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 이상 되신분들....
1. 결혼
'17.1.22 6:23 AM (223.62.xxx.186)결혼은 하신 거예요..
아님 결혼을 못해서 그러신 건 지..
결혼을 못 하신 거면
아직 기회는 있으니 가슴 절절한 사랑 한 번 꼭 하세요
저울질 하지 않고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
그런데 내 안에 나이만큼의 욕심이 자리 하고 있어서
쉽지 않아요
그건 남자 또한 마찬 가지고
20대 때나 가슴 뛰는 절절한 사랑 해 보지
나이 들어서는 재는 게 많아서
더 사랑하기 힘든 거 같아요..2. ㅇㅇ
'17.1.22 7:55 AM (114.206.xxx.35)21살에 만난 그 남자와 가슴 뛰는 사랑을 했지요. 첫사랑이였구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강렬했던 그 시절 사랑의 감정이 생생합니다. 부모님 심한 반대에도 결국 그 남자랑 결혼했구요~ 그런데 결혼해서 함께 살다보니 넘 밋밋해져요 ㅋ 우린 헤어져서 서로에게 애틋한 과거의 사랑으로 남아 서로를 추억하며 살았으면 더 로맨틱하지 않았을까 가끔 생각해 봅니다. ㅎㅎ 그래도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고 순수하게 열정적인 사랑을 했던 그 시절 우리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어요. 가끔 회상하면 미소를 짓게 되요
3. 밋밋한게
'17.1.22 8:11 AM (99.246.xxx.140)좋은 인생이신거예요
지금이야 추억이니 달콤하지만 그땐 정말 죽을듯이 아팠는데
뭐 그렇게 좋기만 하겠어요?
위연히 사진보고 소식 전해 듣고., 그후에 암 걸렸단 소식도 듣고 해도 별다른 감정이...
그땐 왜 그렇게 난리였냐 싶고... 그러네요.
헝상 잴 소중한건 일상이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고 그래요.
밋밋한게 좋은거예요4. 그래도
'17.1.22 8:48 AM (210.96.xxx.103)이제 50바라보고 한번 크게 아파보고나니... 그런사랑한번 못하고 가나 싶어 서글퍼지곤 하네요ㅠㅠ
5. ...
'17.1.22 8:51 AM (114.204.xxx.212)저도 그런 추억없이 결혼해서 ....궁금하고 아쉬워요 ㅎㅎ
6. 그런 사람과
'17.1.22 11:12 AM (116.127.xxx.28)결혼해서 살아도 시간이 지나면 밋밋해지는데요ㅎㅎ
영화처럼 외국여행하다 만나 2년넘게 부모반대 극복하고 결혼했는데 이제 40대중반되니...꼭 이사람이여야만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선보고 조건맞는 무난한 사람이랑 결혼했어도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그놈이 그놈 아닐까? 했더니 친구들이 복에 겨운 소리라고 하더라구요.7. 저는
'17.1.22 11:29 AM (110.140.xxx.179)미치도록 사랑한 남자 둘, 저를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 둘 - 드라마 안 부럽게 사랑했어요.
그중 미치도록 저를 사랑한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데 그놈이 그놈인건 맞는 말인데, 아 이 놈이 나랑 드라마 찍던 그 남자였지......하는 기억이 올라오면 가끔 이뻐보입니다. 나이 들어서도 살찌고 못 생겨진 저보고 헤벌쭉 하는거 보면 진짜 안쓰러운 마음까지 들어요. ㅎㅎ
솔직히 말해 결혼하고 바람핀다는 여자들 많은데, 전 젊을때 하도 드라마 찍어서 그런지 그런 생각 안 들더라구요. 그냥 저 남자랑 이렇게 살다 애들 뒤치닥꺼리 하고 늙어가겠죠.8. 000
'17.1.22 11:47 AM (116.33.xxx.68)가슴뜨겁게 사랑해서 만나 첫사랑과 결혼했어요
20대를 온전히 남편과의 추억밖에 없어요
전 상상도못하겠어요 지금남편이 아닌다른사람과 산다는걸~
지금도 꽁깍지가 안벗어졌어요
50되어가서 늙어가는게 조금 슬프기는하지만요9. ..
'17.1.22 12:22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지금 방에서 퍼자고 있는 남자가
그 때 그 남자라는게 믿어지지 않아요.
이십년전 일게 보니 눈물 뚝뚝 흘리며 이 남자를 위해 기도한 글 뿐이더라구요. 다 갖다 버렸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곧 50인데도 제 눈엔 귀엽습니다.10. ㅎㅎ
'17.1.22 12:53 PM (125.134.xxx.97)윗님 넘 웃겨서요 ㅋㅋ
저도 절절한 사랑끝에 결혼까지 했지만 살다보니 밋밋해지네요. 그래도 그 시절 떠올리면 뭉클합니다11. .........
'17.1.22 1:57 PM (220.80.xxx.165)도깨비보며 저 혼자 중얼중얼했어요.
너도 애낳고 3년넘게 살아보면 웬수가 될텐데.....
다 안살아보니 절절한거지......12. ...
'17.1.22 2:22 PM (58.230.xxx.110)짝사랑만 2년...
결국 나혼자만의 마음으로...
그러나 그 애절함이나 감정들은 아직도 기억나요...
이루어지지않아 더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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