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처음 간 동네 내과예요.
원래 다니던 곳이 좋긴 한데 좀 멀어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아주 작은 곳인데
약국이 1층에 바로 있어서 시간 절약 상 갔네요.
내 앞의 환자는 3명.
그러나 30분 넘게 기다렸어요.
내시경 환자 있다고 좀 걸릴거라 했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게 지겹기도 했고
병원 쇼파(천으로 된)에서
야리꾸리한 냄새가 나서 머리도 아프더라구요.
정작 제 진료는 5분도 안 걸렸는데
이 의사선생님 50대 여자분인데
가운 안 입고 츄리닝같은 몸빼바지에
니트 입고 있더군요. 여기서 좀 헉 했네요...
권위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
저는 병원에선 의사들이 가운은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환자를 대하는 에티켓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대뜸 어디 아파서 왔냐 묻지 않고
몸무게 몇 킬로냐
담배 피냐
이것부터 물어요.
제가 대답하니 그제서야 어디 아파 왔냐 묻네요.
증상 얘기하고 처방전 받고 나왔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요.
오래 기다려서 짜증이 난 것도 있지만
아픈 사람을 대하기 보다는
뭐랄까... 신상을 꼬치꼬치 캐묻는 느낌??
전 이런 의사를 처음 만나서 제가 몰라 그런건지..
암튼 두 번은 안 갈거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내과에서 만난 특이한 의사.
ㅇㅇ 조회수 : 3,725
작성일 : 2017-01-21 16:51:42
IP : 110.70.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특이하네요
'17.1.21 4:53 PM (211.222.xxx.99)가운 안입은 의사는 본적이 없는데
2. 저도 처음이에요
'17.1.21 4:54 PM (110.70.xxx.22)옷을 단정히 입음 몰라도
그냥 집에서 입는 평상복 차림??
두 번은 안 갈거에요.3. 음
'17.1.21 5:18 PM (183.98.xxx.46)가운 안 입은 건 이상한데요,
요즘은 개인병원 가도 진료 전에 키 몸무게 과거 병력 가족력 생활습관 같은 거 미리 작성해서 그런지 몸무게 흡연여부 물은 것이 불쾌할 것 같진 않아요.
뭔가 의사분 대화 방식에 문제가 있었나 보네요.4. ..
'17.1.21 5:47 PM (58.145.xxx.59) - 삭제된댓글진짜 신뢰안갈거 같네요.
의사가 가운입고 환자 대하는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무튼 뭔가 안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은 여러가지로 계속 안좋더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그 병원은 안가시는게 좋을듯..5. 저는
'17.1.21 7:0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저는 10년 전 안과 병원이 상가에 있었는데
인테리어가70-80년대 학교 과학실 같고
알콜냄새 가득에 키 140에 흰 쪽진 머리
일제 강점기 학교 여선생님 같은 70대 후반
여의사 할머니 쌤이 진료를 보던데
시력재는 기구도 역사 유물같은 걸로
이리저리 재더라고요. 컴퓨터 따위는 없고요.
안경점가서 최신 기계로 다시 측정했더니 맞더군요.
잊혀지질 않네요. 7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었요.
근데 그 상가가 2000년대 이후에 생겼는데
어떻게 그런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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