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 계속하고, 나이먹다 보니, "착한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renhou7013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7-01-22 10:16:30


정말 인성 걸러먹은 악한이 아니어도

대부분

" 내일 잘하고 민폐, 범법만 안저지르면 된다" 이런 유형이 많고..

굳이 도와주지 않아도 최소한 동정심, 연민은 가져주면 그걸로

족한데 요즘은 세태가..

아니면 인간은 누구나 다 자기와 연관이 있으면(이권 등)

아 악해지고 추한면이 드러나게 되는 걸까요?

"요즘 애들 버릇없다, 무섭다" 이러는데

제 느낌은 나이든 사람들 역시 나이드는 대로 악랄하게 진화하는것 같습니다.

* 착하다 개념(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온후하고 자애롭고 정이 많은 거죠.

타인이 처한 상황에 "뭔가 사정이 있겠지, 섣불리 생각치 말자" 이런 생각을 하고(이해심,역지사지)..

착한 사람의 구분 방법 중 하나가

이거라고 또 생각해요.

"낙오된자, 도태된자, 실패한자 및 자기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면 알수가 있다고 합니다."

IP : 59.24.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nhou7013
    '17.1.22 10:20 AM (59.24.xxx.6)

    더 무서워지는건 이거 같더군요.
    정의의 용사도 아니고, 나쁜 악한은 아닌데
    "방관자", 방조자 들이 많아지는 듯 한게요..

    예를들어 과거에 만약
    좀 약해보이는 선생님이나 급우가 있으면 좀 짖굿거나 나쁜 학생들이 일종의 시비나, 무례한 짓을 하죠.

    그런데 이 와중에 일부 학생(심지어 좀 논다는 그룹에서도 어느정도 소수는)이
    " 야, 이렇게 까지는 하지마, 이건 심하잖아"

    제지하는 경우가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중재자도 없어지는 그런 현상이...

    82쿡 자매님들도 사회생활 혹은 주부생활(이지만 의외로 사회인들만큼 주부들도 제3자, 타인들과 엮이기 심죠. 아파트 동장이나 대표등..)하면서 사람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텐데...

  • 2. ..
    '17.1.22 10:38 A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10명 중에 한 명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의 특징이 홀로 서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스스로의 뚜렷한 가치관이 서서 자신의 삶을 그 가치관 대로 살면서
    남에게는 선하고 자애로운 마음을 가지죠.
    그 배경은 여유라고 생각되는데요. 여유는 가치관이 비로소 섰을 때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일, 시대의 가치관에 따라 가다보면 사악한 시대에 사악함에 물들어 자신도 모르게 사악해지죠.
    이 시대에 착하다는 것은 엄청나게 만일 손해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용기와 힘이 필요하죠.
    착하기가 엄청 힘들어요. 그럼에도 착한 사람들은 세파에 다듬어지거나 기존의 가치관과 자신의 가치관을 충돌시켜 가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따로 만든 사람입니다. 기존의 가치관은 이익에 따라 움직이게 하고, 자애로운 마음은 마비시킵니다. 그런 것은 힘 있고, 권력 있거나, 신이나 종교인만이 하는 것으로 한정해 버리죠.

  • 3. ..
    '17.1.22 10:40 AM (210.217.xxx.117) - 삭제된댓글

    10명 중에 한 명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의 특징이 홀로 서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스스로의 뚜렷한 가치관이 서서 자신의 삶을 그 가치관 대로 살면서
    남에게는 선하고 자애로운 마음을 가지죠.
    그 배경은 여유라고 생각되는데요. 여유는 가치관이 비로소 섰을 때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일, 시대의 가치관에 따라 가다보면 사악한 시대에 사악함에 물들어 자신도 모르게 사악해지죠.
    이 시대에 착하다는 것은 엄청나게 만일 손해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용기와 힘이 필요하죠.
    착하기가 엄청 힘들어요. 그럼에도 착한 사람들은 세파에 다듬어지거나 기존의 가치관과 자신의 가치관을 충돌시켜 가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따로 만든 사람입니다. 기존의 가치관은 이익에 따라 움직이게 하고, 자애로운 마음은 마비시킵니다. 그런 것은 힘 있고, 권력 있거나, 신이나 종교인만이 하는 것으로 한정해 버리죠.
    사고가 외부로부터 주입되다 보니 그런 현상이 생긴 것 같고요, 내부로부터 사고가 나오는 사람은 인간의 본성인 자애로움을 자신의 스타일로 다듬어 여전히 실천하고 있다고 봅니다.

  • 4. ..
    '17.1.22 10:5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금은 각자도생의 시대니까요.
    사기꾼에게 욕을 해도 모욕죄로 처벌받는 사회에선 남의 일에 나서기가 상당히 곤란해요.
    또 검은머리 짐승의 특징이 잘할수록 양양이라 자애롭기도 쉽지 않죠.
    흔히 내가 섭섭하지 않을 만큼만 잘하라 하는데,
    이것처럼 현실성 없는 말장난이 없어요.
    진심이 묵살당해고, 뒤통수를 맞아도 괜찮은 선이라는 건 없거든요.
    억울한 일을 당하면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주변에 약간의 도움을 청해야 해요.
    자신은 넋 놓고 앉아서 남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인간은 구제하려다가는 탈탈 털리게 되니까요.
    특히 맨날 이혼한다는 여자들, 진짜 넋두리 들어줄 가치도 없음.

  • 5.
    '17.1.22 10:54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중산층 이상 동네에 전업주부로 있는 동네 아줌마가 더 낫죠...

    아님 아예 아무나 못들어가는 직장에 가면 조금 나아요.....

  • 6. ㅇㅇ
    '17.1.22 11:02 AM (122.36.xxx.122)

    님은 스스로 어떤 사람인데요?

    남에게 그런 잣대 들이세우지 말고.. 님부터 어떤 사람인지 써보세요

    경쟁이 너무 심해지고.

    정규직 비정규직 이다 구분짓고.. 직장도 이직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으로 되니까

    사람들과 인연은 짧아지는 시점입니다...

  • 7. ㅇㅇ
    '17.1.22 11:03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확실히 들어가기 힘든직장이

    들어가서는 편해요.

    그게 있어요.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구요......부서마다 또 틀리죠...

    없는 사람들의 물어뜯음이 더 잔인해요

  • 8. 그래도
    '17.1.22 11:35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정이라는게 있어요
    똑똑한 국민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지도자들만 잘해주면 이렇게 각박해지지 않을텐데‥
    전에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 가기로 동생이랑 약속을 했어요
    제가 탄 버스가 동생집 앞을 거쳐 강남 쪽을 가야 되는데 노선이 바뀌어서 동생집 앞에서 안서고 다른 코스로
    가는거예요 제가 순간 놀래서 전화로 동생한테 이버스가
    지금 너희집앞에 안가는데 어쩌지 하면서 허둥대니까
    주위 나이드신 분들이 다들 한마디씩 해주시면서
    그자리에서 다른 번호를 타고 강남역에서 만나라고
    조언 해주시더라구요
    낯선분들에게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우리 민족들이 위기에 강한 능력이 있어요
    며칠 터널에서 유치원 버스 넘어지는 사고에도 도와주는 시민들 모습 생각하면 남일인데요 가슴 찡했고요
    세월호 같은 사건만 없었어도 더 좋았을텐데 이문제는
    제대로 컨트롤 타워를 운영못한 정부 지도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는거예요

  • 9. ...
    '17.1.22 11:47 AM (211.36.xxx.208)

    동감합니다..

    구구절절 동의하는데 참 잘 써주셨네요

  • 10. ㅇㅇ
    '17.1.22 3:17 PM (39.115.xxx.39)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것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884 몹시 짜게 된 배추김치에 무 넣어도 될까요 6 아암 2017/01/28 1,248
645883 내일 코스트코 문여나요? 4 미미 2017/01/28 2,031
645882 헐 일본초등교과서는 또 뭔가요;; 3 .. 2017/01/28 837
645881 2017 년 시작부터 일이 많네요. ..... 2017/01/28 559
645880 이재명 경기동부 11 .. 2017/01/28 1,552
645879 이반카 워싱턴집 8 .. 2017/01/28 3,997
645878 지년이 한게 뭐있다고 1 배째라 2017/01/28 1,851
645877 연옌들 속눈썹 다들 붙이던데... 8 ㅓㅓ 2017/01/28 4,224
645876 근데 남자가 연하면 어떤게 좋아요? 28 ... 2017/01/28 13,090
645875 남편에 대한 분노가 치미는 거요. 5 2017/01/28 2,711
645874 검사사칭 전말 7 .. 2017/01/28 1,288
645873 국민당 박지원에 대한 생각. 16 그냥 2017/01/28 1,112
645872 리틀 포레스트 보고 있는데요 10 ... 2017/01/28 1,892
645871 (급질) 도톤보리,신사이바시,우메다 중 프랑프랑, 로프트요~ 3 ㅎㅎ 2017/01/28 1,317
645870 만10년 맞벌이 자산..많이 모은건지 쓴건지 봐주세요~ 14 궁금 2017/01/28 7,285
645869 보통 아들들은 부모님한테 어떤식으로 대하는편이예요..?? 6 ... 2017/01/28 1,380
645868 이재명시장을 왜 이읍읍이라고 하나요? 23 이읍읍 2017/01/28 9,660
645867 죽었어도 밉네요 1 2017/01/28 2,600
645866 결혼하고 처음 명절에 시댁 안갔어요. 7 오늘 2017/01/28 3,940
645865 44세가 57세랑 재혼하는게 그리 심한 나이차인가요? 62 소v 2017/01/28 17,286
645864 최순실 너무 억울해요 그거 쑈 맞는가봐요 . 뉴스에서. 10 아놔 2017/01/28 4,695
645863 지금 불후명곡 조갑경씨가 입은 원피스 oo 2017/01/28 1,130
645862 연봉 1억2천인데... 5 알려주세요 2017/01/28 4,105
645861 하남 스타필드로 인해 하남시 집값 올랐나요? 6 ㅇㅇ 2017/01/28 4,534
645860 엄마가 맹장으로 수술했는데... 10 ... 2017/01/28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