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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

궁금 조회수 : 19,509
작성일 : 2017-01-22 00:44:40

다들 나이 들면 사는 매사가 심드렁 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럼 그때부터는 무슨 재미로 사나요??

중년에도 새로운 취미나 일을 만들면 재미있게 살 수 있나요?

 

IP : 121.145.xxx.64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 12:46 AM (116.126.xxx.4)

    드라마 봐도 그렇게 감흥이 없네요 웃을 일이 없어짐 다 의미 없음

  • 2. 표정들
    '17.1.22 12:46 AM (175.223.xxx.44)

    표정들이 말해주고 있잖아요

    아무 낙이없는 무표정들 그자체....

  • 3. ㅁㅁ
    '17.1.22 12:49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나름이죠
    이웃 할머니 평생일에 영감님 병수발에
    그렇게살다 일도놓고 영감님도 떠나고

    나이 팔십줄에 연애즐기시는데
    세상이 너무 재미있다네요
    보는 내가 다 신기

  • 4. ㅇㅇ
    '17.1.22 12:51 AM (122.36.xxx.122)

    돈있는 사람들이야 일상이 즐거운일도 많고

    지인들도 많을테고 시간도 돈도 많을테고

    돈없는 사람들이야 자식커가는 희망으로 보고 살거나 하는 낙이 있겠죠

    계층이 따라 너무 달라서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져

  • 5. ㅎㅎ
    '17.1.22 12:51 AM (121.145.xxx.64)

    연애던 뭐던 그렇게 뭔가 하나 빠질거리를 저도 찿고 있어요
    그런데 늙어서 연애는 정말 안하고 싶네요.
    제일 쓸데없는 짓.
    젊을 때야 결혼하고 싶어서라도 한다지만..

  • 6. 그런데
    '17.1.22 12:53 AM (121.145.xxx.64)

    80줄에 연애해서 어쩌자구요??
    몸도 말을 안듣는 나이에 맘만 들떠서.
    곧 세상 이별할 나이에 같이 죽을 수도 없고
    두고 가려니 섭섭하고..
    더 비참한 기분이 들것 같은대요.

  • 7. 여기서 자주보는
    '17.1.22 12:54 AM (211.204.xxx.144)

    불평불만 많고
    삼십대 후반만돼도 늙었다 한탄하고
    40되면 세상 다 산듯 한숨쉬고


    그러던 사람들이 늙으면 당연 무슨 낙으로 사냐 한탄하겠죠

  • 8.
    '17.1.22 1:02 AM (211.36.xxx.153)

    먹는낙이크구요ㅡ건강상이유가큽니다 이것도ㅡ그래도분여기있는곳이나제철맛집찾아가는ᆢ새로운곳가서생활하는게아주재밌ᆢ소소하게하고싶은것들하는거죠 나름살만하고 감사함이생겨서

  • 9. ㅎㅎ
    '17.1.22 1:03 AM (223.62.xxx.22)

    이거저거 다해봐서 시큰둥해 지는거 아닐까요.
    저 위 그 할머니도 젊어서 부터 자유로웠다면
    그나이에 그러감정 귀찮아서라도 안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 10. ......
    '17.1.22 1:03 AM (116.41.xxx.111)

    여기서 자주보는 불평불만 많고
    삼십대 후반만돼도 늙었다 한탄하고
    40되면 세상 다 산듯 한숨쉬고
    그러던 사람들이 늙으면 당연 무슨 낙으로 사냐 한탄하겠죠22

    나이상관없이 운동하면서 즐거움을 찾고. 새로운 것 하나하나 배우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모르고.
    별 쓸데없는 수다 안떨고, 남 일에 관심 안갖고, 내 안의 평온을 찾아 명상하고 책읽고.
    한달에 한두번 영화감상하고 미술관이랑 박물관 수시로 다니고.
    날 좋으면 가까운 도시마다 돌아다니고 걷고. 전국 산도 돌아다니고..
    아..할 게 넘넘 많아요. 체력이 닿는대로..또 체력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 11.
    '17.1.22 1:10 AM (123.111.xxx.115)

    텃밭하고 싶어요.
    유기견 봉사도 다닐 거구요.

    나이 들어 생계유지에 쩔쩔 매지 않으려면 열심히 돈 벌고 까먹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불려야 겠지만요..

  • 12. 늙어가는 재미
    '17.1.22 1:11 AM (210.183.xxx.241)

    꽃이 피는 아름다움이 있다면
    꽃이 지는 아름다움도 있어요.
    젊을 때는 세상 모든 게 새롭고, 지금 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니 즐거웠어요.
    아니, 젊은 존재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고 즐거움이에요.

    하지만 늙으면 아무 것도 없어요.
    그런데 없는 것도 즐거움이고
    소멸해가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비우고 비워가는 즐거움은 젊은 사람들의 미니멀리즘에만 있는 게 아니구요,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비워내는 아름다움이 있어요.

    마음이 투명해지는 즐거움.. 이것도 늙어가는 사람들의 재미가 아닐까요.

  • 13. 할거
    '17.1.22 1:12 AM (121.145.xxx.64) - 삭제된댓글

    다 해봐서 시큰둥 맞아요
    뜨겁게 사랑하고 결혼하고 자식들 키우고 놀러 다니고 공부하고 남들 하는 건 다 해봤네요
    늙어서 연애야 제가 젊을 때 해봐서 나이 들어 연애감정 정도는 통제가 가능하다 싶으니
    흥미 안생겨요.
    흔한 말로 바람 날 기회 있었어도 다 부질없는 짓이다 싶어서 유혹에도 안넘어가던걸요
    하지만 짝이 없거나 사랑을 못해봤음 나이 들어서도 그런 감정에 빠져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는데
    50부터는 제 삶에 조금이라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 있었음 좋겠네요.
    늙어서는 단순히 재미만이 아닌 보람을 느끼면 좋을 것 같아요.

  • 14. 50대가
    '17.1.22 1:12 AM (58.227.xxx.173)

    인생의 꽃인듯해요
    애들 다 커 생활 안정돼
    남편하고 사이가 원만한 편이라 주말 마다 맛집 찾는 재미로 살아요

  • 15. 50대
    '17.1.22 1:25 AM (219.249.xxx.10)

    특히 여자들에겐 황금같은 시간이죠..
    육아, 교육, 남편,, 에게서 해방되는 시기이니..

    다양한 것 배우고
    봉사활동도 하고
    그간 못 해본것 하며
    돈 욕심 크게 내지 않고 일자리 찾아
    지낼것 같아요~~
    (49인데 아직 직장 다니거든요~~)

  • 16. Qqq
    '17.1.22 1:40 AM (61.101.xxx.142)

    50대도 살만해요
    시간 여유 많고, 운동 다니고. 인터넷하고,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고, 드라마도 보고
    신나요

  • 17. 어쩌라고
    '17.1.22 1:50 AM (122.128.xxx.97) - 삭제된댓글

    82는 동안병 환자와 조로증 환자 집합소 같아요 ㅡㅡ

  • 18. 푸핫
    '17.1.22 3:43 AM (175.223.xxx.2)

    50대부터 인생의 꽃이라니...

    솔직히 지는해 아닌가요?

    뭘해도 재미없는나이에..어딜가든 인정못받는 나이대죠

  • 19. 50대후반
    '17.1.22 4:44 AM (99.231.xxx.163)

    외국 사는데요, 애들 어릴때는 전업 하다가 오히려 지금은 맞벌이로 바쁘게 지냅니다.
    여기는 65세에 은퇴 하기때문에 원하면 아직 일을 할 수 가 있습니다.

  • 20. 저희 엄마
    '17.1.22 4:59 AM (172.10.xxx.229)

    74세인데 도서관에서 일하시던데요.
    노인들만 하는일인데 그거 안하시면 월요일인지 목요일인지 날짜 감각도 없이 사시는데 그거 일 하시고 월급은 아주 조금 받으시는데 나가는 재미로 하신데요.
    전 미국에 사는데 한국 노인복지가 너무 잘 되있다고 칭찬하세요.

  • 21. ....
    '17.1.22 5:04 AM (68.96.xxx.113)

    그 나이까지 어떤 자세로 뭘하며 어떻게 살아왔느냐가 정해줄것같아요

  • 22. 그래서
    '17.1.22 8:33 AM (175.117.xxx.235)

    손주를 그렇게 기다리나봐요
    다시 꽃 필 일이 없으니
    아이의 탄생을 보면서
    다시 생동감을 간접적으로나 느낄 뿐
    매사가 심드렁해야
    그래야 이생의 삶을 놓고
    무로 돌아갈 수 있나 짐작합니다

  • 23. 오십대
    '17.1.22 8:38 AM (211.202.xxx.245)

    나이는 젊은시절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지는듯해요
    노력들이 하나하나 결과물을 보여주는 시기이거든요
    건강. 아이들 대입결과. 부부사이. 시댁과 친정. 친구들. 취미. 노후대책..
    오십대인 지금이 가장 편하네요. 몸도 마음도
    적당히 내려 놓을줄도 알고 비겁해지고 타협하지 않을 뚝심도 생기고 무엇보다 거짓말이 얼마나 나쁜지 알게되어 사는게 단순 심플해져요.
    예를 들면 지각하면서 하는 거짓말..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해요
    나이드니 머리 굴리는거 다 보인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고 벌 받을일 있으면 받으라고

  • 24. 저 위, 푸핫?
    '17.1.22 8:53 AM (119.195.xxx.191)

    50대가 인정 못받는 나이?
    너는 나이로 인정받니?
    나이아니면 내세울거 하나 없는..ㅉㅉ.

  • 25. 시크릿
    '17.1.22 9:08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그냥사는거지 재미로삽니까
    나이들면 안아픈것만도다행이라구요

  • 26. 흥미꺼리를
    '17.1.22 9:38 AM (180.70.xxx.82)

    만들어야죠..
    늙어서 낙이없는거 보담 본인
    마음이 미리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 27. 건강하고 돈 있으면
    '17.1.22 10:00 AM (1.233.xxx.131)

    건강하고 생활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사시던데요.

  • 28. ....
    '17.1.22 10:32 AM (39.118.xxx.120)

    나이들고도 신나게 사는 분들 주변에 없나요?
    징징 대면서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 사람들만 보고 사신 건 아닌지.

  • 29. 돈있음 신나죠
    '17.1.22 10:36 AM (39.121.xxx.22)

    돈많음 더 예뻐지고 젊어지고
    돈없음 할매되는 나이

  • 30. 그냥
    '17.1.22 12:04 PM (211.110.xxx.188)

    사는거지 재미로 삽니까2222222 나이들면 안아픈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요 222222

  • 31.
    '17.1.22 4:38 PM (58.226.xxx.93)

    서른 초반부터 그랬어요.

    매사에 시큰둥.....
    무관심.....
    심지어 나 자신한테도 관심없고 무관심.......
    모든게 재미없고 의미없고 시들시들함.
    심지어 음악없이 못살던 사람인데
    음악마저 안들음.



    지금 서른 중후반인데
    정말 최악입니다.

    전 하루벌어 하루사는 사람인데요...
    지금 몇달째 일거리가 없네요........

    모아둔 돈 160만원 가량이 남았는데 이걸로 얼마나 버틸지......

  • 32. 60대
    '17.1.22 4:49 PM (118.222.xxx.16)

    주중에는 매일 운동삼아 나무농장에 가서 나무 돌보고
    주말 금요일 오후 부터는 손자들
    데려다 키우는데...
    조금전 손자 셋 자기집에 다들
    갔습니다.

  • 33. 치즈돈까쯩
    '17.1.22 5:02 PM (122.47.xxx.19)

    어제 아울렛매장갔다가 우리애랑 저녁먹는데 푸드코트에 어린애들이랑 애엄마들이 들어오더라구요..애들한테 지쳐버린 영혼빠진 얼굴과 분명 나올땐 코트랑 차려입었을건데 뭔가 정신없어 보이는 모습보니 제 과거 모습이 보이더라구요.그 나이면 30대 중반정도 되었을거라 추측컨데..전 그때가 삶의 낙이 없었거든요..오로지 애위주로 선택하고 다녔던 그때는 삶의 낙이 없었어요..물론 애들의 귀여운짓으로 행복했지만 제 자신만 놓고보면 참 낙없는 삶이였죠.차라리 지금 40대를 지나고 있는 이 시기가 차라리 낙은 있어요..적어도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한 생각이라도 하니깐요..애가 직장다니고 그럴때 전 아마 오십대가 되겠죠.그땐 애 먹는것도 신경안써도 되니..오로지 나한테만 집중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그땐 제대로 낙이 뭔지 생각할수 있을것 같네요

  • 34. ---
    '17.1.22 5:02 PM (119.201.xxx.47)

    50대 중반인데 아직 바빠요

    자식들도 독립은 했지만 아직 소소하게 손이 가고...

    금전적으로도 월급이 너무 쥐꼬리라 보태줘야하거든요

    아직도 이리뛰고 저리 뛰고...

    밤엔 드라마도 보고 주말엔 별식 만들어 행복하게 마주 앉아 먹고요

    나이 들었다고 다들 시들한 삶들 못사네요

    제 주위에 사오십대들 아직 다들 바쁘게 사시네요

  • 35. ....
    '17.1.22 5:06 PM (1.236.xxx.107)

    나이가 몇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할때 즐겁죠
    소소한 취미라도요

  • 36. 돈과 건강 시간만 있으면
    '17.1.22 5:27 PM (121.162.xxx.87)

    그 나이대 아니라 언제든 재밋거리는 넘쳐 나지요.
    죽기 전에 뉴욕에 한 번 여행으로 가보고 싶지만 현재로선 갈만한 건강은 있어도 돈도
    시간도 없는 나로서는 재밌는 거 못하죠.
    돈과 시간, 건강만 있으면 60대라도 즐겁고 70대라도 즐겁겠어요.
    지금은 돈 버느라 시간이 없고 그러다 돈 버느라 힘들면 이젠 건강이 없을테고 그땐 또 시간은 있겠죠.
    아니면 돈 안벌고 시간과 안 힘들어서 건강 있으면 돈 없어서 내가 하고 싶은 재밌는 거는 못하고

  • 37. 오십대
    '17.1.22 5:29 PM (218.148.xxx.151)

    얼마 안있으면 오십대라 우울했는데 댓글들 보니 밝아지네요 무엇보다 어느정도 애들한테서 벗어날 거 생각하니 기쁘네요 요즘은 대학가도 끝이 없게 지켜본다지만 그래도 중고등때보단 나으리라 기대해요 ^^

  • 38. 맞아요
    '17.1.22 5:34 PM (1.236.xxx.107)

    애들 어느정도 키워놔서
    경제적 여유있으면 즐길거리 많고 재밌게 지낼수 있어요
    돈있어도 애들 어리면 좀 덜 자유롭잖아요
    돈과 건강있으면 나이는 별로 제약이 안되는거 같아요
    배우고 여행가고 공연 전시 쇼핑 운동....

  • 39. 오늘
    '17.1.22 5:46 PM (211.215.xxx.158)

    저는 오십되던 해에 바로 일년 아기키워주는 봉사했어요. 엄청 힘들었지만 그때 아니면 못할듯해서 했습니다. 일년 지난다음해부터 트레킹, 배낭여행, 또 가보기 힘든 나라들 답사로 한 7-8년보내고 지금은 강의 듣기, 또 각종현안 촛불집회등등 참여, 또 음악회 정기적으로가기 책읽기 영화보기 등으로 시간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들 만나 수다 떨기는 잘 안합니다. 늙어가는 모습이 천차 만별이라 재미가 없어서요.자식은 각자 살고 우리부부가 개키우며 개도 우리에게 달린 생명인지라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주려 엄청 노력합니다.

  • 40. 오양
    '17.1.22 5:54 PM (1.237.xxx.5) - 삭제된댓글

    50나이는 젊은시절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지는듯해요 노력들이 하나하나 결과물을 보여주는 시기이거든요2222222222222222222 열심히 지혜롭게 살께요^^

  • 41. 50
    '17.1.22 6:10 P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일하고 친구들 그리고 취미하나 미쳐있는거 있는데
    젊었을 때보다 더 좋습니다.
    친정 아버지 78세인데 혼자 되시고 나서
    건강 식품 만드는거 (효소 같은거) 때문에
    좋은 재료 구하러 전국 찾아 다니시는데
    바쁘고 즐거워하세요.

  • 42. 50대는
    '17.1.22 6:37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젊은 시절 어떻게 시간을 보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친구들 보니 별다른 취미 없이 건조하게 살았던 사람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매우 힘들어 보여요~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내공이 있어야 하니까요~ 시간 날때 책읽는 취미, 영화보기, 운동 등 습관을 들이면 은퇴 후에 정말 큰 자산이 되는 것 같아요~~~

  • 43. ..
    '17.1.22 6:38 PM (122.34.xxx.138)

    머리쓰기싫고 배우기싫고 모험이 겁나면
    젊고 돈 많고 건강해도
    사는 게 재미없는 거예요.

  • 44. ㅇㅇ
    '17.1.22 6:47 PM (121.168.xxx.41)

    돈 많고 건강하면
    그 만큼 좋을 게 없는 거 시작 아닌가요?
    늙었으니 무서울 게 있나요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죠

    아 하고 싶은 게 없으면 할 말 없구요
    이미 다해봐서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게 이해가
    안가지만

  • 45. .......
    '17.1.22 6:54 PM (125.138.xxx.165) - 삭제된댓글

    좀 딴얘기인데요
    아가씨때나 30대 시절보다
    50데에 접어들어서 더 이뻐지는 지인이 있어요
    어떻게 그럴수 있죠?
    20년 전업주부로만 있을땐 이쁜줄 전혀 몰랐는데요
    50살에 직장다니면서 화장하고 살이빠져서 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열살은 더 젊어보이고 이뻐지네요 ㅎㅎ
    신기해서 적어봐요

  • 46. 사바하
    '17.1.22 6:56 PM (125.138.xxx.165)

    좀 딴얘기인데요
    아가씨때나 30대 시절보다
    50대에 접어들어서 더 이뻐지는 지인이 있어요
    어떻게 그럴수 있죠?
    20년 전업주부로만 있을땐 이쁜줄 전혀 몰랐는데요
    50살에 직장다니면서 화장하고 살이빠져서 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열살은 더 젊어보이고 이뻐지네요 ㅎㅎ
    신기해서 적어봐요

  • 47. ....
    '17.1.22 7:43 PM (112.151.xxx.45)

    애들 키우느라 육체적으로 동동거리지 않아도 되니, 여유있어 좋던대요.

  • 48. ..
    '17.1.22 8:34 PM (182.226.xxx.118)

    저는 50중반인데
    요즘처럼 충만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시절이 있었나 싶네요
    남편과 아이는 매달 월급 보내주고 있고,저도 집에서 아주 간단한 펀칭 알바로 내 용돈과 하고픈거 할 돈은 벌고 있구요
    그 무엇보다 아직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공모전 준비에 올인할 예정인데... 그 준비 자체가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요 ㅎㅎ맘껏 즐길 예정입니다
    운이 좋아 상을 탄다면...그 상금으로 대학원에 가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이렇듯 인생은 그 무엇엔가 매혹되어 살아간다면...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을 잃지 않고 활기차고 재밌는 인생이지 않겠나요...?

  • 49. 여의사
    '17.1.22 8:36 PM (223.33.xxx.44)

    저는 45세 의사인데요,
    환자분들 보면서 느끼는건 60대가 남자건 여자건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뭐 제개인적인 의견은 아니고 동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하면 의견일치입니다.
    늙어서 무슨낙으로 사냐뇨..
    다들 더 본인을 들여다보고, 더 남에게 공감하며 진짜 하고싶은일을 하시고 사시는 분들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 50. ㅇㅇ
    '17.1.22 8:52 PM (59.16.xxx.183)

    저는 집뒷산등산만 가고 토크쇼만 다운받아보다가
    직장 나가고 평생교육원가서 재력있는분들 만나고 일어 배우고 sns기자활동하고.너무 재밌어요.

  • 51. ㅇㅇ
    '17.1.22 9:15 PM (121.168.xxx.41)

    인생은 60부터라는 말 진짜예요

    세상을 그들이 움직이고 그들 위주로 돌아갑니다

  • 52. 50~60대가
    '17.1.22 9:45 PM (61.82.xxx.218)

    50~60대가 인생의 또 다른 황금기인거 같아요.
    20대는 가난하고요. 30대는 돈은 벌지만 일과 육아로 늘~ 시간이 부족하고, 40대는 아아들 교육비로 허리 휘잖아요.
    돈이 없거나 시간이 없거나 어쨌든 자식은 20년 꼬박 부모가 책임져야 하니까요.
    자식이 성인이 되면 그제서야 다시 인생의 여유가 생기는거 같아요.
    물론 30~40대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저축한 사람들이 50~60대를 즐길수 있겠죠.
    인생에 하고 싶은게 있다는건 내일이 있고 미래가 있는거니 행복한 삶이예요.
    하고 싶은것도 없고 뭘해도 즐겁지 않다는건 불행한일이네요.
    인생 열심히 그리고 즐기며 삽시다~~~

  • 53. ㅇㅇ
    '17.1.22 9:57 PM (172.56.xxx.16) - 삭제된댓글

    97세 김형석 교수님의 황금알에 나오셔서 한 영상 보고 너무 감명 받았어요.
    인생의 황금기는 60대 셨대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게 눈과 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귀를 선택하시겠대요. 아직도 보청기를 안끼시고, 내일 할 일이 계속 있으시다는게 넘 부럽더라고요.

    http://tv.kakao.com/v/80239555

  • 54. ㅇㅇ
    '17.1.22 9:59 PM (108.30.xxx.157)

    97세 김형석 교수님의 황금알에 나오셔서 한 영상 보고 너무 감명 받았어요.
    인생의 황금기는 60대 셨대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게 눈과 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귀를 선택하시겠대요. 아직도 보청기를 안끼시고, 내일 할 일이 계속 있으시다는게 넘 부럽더라고요.

    http://voda.donga.com/3/all/39/791183/1

  • 55. 잘살아왔으니까 이제부터는
    '17.1.22 10:47 PM (1.246.xxx.122)

    우리때문에 힘들어진 길고양이,유기견 돌보아주면 좋겠어요.
    거창한게 아니라 소소하게라도 따뜻한 눈길 한번이라도 그렇게 우리가 보살펴주기 하면 사회가 조금더 따뜻해질텐데요.

  • 56. 2년전
    '17.1.22 11:11 PM (175.213.xxx.68)

    큰 회사 정년퇴직하고 약 1년간 컴활, ITQ 등 자격증에 매달렸어요. 퇴직 1년 전 얼떨결에 취득한 사회
    복지사 자격증이 있었지만 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한데 그 두 가지 자격증과 꾸준히 해 온 자원
    봉사 덕분인지 작년 6월 요양원(주간보호센터)에 사회복지사로 취업이 되어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어요.
    지금 62세인데 어떻게 나이를 먹어야 할지를 매일매일 배우고 있답니다. 노후대책이란 참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준비해야 되는 소박하지만 원대한 프로젝트라는 생각입니다. 의견 주신 여러분들 모두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 57. 99
    '17.1.22 11:13 PM (182.225.xxx.154)

    http://naver.me/FXgAIw4J

    99세 할머니의 인생조언인데 전 아직 한참 남았는데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런 마인드로 나이듦을 받아들이고 싶어요

  • 58. 꽃띠지요
    '17.1.22 11:37 PM (220.76.xxx.170)

    50대면 새댁이요 60중반까지도 견딜만해요 장보러 다니는것도 재미있고
    그것도 몸이건강하면 60후반되니까 밥해먹기가 싫어지내요 장보기도 싫어요
    취미고 나발이고 제발 삼식이랑 실버타운 가고싶어요 우리 생활에 맞추어서
    실버타운 절대로 안간다고 때를쓰는 저삼식이를 어찌할지 몰라요 70이 넘엇는데

  • 59. 궁금이
    '17.1.23 12:38 AM (112.169.xxx.41)

    나이들면 사는 재미.... 저장해용

  • 60. 중심
    '17.1.23 12:41 AM (1.236.xxx.107)

    노령인구가 엄청 늘고 있는데다가
    경제력과 시간적인 여유를 모두 갖고 있는 세대가
    40후반 50대 부터죠
    홈쇼핑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영어학습관련 상품을 팔았는데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이 의외로 40대 후반이상었다고 해요
    옛날 50대랑 달라서 배우고자하는 욕구도 많고 여행도 다니는 사람도 많으니 수요가 있는거죠
    작년인가 우리나라에서 유럽여행 가장 많이 간 세대도 그 세대라는 기사 봤었어요. 옛날에는 퇴물취급 받고 여기서도 늙은여자 이래저래 깍아내리는 글 많지만 점점 그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건 어쩔수 없는듯. 문화적 취향까지 갖추고 다방면에서 즐기고 소비하죠
    저는 아직 아니지만....

  • 61. ..
    '17.1.23 12:45 AM (118.217.xxx.52)

    20대 초반 이후로는 늘 나이를 의식하며 살죠 벌써 내 나이가 이렇게 많아~ 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가속도를 두르고 지나 가고 아차 하는 순간 거울 속의 나이 먹은
    내가 있고요
    나이 한 살 들어 갈 때 마다 여유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고 작은 손해에 마음 상하지 않고
    크게 세상을 바라 보려 노력합니다
    멋지게 늙어 가고 싶어요 추하게 늙지 말자고 하루에도 여러 번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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