어도 멸치육수 제대로 뽑아 조미료없이 제대로 만드시면 대번 알아보시고 만원도

    놓고 오시고...

    음식 먹어도 뭐가 들었는지 거의 다 아시고...

    약간 고기가 오래되면 고기 오래된것 까지 아셔서 단골 레스토랑에서 싸움도 나고 발 끊고
    (몇년뒤에 주방장이 나중에 사과는 했지만)

    멋도 그래요. 우린 괜찮은거 색상 디자인에 예민하면 아무래도 비싼거 선호하게 되요.

    좋은게 좋으니까....

    제가 아는 절대 청각 가지신 분중에는 제자가 하도 음을 못내서 악보를 집어 던지셨대요.

    내 귀좀 괴롭히지 말라고.... ㅠㅠ ( 그 제자는 무슨 심정이었을까요? 불쌍해....~)

    그래서 전 제가 둔하게 태어난 제 감각에 대해 참 만족하게 살아요.

    미각도 둔해서 아무 김밥집에 김밥도 잘 먹고 청각도 둔해서 뭘 들어도 자장가 같고

    10년지난 옷들도 잘 입는 센스 가지고 있는 제가 요즘은 꽤 괜찮아 보입니다.

  • 12. ,,,,
    '17.1.22 1:15 PM (222.232.xxx.184) - 삭제된댓글

    소설가 김영하 글에서 봤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능력이 없대요.
    희망이 없으니까요.

  • 13. ,,,,
    '17.1.22 1:15 PM (222.232.xxx.184) - 삭제된댓글

    소설가 김영하 글에서 봤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능력이 없대요.
    희망이 없으니까 현재만 생각하는 거죠.

  • 14. ,,,,
    '17.1.22 1:17 PM (222.232.xxx.184) - 삭제된댓글

    소설가 김영하 글에서 봤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능력이 없대요.
    희망이 없으니까 현재만 생각하는 거죠.

    저만해도 소소한 곳에는 백수 때 돈을 더 써요.

    직장 다닐땐 이거 모아서 뭐뭐해야지 하는데 백수 때는 아껴서 뭐하나 이거 산다고 굶어죽나 싶기도 하고...

  • 15. 그냥
    '17.1.22 1:18 PM (222.107.xxx.251)

    못나서.
    오직 그것만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서.

  • 16. ㅇㅇ
    '17.1.22 1:21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돈을 많이 버니까 못났다고 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여하튼 모으는거 못하고

    빚도 우습게 아는거같아요

  • 17. 공통점
    '17.1.22 1:23 PM (1.234.xxx.114)

    그런류를 몇아는데 하나같이 인생뭐 있냐..이런마인드예요
    돈이많아서 과시용으로 안하더라도 조금버는데도 그걸못모으고 다 쓰는사람들의 특징이더군요
    그리고 그런소비습관 다 타고나는거예요..우리집세딸중에
    똑같이 부유한환경서 자라도 언니랑동생은 마구쓰는스타일 저는 아끼고 모으는스타일..
    생겨먹길 그리생겨먹는거구요

  • 18. 누군가
    '17.1.22 1:28 PM (122.128.xxx.97)

    82에서 소비욕구가 다른거라 포장하더군요.
    그냥 생각없이 사는거죠.

  • 19. 누군가
    '17.1.22 1:32 PM (122.128.xxx.97)

    남에게 피해를 안주면 무상관이지만 있는 족족이 쓰는거면 가족이건 배우자건 아님 파산해서 사회에 피해를 끼치건 피해를 안 줄수가 없겠죠.
    화수분도 아니고 족족 다 쓰는데 돈이 남아날리가 없잖아요

  • 20.
    '17.1.22 1:43 PM (211.48.xxx.153)

    돈이 있으면 다써버리는 사람들이 있긴해요

  • 21.
    '17.1.22 1:46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가 개인파산까지 했는데요
    첨엔 정말 돈이 없나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돈 쓰는 개념이 다르더군요.
    즉 쓸 거 다 쓰면서 죽는 소리 해요.

    신불자인 지금도 저보다 잘 쓰고
    애나 무직 남편이나 갖고 있는 소지품들이
    직장있는 우리 집 애, 남편 거보다 더 좋은 것들임.
    그리고 주위 사람한테 물질적으로 퍼줌.
    그런 거에서 자기가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러면서 그 친정가족한테는 맨날 돈없다고 그런대요
    맏이면서 십원단위까지 n분의 1하고요.

    그런데 가끔보면 지하철 타도 되는데 항상 택시 타버리고
    음식점가면 팁주고. 아주 웃기던데요ㅋ

  • 22. 경험상
    '17.1.22 1:50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가난하게살다가 결혼으로 여유생긴여자들중 많습디다
    친정가난하고 홀어머니모시고 자기가돈벌어겨우살다가
    돈잘벌고 넉넉한시댁만나니 미친듯이 돈쓰는여자
    꽤봤거든요
    갓난쟁이한테 필요도없는 해외명품입히고
    좋다는거다사재끼고
    제친구 올케가 그런다길래
    친정이 어땠냐고물어보니까 가난했다더라구요
    백만원주고산 물건도 처박아놓고안쓰고
    암튼 소비가너무억눌렸던 경험이있음안좋아요

  • 23. ...
    '17.1.22 2:19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타고난 거에요. 딱히 양육환경하고도 큰 관련은 없는듯.
    감각적 욕망이 많고, 브레이크는 약한 성향이라
    소비하는 것 외에도 식욕 수면욕 같은 욕구들을 유독 잘 못 참는 경향이 있고
    미래를 희생하더라도 당장 피부에 와닿는 욕망 해결하는 게 우선인.
    가족이나 남에게 피해를 안 끼치는 선에서
    그런 성향 자체는 나쁘다고 볼 순 없다고 봐요.
    생각없이 지른뒤 수습안돼 주변인에게 부담을 지우면 고치는 게 좋겠고..

  • 24. ㅇㅇ
    '17.1.22 2:22 PM (39.115.xxx.39)

    좀 다른 얘기지만 윗분댓글 읽다보니...
    어떤사람이 그런편이에요.항상 죽는소리하는데
    죽는소리 안하는 저는 의류나 가방등도 인터넷등 저가 사용하면서
    할도리하며 사는데
    죽는소리하는 그사람은 항상 백화점 유명브랜드 써요.
    남한테나 친정가족들한테는 돈없다고 죽는소리하면서요
    그거보며 내가 참 미련하다 싶기도 하더라고요
    본인한테 드는 돈은 별게

  • 25. 내일이뭐지?
    '17.1.22 2:49 PM (218.38.xxx.95) - 삭제된댓글

    뭐그러고사는거같아요.
    나에게 피해안주면 괜찮은데,
    돈빌려달라는 소리하니 짜증.
    누구는 쓰고싶은거 사고싶은거없어서 아끼고사나요?

  • 26. ...
    '17.1.22 3:14 PM (211.36.xxx.253) - 삭제된댓글

    우리 이모...

  • 27. 그건
    '17.1.22 3:43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

    뇌의문제예요
    전에 무슨실험봤는데
    이걸참으면 나중에 더큰보상이온다고했을때
    참는애가있고 못참는애가있었어요
    그게 과자를주고 5살정도되는애들 데리고한실험이었는데
    참는애들이 나중에 추적관찰하니 공부를잘하고
    성공한확률이 높더래요
    그때 뇌의차이라고 하던데요
    일종의 지능?

  • 28. 원래 집에서부터 그렇게 살고 배웠고
    '17.1.22 3:54 PM (118.40.xxx.173)

    물려받을 재산이 많아서 그렇지않을까요?

    아니면 상식적으로

    제 주변에도 공무원 월급 받으며 버버리 가방 샤넬 가방 사고

    패딩도 색갈별로 사고 용돈운 부모에게 타쓴답니다

    허허허~~

    저런 여자분들 많아요.

    아니고 결혼전부터 저축할 줄 알고 그거 모아 결혼하고

    살뜰하게 사는 분들도 많고

    헌데 뭐든 새로운 거 한달에 몇개는 사야하는 분들 많더군요

    쓸데없이~~~

    가끔 보세요 쇼핑 중독인 분들

    이런분들 생각이 다르더군요
    젊어서 이쁠때 이쁘게 입고 살자

  • 29. 절제를 몰라서
    '17.1.22 4:06 PM (211.210.xxx.213)

    당장 1억도 없어서 임대들어가면 다행인데 한 달 유럽여행에 별다방커피, 즐비한 새 옷. 유복하게 자란 것도 아니고. 오죽 답답하면 저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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