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친정과 먼 곳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7-01-22 08:02:54
딸은 결혼해서 서울에 살고 친정이 지방에면 결혼하고도 명절때만 가게 되잖아요.. 실제로 친정 어머니들은 결혼한 딸이 집에 물리적으로 자주 찾아오지도 않고 하니 편하시지 않나요? 특히 맞벌이 하는 경우에요..

친정 근처에 살고 아이도 봐주고 그래야 하면 신경써야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홀가분하고 편하시고 그러실 거 같은데 궁금합니다.
IP : 223.62.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리보다도
    '17.1.22 8:08 AM (216.40.xxx.246)

    이건 엄마 성향이에요. 극진한 엄마들은 아예 딸집에 들어가서 도와주더라구요. 반면 가까이 살아도 절대 안도와주는 엄마도 있고.

  • 2. ...
    '17.1.22 8:15 AM (111.65.xxx.95)

    저는 대구.
    딸은 전북 살아요.
    결혼하면 정이 어디 똑딱 끊기나요?
    울딸은 한두달에 한번정도 와요.
    사위는 두번에 한번정도 동행하구요.
    딸 지금 임신상태이고요.
    오면 늘 반갑죠.
    제 입으로 오라고 하진 않아요.
    친구들 만나러도 오고..
    무슨 날 꼭 오고..
    제가 외며느리로 시댁 음식 나홀로 할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딸가족 맛있는것 해주는건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외식도 섞어서 하고요.
    애기 있으면 좀 뜸할려나?
    오면 제게 맡기고 친구도 만나러 가고
    백화점도 가고 하겠죠.
    임신하고 직장은 그만 뒀어요.

  • 3. ...
    '17.1.22 8:16 AM (175.223.xxx.132)

    엄마들 보면 아이 봐주고 신경써주는거 귀찮아 하면서도 막상 신경 안써줘도 된다고 하면 좀 외로워 하던데요
    노년에 딱히 신경 쏟거나 할일이 없잖아요 근데 애봐주는건 힘들고 됐다 그러면 왠지 소외감 느끼고 그럼

  • 4. 엄마도
    '17.1.22 8:26 AM (175.223.xxx.54)

    오육십때 젊을 때 딸이 손자들 데리고 오는게 반갑지
    나이 더 들면 당신 몸도 귀찮아지면 자주 오는거 안반가워요.
    특히나 와서 꼼짝 안하고 햐주는 밥만 먹고가고 손자들
    치닥거리까지 맡긴다면 아무리 딸이라도미워요.

  • 5. 외국
    '17.1.22 8:29 AM (175.112.xxx.173) - 삭제된댓글

    딸이 둘 있는데 둘 다 이국 살아요.
    명절이나 다른 때도 수시로 손주들 그 가족들이 보고 싶어요.
    손주들 사랑으로 키우고 싶어요.
    다만 전적으로 말고요.

  • 6. 외국
    '17.1.22 8:34 AM (175.112.xxx.173)

    딸이 둘 있는데 둘 다 외국 살아요.

    명절이나 다른 때도 수시로 손주들 그 가족들이 보고 싶어요.

    손주들 사랑으로 키우고 싶어요.
    다만 전적으로 말고요.
    할머니,할아버지의 사랑을 충분히 받아야 남이 주는 사랑도 이해와 판단이
    서지 않나 싶어요.
    즉 인성 교육에도 좋다 생각 합니다.

  • 7. 군대간 아들처럼
    '17.1.22 8:40 AM (211.179.xxx.68)

    첨에 어쩌다 오니 반가운거지
    매일 오면 지치는거 맞아요
    제 친구는 딸셋이 결혼해 근처에 살아요
    가까이 살아서 거의 매일 한두 딸의 가족이랑 엉켜사니
    친정엄마로서 죽을 지경이라
    참다가 참다가 이젠 좀 그만 오라고 했다고

    딸가족도 문제지만 남편이 더반발했다네요
    이쁜 손자 못 오게 한다고
    남편이야 딸가족들 오면 매일 손님상 받아 좋고
    이쁜 손자재롱 보니 좋은거지
    요즘 딸들 집안일 거드는거도 아니고
    엄마의 서비스를 즐기러 오는거잖아요

  • 8. 엄마의 성향에 따라
    '17.1.22 8:47 AM (211.179.xxx.68)

    저의 시엄니 70대 후반
    아직도 딸들오면 뭐든 해 먹이고
    딸 들이 먹고 싶다면 뭐든 즉석에서 대령합니다
    심지어 당신 생신에도
    자식들 해 먹이는거 좋아합니다
    그래선지 5시간 거리에 있어도
    한달에 한번이상 친정옵니다
    친정엄마가 해 주는 서비스가 그리운거죠

    저의 친정은 반대로
    제가 장보고 요리하고
    제가 집안일 다 해야하니
    제 살림하기도 귀찮아지는 나이라
    친정가기 싫어지네요
    친정이 주는 위안이 없으니
    내집이 최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224 (이 시국에 죄송)바오바오백 중 활용도 가장 높은 가방은? 4 가방 2017/01/22 1,724
643223 5월민주항쟁에 진압했던 광주경찰국장 이런 사람이었네요 5 이런 2017/01/22 717
643222 서프라이즈에서 3 국민 2017/01/22 1,031
643221 단편소설 동행 소설 2017/01/22 487
643220 혹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가면 컬러프린터 필요한가요?? 5 프린터! 2017/01/22 1,192
643219 도깨비는 이제 못 죽어요? 15 ㅇㅇ 2017/01/22 6,044
643218 인테리어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1 ㅇㅇ 2017/01/22 612
643217 영화 더킹, 공조 중에 뭐가 더 나은가요? 10 영화 2017/01/22 2,074
643216 나이든 분들 채용하기 싫은거 이해해요 8 .... 2017/01/22 3,187
643215 궁금한이야기y.막내아들 가출원인이 뭔가요? 7 이번주 2017/01/22 2,824
643214 대권 향한 문재인의 적은, 바로 문재인 지지자 42 좋은기사 2017/01/22 1,253
643213 ###뒤로 넘어간 수시 축소글 많이 읽어주세요. 40 .. 2017/01/22 1,442
643212 시를 읽었는데 뭔 뜻인지 이해가 안가요~ 15 허시인 2017/01/22 1,025
643211 초원복집사건에 대한 김기춘의 말..아셨나요? 14 첨알았네요 2017/01/22 3,306
643210 퇴촌이란 동네 으리으리한 전원주택 많은가봐요 5 경기도 2017/01/22 3,351
643209 아파트 지붕위 환풍기가 고장이 난 것 같은데요. 1 환풍기 2017/01/22 850
643208 공유가 김고은 진짜로 좋아하는거 같은데.. 59 ... 2017/01/22 29,546
643207 만약에 대선후보가 이걸 공약으로 내걸면(먼 미래에든)우리나라에서.. 7 renhou.. 2017/01/22 488
643206 청년들에게 창업하라고 충고하는 반기문에게 7 ㅍㅍㅍ 2017/01/22 1,171
643205 아이방 어느쪽으로 해줄까요?1,2해주세요 8 우리집 2017/01/22 1,095
643204 셀프뿌리펌 3 Gee 2017/01/22 4,174
643203 도깨비에서 고려시대때 은탁이 나왔나요? 4 ... 2017/01/22 3,043
643202 고일석 기자 페북 - 비겁한 이상호 13 실망 2017/01/22 3,023
643201 김희선vs김태희 2 .. 2017/01/22 1,325
643200 아이 카시트 콩코드랑 브라이텍스중 고민이예요 1 행복한 세상.. 2017/01/22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