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 하나 세로로 담아놓으면 딱인 그 자그만한 그릇 말예요,
이 그릇 용도는 그야말로 삶은 계란 담아 놓는 용도인가요?
삶은 계란이면 일반 오목한 접시에 놔도 될텐데
저렇게 놓는건 반숙해서 숟가락으로 떠먹기 편하라고 담아놓는 거예요?
한국식에는 거의 쓸 일 없겠다 싶던데
블로그들 보면 그 에그컵을 여러 개 사는 사람도 있길래요.
혹시 다른 용도가 있나 해서요.
외국에서는 저 에그컵에 달걀 반숙 담아서
윗부분만 톡톡 껍질 까서
티스푼으로 퍼서먹어요.
우리처럼 껍질 다 안까구요
네 그 용도 맞아요
키위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뚜껑 따서 놓고 숟가락으로 파먹어도 좋겠네요
하지만 요즘과 같은 미니멀리즘 열풍 시대에는 정말 없어도 그만인 제품이고
사놓고 후회할 품목이에요
집에 좋은 것들 많아도 설거지 줄이려고 그릇 쓰는 것을 하나라도 줄이려고 하면서도
살림살이는 또 별개로 사들이게 되는 것을 보면
살 때 마음과 쓸 때 마음이 같지 않아요
살 때는 가져서 좋고 막상 쓰려면 귀찮고 ..
예를들면 포크 있어도 안 쓰고 손으로 먹을 때도 많아요
그렇군요.
한국식 음식엔 역시 안 맞네요.
귀여워서 두어 개 사놓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네요.
남편 소주잔으로 쓰면 딱이려나..ㅎㅎ
예뻐서 몇 개 샀는데
아기가 소꿉놀이 해요.^^
하하 소주 잔 하시죠 뭐!
그거 살짝 반숙 특히 계란 노른자 거의 안 익게 (끓는 물 계란 투하 6분)후 톡톡 깨서 스푼으로 떠먹어보새요. 소금 살짝.
혹은 바케트 얇게 썰어 노른자 찍어 드세요
과일 한쪽하고 ..가벼운 식사 대용 혹은 좋은 간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