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 들어가시게 되었답니다. 기력도 좋으시고 기억력도 아주 좋으신~
다만, 모시던 며느님 건강이 너무 나빠서 더는 모시기 어려워졌다고.
그런데 요양원에 들어가신지 몇달 안되어 치매 증상을 보이신다고 해서
가족들 모두가 낙담하고 있으시다고 하네요.
대충 상황을 들어보니 그게 어쩌면 치매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싶은데....
제 모친도 병원 입원했을때 약물이 과다하게 들어갔을때 헛것을 보시거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하셔서 치매라고 단정짓는 해프닝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
치매와 섬망 증상은 가족들이 자세히 보면 차이를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단정해서는 안될것 같다고 알려 드리긴 했는데 집으로 모시는것은 불가해 보입니다.
어찌되었거나 현재 있는 곳에서는 모시고 나오려고 하시는듯 합니다.
그 이유가 열명미만의 작은 곳인데 본래 약을 안드셨는데 약을 드시게 하더랍니다.
무슨 소화제니 대장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무슨약인지 정확히 병원가서 처방받은 약이 아니라서 혹시 약 중에
다른 약이 섞어져 있을지 몰라서 그점을 가장 우려하시네요.
춘천이 지역적으로 가장 합당한 곳이라고 하는데 ....
혹시 추천 해 주실 만한 곳이 있으면 얻어 듣고 싶어 여기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