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개월 아이가 반복해서 같은 놀이를 한시간 넘게 해요.

엄마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7-01-21 08:58:10
말이 느리고 상호작용이 적어서 자폐인지 아닌지 걱정하는 아이에요.

다음주에 검사인데 아이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힘들어하고 있어요.

원래 대답도 잘 안하고 그러던 아이인데 최근 엄마, 아빠가 노력하고 저도 말이 조금
늘어서

자기 전에 갑자기 엄마, 아빠, 자기한테 컵 한개씩을 나눠주며
엄마자리에 쟁반에 받쳐갖다주고 엄마!
아빠자리에 쟁반에 받쳐갖다주고 아빠!
그리고 자기자리에 놓고 자기 이름을 말합니다.


지금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아이 글자 가르치느라고
선생님이 아이들 이름이 적힌 카드를 하나씩 보여주면서 ~~어린이! 하는 게 있는데
그걸 하나씩 따라하며 엄마! 아빠! XX!  하고 부르면 대답하는 놀이를 해요.

원래 이런식으로 논적이 없는 아이라 좋은 징조인가 싶었는데

이 놀이를 어젯밤에 30번가까이 한거 같아요.

특이한게 컵도 딱 아빠컵, 엄마컵, 아이컵 정해져있고
자리도 바꾸려고 하면 싫어하네요.


36개월 아이 키우시는 분이나 키워보신 분
특별히 자폐증상이 아니어도 아이가 이런 행동 한적있나요?


가만히 있다가 뜬금없이 좋아하는 만화의 한장면을 흉내내거나
그 캐릭터 이름을 부르거나 이래요.
IP : 122.18.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 9:01 AM (216.40.xxx.246)

    평소에 눈맞춤정도는 어때요.
    그정도 개월수면 어느정도 농담?같이 장난도 가능하고 그렇거든요..

  • 2. 눈맞춤은
    '17.1.21 9:02 AM (122.18.xxx.67)

    잘 될 때 있다가 또 기분 나쁘면 엄마가 쳐다보면 쓱 눈을 피하기도 하고 그래요.

  • 3. ...........
    '17.1.21 9:04 AM (216.40.xxx.246)

    그리고 어린이집 선생님들한테 다른 친구들과 차이점이 있는지- 아무래도 또래아이들 많이 상대하다보니
    벌써 딱 느낌이 오거든요.
    상세히 상담 요청 하세요.
    혹시 병원에 가실거면 관찰기록 요구 하셔도 돼요

  • 4. 검사를
    '17.1.21 9:27 AM (211.179.xxx.149)

    왜 하시게 된건지요?
    선생님의 권유 인가요?
    애들 좋아하는 놀아 반복하긴해요..
    30번이면 좀 많다 싶긴하네요...
    기질적으로 예민한 애들 원래
    순서같은거 바뀌는거 싫어하는
    애들 많아요(바뀌면 큰일 나는줄 앎 ㅡㅡ)

  • 5. 저도
    '17.1.21 10:26 AM (180.67.xxx.63)

    저희아들도 말이늦어 언어치료받아요. 37개월..자폐성향은 없고 잘웃고 밝아요. 근데 저희아들도 자기가 잘하는 말 반복하고 칭찬받으려는거 있어요. 행동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 우선 검사부터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831 김을 구워도 맛이 없는 건 김 자체가 맛이 없어서 그런건가요? 7 123 2017/02/09 1,031
649830 무니님에 대한 생각 16 ㅇㅇ 2017/02/09 1,396
649829 30명 정도 괜찮은 갈비집에서 식사대 얼마나 나올까요? 26 회갑 2017/02/09 2,448
649828 알바들 이 새벽에도 이리 난린데, 오늘 감출 무슨 일 있나요? 13 2017/02/09 1,342
649827 남편 술 값 355,000원 6 2017/02/09 3,508
649826 대변후 물휴지 사용 할 경우 4 겨울 2017/02/09 3,069
649825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구구절절 옳은말만한 “염병하네” 주인공 1 moony2.. 2017/02/09 759
649824 아래가 갑자기 너무 간지러운 증상은 뭔가요? 4 ... 2017/02/09 3,504
649823 '이철우=개XX 이게 지금 김천시민 유행어다' 사드반대 성주·김.. 5 moony2.. 2017/02/09 1,546
649822 학생.학부모 선생님 90%이상 현 대입제도 너무 복잡해요 3 이런데 2017/02/09 1,656
649821 중2아들, 90키로인데, 남은20일 방학 단식원효과있을까요? 12 .. 2017/02/09 2,711
649820 가을에 스페인 여행가는데 스페인어 독학으로 배우고 싶어서 3 ... 2017/02/09 1,604
649819 법원 공무원들은 대개 어때요? 2 불친절? 2017/02/09 1,607
649818 나이차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해서 안 좋은 점 48 2017/02/09 30,208
649817 야식이 도저히 안끊어져요.. 8 야식 2017/02/09 2,435
649816 잠이 안오네요 5 2017/02/09 1,106
649815 생활비 주는 암보험? 들어본 분 계세요? 9 견적받았는데.. 2017/02/09 2,388
649814 안희정 김종인에 경제정책 전권 드리겠다 17 moony2.. 2017/02/09 1,933
649813 45세가 되니 몸이 버겁네요. 5 ㅇㅇ 2017/02/09 4,818
649812 알바들 완전 활개를 치네요 11 2017/02/09 790
649811 국내 대기업에서 보수 논객이 운영하는 매체에 대 놓고 광고를 몰.. 4 #닥치고.... 2017/02/09 569
649810 토익 900이 정말 널렸나요? 너무 어려운데 ㅠ (푸념글) 22 ㅠㅠ 2017/02/09 16,893
649809 스마트 교복 어떤가요?그리고 수선은 따로 하나요? 10 교복은 2017/02/09 2,495
649808 제게 버릇이 있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19 고민 2017/02/09 4,390
649807 여기저기 아픈데 무서워서 검진을 못하고 있어요 3 ... 2017/02/09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