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 좋은 자매들도 가끔 만나야 좋나요?

궁금해서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7-01-21 14:07:06
4자매인데 저만 멀리 살고 나머지 셋은서울에 있어요
2년후면 아이 고등하교 입학이라
가려면 일이년 내로 가야 해서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지금은 잘해야 1년에 한두번 보는 것 같아요
그것도 아직 친정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고 동생 애들이 모두
미취학들이라 내려오는데 작은 여동생 하나는 최근에 시부모님 마저
지들 사는 동네로 올라가버리셔서 이젠 명절이라도 친정에 안와요.
아직 부모님이 건강하셔서 서울 동생 집으로 가끔 며칠 다녀가시기에
거기서 부모님과 만나구요.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다른 동생들 마저 친정에 내려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저는 아이 고등학교 입학쯤에 동생들 사는 곳으로 갈까도 고민되는데
그럴려니 주거비 부담 생활비 부담이 커서 고민스럽네요.
가까이 살면 못해도 두세달에 한번은 서로들 왕래하면서
같이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니고 그럴텐데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 만나면
안부 좀 묻다 하룻밤 자고 헤어지기 바뿌니 속편히 이야기 나눌 틈도 없어 늘 아쉽죠.
여기는 싫은 시집 형제들만 가까이 사는데 명절에만 의무적으로 보는 관계라
차라리 멀리 동생들 곁으로 가서 이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네요.
결혼 17년차입니다.
제가 간다면 동생들은 물론이고 제부들도 반길거에요.
재부들 역시 제 남편과 의좋게들 지내는데 큰 제부는
볼때마다 올라와서 가까이서 살자 그러죠.
IP : 121.145.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 2:39 PM (114.206.xxx.173)

    저희 세자매는 일년에 두 번 만나요.
    엄마 생신하고 아빠 제사날.
    명절은 다 맏며느리라 시집 식구 챙기기 바쁘고
    엄마는 각자 알아서 명절 앞뒤로 찾아가서 봬요.
    자매 중 둘은 서울 살고 하나는 지방 살죠.
    그래도 우리는 사이 좋은 자매라고 생각 하는데요.
    꼭 얼굴보고 같이 놀고 해야 우애가 돈독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2. 관계 적립
    '17.1.21 2:40 PM (218.146.xxx.223) - 삭제된댓글

    좋은 관계는 하루이틀에 쌓여지는 아닙니다.
    중고등학교깨 죽고 못살던 친구들도, 이러저러한 일러 못 만나면 멀어져서 서먹하지요.
    나중에는 옛정을 그리워 하면 동창 모임으로 남게 되지요.
    정기적인 모임으로 정을 이어가지만, 예전의 정은 아닙니다.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한가로울때...돈이 생길 때..시간 생길 때...만나야지 하면 힘들어요.
    그냥 꾸준히 만나는 게 좋더라고요.
    1년에 한두번, 같은 휴가 장소로 가족끼리 모이든지...
    방학때 1박2일이라도 함께 모이든지..이런 관계 적립을 해야 오래 갑니다.

    나이 50.60되어서 갑자기 형제나 친구 찾으면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젊어서부터 1년에 한두번이라도 꾸준히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449 미국 FDA 승인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1 아이러브마이.. 2017/02/08 654
649448 역적리뷰) 드라마가 역적이 되서, 어째야 쓰까.. 14 쑥과마눌 2017/02/08 3,850
649447 병원인데요. 낮에 보이는 애 아빠들은 다들 회사원 아니겠죠? 17 ... 2017/02/08 5,659
649446 [단독] 청와대, 지원금 걸고 보수단체 '충성경쟁' 유도 4 2017/02/08 901
649445 결혼식 안하신분?? 5 ........ 2017/02/08 1,922
649444 지금 탄핵이 심상치 않습니다 (불안 합니다) 13 #정권교체 2017/02/08 3,833
649443 재산압류 전화를 받았습니다.. 61 .. 2017/02/08 19,246
649442 고구마 피고인 4 메먼토 2017/02/08 1,493
649441 중학생 아이와 미국생활..ㅜㅜ 13 ♡♡ 2017/02/08 4,105
649440 두테르테 한국조폭 사살 경고 11 moony2.. 2017/02/08 2,504
649439 남편이 집안일 하는데 집에서 쉰밥냄새가 넘 심해요 7 ?? 2017/02/08 3,265
649438 라식이나 라섹 빠꾸 당하신분 계신가요? 6 .. 2017/02/08 3,200
649437 딸아이와 아빠관계 2 17살 2017/02/08 1,660
649436 외로움 안타는분들 계시나요? 31 ㅇㅇ 2017/02/08 13,613
649435 마음이 힘들어요 4 .... 2017/02/08 1,512
649434 임신하고 최고로 속상한 날... 4 속상 2017/02/08 2,277
649433 냄새나는집이 있었어요 41 불쾌 2017/02/08 25,974
649432 좀 무식한 질문.ㅠㅠ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그 5 ᆞᆞᆞ 2017/02/08 1,117
649431 이한위부인 43 아웃겨 2017/02/08 22,161
649430 중국어 번역 해주실 분 계신가요..부탁드려요... 3 ..... 2017/02/08 746
649429 굿모닝팝스 때문에 미치겠네요. 9 샤베 2017/02/08 3,282
649428 키는 작은데 어깨가 넓은 남자는 그래도 남자로 보이죠? 21 ㅇㅇ 2017/02/08 21,808
649427 (근혜탄핵) 유치원 파견 강사 예정인데 상콤발랑한 옷들 어디에서.. 4 ^^ 2017/02/08 865
649426 꽃다발 없이 졸업식 가신 분들 없겠지요? 15 ... 2017/02/08 2,970
649425 고1 아이가 종업식 때 교과 샘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데..... 7 /// 2017/02/08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