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춘기아들이 아빠께 쓴 시;

생신 조회수 : 5,452
작성일 : 2017-01-21 12:07:30
중2아들이 사춘기예요
좀 힘들죠;
오늘 남편생일인데 생각지않은 시를 써서 주네오
그래도 생각은 나름하고 있나봐요
저를 마누라라고 썼다했더니
마누라가 안좋은뜻인줄 몰랐다고;
한번 올려봅니다 고맙고 기특해서요

제목: 아부지

몸이 아파도
힘이 들어도
언제나 열심이신 아버지

말안듣는 아들과
불평하는 마누라를
등에 이고
매일 새벽 먼저 집을
나가신다

세상에 살면서 느꼈을
고통의 악취를
새벽마다 가시고
밤마다 오실때라도
가족의 향기를 느끼시길

그러고선 방향제를 선물로 주네요^^
나름 시속의 향기를 준다고;

IP : 182.225.xxx.5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1 12:10 PM (39.7.xxx.164)

    멋진아들 철든아이네요. 부모의 수고를 이해하니

  • 2. 이뽀라
    '17.1.21 12:11 PM (183.102.xxx.98)

    가슴 뭉클하네요.
    아들 잘 키우셨네요^^

  • 3. 우와
    '17.1.21 12:11 PM (175.182.xxx.19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주 뿌듯했겠어요.
    시도 잘 썼고요.

  • 4. ...
    '17.1.21 12:14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닌데요??
    너무 속 이 꽉찬 아들이네요
    아빠의 짐을 이해하고 이렇게 시로 승화하다니
    부럽습니다.

  • 5. 귀여운 아드님^^
    '17.1.21 12:15 PM (115.140.xxx.74)

    엄마, 특히 아빠의 힘듬을
    알고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기특합니다. ㅎ

  • 6. ㅇㅇ
    '17.1.21 12:16 PM (14.34.xxx.217)

    원래 마누라 나뿐 어원이 아닌데요...
    어쩌다가...
    http://m.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1113550

  • 7. ....
    '17.1.21 12:16 PM (61.101.xxx.111)

    눈물에 납니다.
    비슷한 나이의 아들을 둔 엄마로...부끄러워 집니다.
    제 아들 마음에 저런 감성을 자라게 해주지 못한 엄마임이 느껴져서

  • 8. 사춘기가
    '17.1.21 12:17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너무 사랑스럽네요.

  • 9. 시도
    '17.1.21 12:20 PM (97.70.xxx.93)

    너무 잘 썼고 그 시에 맞는 선물도 넘 사려깊네요...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 10. ...
    '17.1.21 12:2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너무 기특하네요 ^^

  • 11. 점셋님
    '17.1.21 12:22 PM (182.225.xxx.52)

    아니예요
    평상시에는 전혀 그런 감성 안느껴져요
    그리고
    제가 그런 감성 심어준것도 아니예요ㅠ
    엄청 부족한 엄마예요

  • 12. ㅡㅡㅡㅡ
    '17.1.21 12:25 PM (183.99.xxx.96)

    울아들도 이렇게 어른스럽게 컸음 좋겠네요 ㅎㅎ

  • 13. 쓸개코
    '17.1.21 12:29 PM (218.148.xxx.151)

    참 성숙하고 속깊게 느껴집니다.^^ 철들었네요.

  • 14. 잘될거야
    '17.1.21 12:30 PM (211.244.xxx.156)

    세상에. 아들이 겉으로야 내색 안할지 몰라도
    아빠의 노고를 알아주네요
    게다가 시까지.
    잘 키우셨네요 부러워요

  • 15.
    '17.1.21 12:39 PM (121.128.xxx.130)

    내가 그집 아버지도 아닌데
    눈물나네요.
    뉘집 아들인지 속깊고
    잘 컸네요.

  • 16. 부러워서 걍
    '17.1.21 12:42 PM (58.143.xxx.20)

    나가삡니다~~~~ 아들 딸이 문제가 아니고
    심성과 배려 유전자의 힘!!

  • 17. ^^
    '17.1.21 12:59 PM (220.127.xxx.84) - 삭제된댓글

    아들내미 잘 낳아 기르셨네...
    축하드려요.

  • 18. ..
    '17.1.21 1:08 PM (122.34.xxx.59)

    지금 우리집 중2아들은 피자먹고 있는데
    남의집 중2아들 때문에 눈물 흘렸어요.

    글도 잘 쓰고 속이 꽉 찼네요.
    울 아들 편지 쓴거 보면 일주일은
    계속 읽어봐야 하는데..

    아드님 맛난거 해주세요~~^^

  • 19. ...
    '17.1.21 1:22 PM (58.230.xxx.47)

    예비 중2 아들 맘이에요
    어쩜 제 아들 마냥 뿌듯하네요^^
    아버지에 대한 느낌ᆞ생각들을 저리 시로 표현하여
    선물 드리는 것 자체가 넘 이뻐요ㅈ
    보통 남자 아이들 속으로는 생각해도 표현을 잘 안하잖아요
    (제 아들이 그래요ㅡㅡ;;)
    아버님 께서 많이 기쁘시고 뿌듯해 하실거 같네요^^

  • 20. 플럼스카페
    '17.1.21 1:29 PM (182.221.xxx.232)

    그집 아빠 새벽출근해도 일할 맛 나시겠어요.
    남자아이가 쓴 편지라니...자식이 알아주니 아빠 인생 성공하신거네요^^

  • 21. 플럼스카페
    '17.1.21 1:31 PM (182.221.xxx.232)

    아 그리고 마누라 어원은 나쁘지 않고요, 현실적으로 좀 이쁘게 쓰이는 말은 아니지만 오히려 시어로서의 선택도 탁월하다 생각됩니다^^

  • 22. 남편분
    '17.1.21 1:46 PM (1.225.xxx.50) - 삭제된댓글

    저 편지 지갑에 접어서 넣어다닐걸요?
    우리 남편 지갑에도
    지금 대학생인 우리딸이 초딩 때 아빠한테 쓴 편지가 고이 들어있더라구요...ㅎㅎ

  • 23. 전업
    '17.1.21 3:13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전업이세요??
    음.

    전 내가 힘든게 자식이 저렇게 안느끼면 좋겠어요.
    그냥 서로 배려하고 살면 모를까

  • 24. 저러기
    '17.1.21 4:07 PM (221.149.xxx.212)

    쉽지 않은 나인데..ㅎㅎ
    감동적인 시네요.제가 저런시 선물 받았다면 울것 깉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821 생리전 증후군.. 치료가능하겠죠? 2 ... 2017/02/13 2,413
650820 161에 몸무게 얼마가 10 다욧트시작 2017/02/13 2,611
650819 중2의 허리검진(?) 어디로 가야 할까요? 4 중2맘 2017/02/13 637
650818 구청 일자리지원센터 가보신 분 계세요? 4 아이셔 2017/02/13 1,528
650817 발레학원 발표회 비용 얼마정도 드나요? 7 고고싱하자 2017/02/13 3,446
650816 이재명 지지자들의 손가락 인사 3 moony2.. 2017/02/13 1,306
650815 생리통이 비정상적인 거 같은데 좀 봐주세요.. 9 돌돌엄마 2017/02/13 2,086
650814 160대 초반분들 몸무게 어ㅉ되세요? 10 ㄷㄹ 2017/02/13 3,227
650813 5천만원 정도 1년 어디 묻어두면 좋을까요? 5 적금 2017/02/13 2,640
650812 이재명X김어준 그들은 이미 탄핵기각을 알고있다.의심스러운 정황 8 .. 2017/02/13 3,634
650811 국제고는 어떨까요? 6 궁금 2017/02/13 2,448
650810 외식비 얼마쓰세요? 19 2017/02/13 4,222
650809 日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7500억엔..4년 연속 최대 후쿠시마의 .. 2017/02/13 746
650808 서울에 7억 정도의 예산으로 구할수 있는 아파트 추천요 12 아파트 2017/02/13 4,090
650807 밥할때 찬물 or 따듯한물 8 2017/02/13 2,988
650806 40대 남성향수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7/02/13 824
650805 중학 개념원리 3 교재 2017/02/13 1,113
650804 브랜드 니트는 보풀안나나요? 8 .... 2017/02/13 3,033
650803 고혈압 약 먹는데 6개월에 한번씩 피검사 하자는데 맞나요? 14 ... 2017/02/13 7,068
650802 연말정산 1 .. 2017/02/13 749
650801 개헌특위 ㅡ이원집정부제도입 사실상 합의 누구맘대로 2017/02/13 518
650800 룸미러 와이드로 바꾸면 시야가 넓어지나요? 4 운전경력10.. 2017/02/13 1,413
650799 옷정리 도움좀 주세요, 6 .. 2017/02/13 2,147
650798 예뻐지기 위해 꼭하는것 한가지만 있다면 뭘하시나요 21 ㄱㄴ 2017/02/13 6,548
650797 괌 다녀오신 분들께 질문이요~ 5 새옹 2017/02/13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