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매인데 저만 멀리 살고 나머지 셋은서울에 있어요
2년후면 아이 고등하교 입학이라
가려면 일이년 내로 가야 해서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지금은 잘해야 1년에 한두번 보는 것 같아요
그것도 아직 친정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고 동생 애들이 모두
미취학들이라 내려오는데 작은 여동생 하나는 최근에 시부모님 마저
지들 사는 동네로 올라가버리셔서 이젠 명절이라도 친정에 안와요.
아직 부모님이 건강하셔서 서울 동생 집으로 가끔 며칠 다녀가시기에
거기서 부모님과 만나구요.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다른 동생들 마저 친정에 내려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저는 아이 고등학교 입학쯤에 동생들 사는 곳으로 갈까도 고민되는데
그럴려니 주거비 부담 생활비 부담이 커서 고민스럽네요.
가까이 살면 못해도 두세달에 한번은 서로들 왕래하면서
같이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니고 그럴텐데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 만나면
안부 좀 묻다 하룻밤 자고 헤어지기 바뿌니 속편히 이야기 나눌 틈도 없어 늘 아쉽죠.
여기는 싫은 시집 형제들만 가까이 사는데 명절에만 의무적으로 보는 관계라
차라리 멀리 동생들 곁으로 가서 이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네요.
결혼 17년차입니다.
제가 간다면 동생들은 물론이고 제부들도 반길거에요.
재부들 역시 제 남편과 의좋게들 지내는데 큰 제부는
볼때마다 올라와서 가까이서 살자 그러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 좋은 자매들도 가끔 만나야 좋나요?
궁금해서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17-01-21 14:07:06
IP : 121.145.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21 2:39 PM (114.206.xxx.173)저희 세자매는 일년에 두 번 만나요.
엄마 생신하고 아빠 제사날.
명절은 다 맏며느리라 시집 식구 챙기기 바쁘고
엄마는 각자 알아서 명절 앞뒤로 찾아가서 봬요.
자매 중 둘은 서울 살고 하나는 지방 살죠.
그래도 우리는 사이 좋은 자매라고 생각 하는데요.
꼭 얼굴보고 같이 놀고 해야 우애가 돈독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2. 관계 적립
'17.1.21 2:40 PM (218.146.xxx.223) - 삭제된댓글좋은 관계는 하루이틀에 쌓여지는 아닙니다.
중고등학교깨 죽고 못살던 친구들도, 이러저러한 일러 못 만나면 멀어져서 서먹하지요.
나중에는 옛정을 그리워 하면 동창 모임으로 남게 되지요.
정기적인 모임으로 정을 이어가지만, 예전의 정은 아닙니다.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한가로울때...돈이 생길 때..시간 생길 때...만나야지 하면 힘들어요.
그냥 꾸준히 만나는 게 좋더라고요.
1년에 한두번, 같은 휴가 장소로 가족끼리 모이든지...
방학때 1박2일이라도 함께 모이든지..이런 관계 적립을 해야 오래 갑니다.
나이 50.60되어서 갑자기 형제나 친구 찾으면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젊어서부터 1년에 한두번이라도 꾸준히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42833 | 넙적당면 볶아 먹어도 맛있을까요? 1 | ㄴㄴㄴ | 2017/01/21 | 1,502 |
642832 | 엄마가 그저 그런데 자식은 대박나는 경우있나요? 20 | ㅇㅇ | 2017/01/21 | 11,584 |
642831 | 오늘 뉴스룸 몇시에 시작했길래 6 | 아쉽네 | 2017/01/21 | 1,313 |
642830 | 살이너무쪄서 사회생활불가 15 | 아유 | 2017/01/21 | 7,260 |
642829 | 모후보 검증 1 | .. | 2017/01/21 | 379 |
642828 | 새누리당,기름바른정당 너무 뻔뻔해요. 1 | 정권교체 | 2017/01/21 | 680 |
642827 | 니네가 자격지심 느낄까봐 그랬어 나착하지? 21 | 김ㅓ | 2017/01/21 | 5,020 |
642826 | 041- 620- 4357 검찰청 전화번호 맞나요? 벌금 .. 15 | 미니 | 2017/01/21 | 3,946 |
642825 | 유재일평론가 4 | .. | 2017/01/21 | 1,351 |
642824 | 인터넷 면세점 이용 어떻게 하나요? 8 | 처음 | 2017/01/21 | 2,550 |
642823 | 혼내지 않아도 우는 아기.. 엄마가 엄하게 키워서 일까요..? 3 | 40개월 아.. | 2017/01/21 | 1,081 |
642822 | Lg u 선전 넘 좋아요 ㅎㅎ 2 | Nothin.. | 2017/01/21 | 903 |
642821 | 전라도 남자 특징? 34 | ㄴㄴ | 2017/01/21 | 55,617 |
642820 | 이상한 두통인데 조언 꼭 부탁드려요 3 | 이런 | 2017/01/21 | 1,211 |
642819 | 미혼때보다 결혼이후 더 궁핍하고 어렵게 사시는분들 있으세요? 21 | ,, | 2017/01/21 | 7,010 |
642818 | 김기춘은 간첩조작질외에도 유서대필했다고 뒤집어씌운거.. 8 | ㅇㅇㅇ | 2017/01/21 | 1,341 |
642817 | 최근 도서관에서 착각 6 | ..... | 2017/01/21 | 2,162 |
642816 | 밥 밀가루만 줄여도 살 빠질까요 7 | ... | 2017/01/21 | 2,722 |
642815 | 인스턴트육개장에 신랑이.게를넣으려고해요 8 | ........ | 2017/01/21 | 1,905 |
642814 | 온라인쇼핑몰 열었어요. 날카로운 조언좀 부탁드려요 9 | sunnyr.. | 2017/01/21 | 2,125 |
642813 | 일주일 단식하면 얼마나 빠질까요? 13 | 급질 | 2017/01/21 | 9,590 |
642812 | 쿠# 통구이 그릴 사용한 분 계신가요? 1 | 진호맘 | 2017/01/21 | 532 |
642811 | 족발이랑 왕만두 도너츠 먹고있어요 2 | 눈오네 | 2017/01/21 | 1,040 |
642810 | 참여정부 삼성 비서실장 문재인 2 | Zzz | 2017/01/21 | 772 |
642809 | 광화문 가는 중입니다 28 | ooo | 2017/01/21 |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