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출산 해 보신 적 있으신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4,237
작성일 : 2017-01-20 23:58:09
남편이 밉고 싫어서 아이를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출산이 임박했는데 혼자 있을때 진통이 오면 그냥 혼자 택시타고 병원에 가서 낳으려고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아님 오히려 진통때 옆에 없어서 좋아할까요?
IP : 219.250.xxx.1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1.21 12:03 AM (121.145.xxx.64)

    막상 진통 좀 하면 남편 생각부터 날겁니다.
    그러다 남편 얼굴 보면 눈물 펑펑..
    애기야 님이 낳는거니 남편 없이도 낳지만 하루는 꼬박 죽어야 애가 나올텐데
    너무너무 외롭고 무서운 시간이죠.
    아기 막상 낳아도 혼자는 덜컥 겁나서 같이 키울 사람 생각 날거에요 ㅎㅎ

  • 2.
    '17.1.21 12:04 AM (122.128.xxx.97)

    남편 아니더라도 수속 도와줄 누군가는 옆에 있어야죠.

  • 3. ...
    '17.1.21 12:07 AM (99.232.xxx.166)

    혼자가서 낳으실수는 있죠.의료진이 다 있으니까.
    그러나 혼자서 진통 하실때 외롭고 두렵지 않으시겠어요?
    남편과 어떤 상황인지 몰라 댓글달기가 조심스럽네요.
    아무튼 힘내세요 원글님

  • 4.
    '17.1.21 12:08 AM (221.159.xxx.68)

    죽고 싶을정도의 산통 오면 남편 더 밉고 싫을텐데요..티비에서 남편 머리 끄뎅이 잡고 괴롭히는거 진심임..ㅎㅎ

  • 5.
    '17.1.21 12:10 AM (122.128.xxx.97)

    진통 올때 솔직히 남편 얼굴 떠오르진 않아요 ㅎㅎ
    근데 옆에 누군가는 있어야 할거에요.

  • 6. .............
    '17.1.21 12:12 AM (216.40.xxx.246)

    보호자가 옆에 있는지 병원에서 확인하지 않나요? 출산시에 온갖 응급상황이- 갑자기 응급 제왕절개를 해야한다거나 산모한테 문제가 생기거나... 진짜 아무도 장담못해요. 그때 누가 필요한거고
    진통은 뭐.. 초산이면 거의 열세시간은 하게 되는데, 무통주사도 바로 주지도 않거든요. 자궁경부가 일정센치이상 열려야 놔주는데 그때까지 진짜 초죽음이고.

  • 7. 맞아요.
    '17.1.21 12:13 AM (221.159.xxx.68)

    전 친정엄마가 그렇게 보고싶더라고요. 우리 엄마도 이렇게 아파 날 낳으셨구나 하고..
    결국 못 참고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해서 오셨는데 산통하는 딸을 보고 눈물바다를 펼치시는 바람에 산모에게 안좋다고 병원에서 쫒겨나심ㅎㅎ

  • 8. ....
    '17.1.21 12:16 AM (221.157.xxx.127)

    보호자 있어야할텐데요 응급상황오면 싸인하고 그래야해서

  • 9. ..
    '17.1.21 12:25 AM (112.152.xxx.96)

    위험한생각이네요..혼자..병원에서 자연분만 하다가 응급으로 수술할수도 있어요..상황따라..내애기를 위해서도 응급상황 대비는 하시고 해야죠..혹시나 수술은 보호자 싸인이 필요해요 혼자 그고통 감당하고 애낳고 나면 너무 서럽고 힘들어요

  • 10. 보통
    '17.1.21 12:26 AM (174.110.xxx.38)

    그 통증이 보통 통증이 아니구요, 시간도 아주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혼자 낳으실려면은 보통 힘드신게 아니실텐데

  • 11. 동참시켜요
    '17.1.21 12:30 AM (216.40.xxx.246)

    그리고 얄미울수록 남편도 동참시키세요. 엄청 길고 힘들고 지루한게 출산과정이에요. ㅎㅎ
    드라마처럼 몇번 소리지르고 응애 이게 아니고 진짜 열댓시간동안 울고불고 ...
    그냥 냅두면 오히려 남편이야 좋죠, 공짜로 애 얻는데.
    못오게 하면 오히려 그게 남편 돕는걸로만 아세요.

    전 반대로 남편이 너무 안쓰러워서 출산하고 나서는 저혼자 입원하고 남편 보낸적은 있어요. 옆에다 묶어두세요
    같이 고생해야죠

  • 12. ..
    '17.1.21 12:53 AM (211.117.xxx.98)

    전 둘째 낳을 때, 첫째 안놀래키고, 남편도 다음날 출근해야 해서.. 다 재워놓고 혼자 택시 타고 새벽에 가서 낳았어요. 그 때 생각하면 진짜 강심장이네요 ;;

  • 13. 저요
    '17.1.21 1:23 AM (118.40.xxx.37)

    신랑이 해외근무중이었는데 도저히 나올수있는 여건이안되서 결국 신랑없이낳았어요
    그때 친정에서 지내던중이라 분만당시엔 엄마가 있긴했지만 아침에 첫째 어린이집보내놓고 제가 운전해서 혼자가서 유도분만 준비하고 진통이 어느정도 진행됐을때 엄마가 오셨어요
    둘째라그런지 뭐 덤덤하고 그냥 할만하던대요..ㅎㅎ

  • 14. ....
    '17.1.21 1:29 AM (119.67.xxx.194)

    전 큰 아이 혼자 낳았어요.
    진통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준비해서 싸들고 진료받던 병원 갔어요.
    컴터 체크해보니 진통이 조금씩 온다해서 병원에 있기로하고 첫애는 늦게 나온다길래 통?크게 남편에게는 일 다 끝나고 오라고 전화하고 ...지금 생각하면 뭘 모르니 그리 용감했던 듯해요.

    암튼 친정이나 시댁에 연락은 했지만 먼 지방이라
    또 이것 저것 준비해 오시느라 빨리 오실 수 없고 ...
    그렇게 있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빨리 나와서
    혼자 낳게 되었죠.
    아무일 없어 다행이었지만
    친정엄마 오시고 얼굴보니 눈물 나더라구요.

    웬만하면 누구든 한명은 같이 가셔요.

  • 15. 00
    '17.1.21 5:34 AM (203.170.xxx.65)

    보호자 필요해요
    응급상황에 동의하며 결정해줄 보호자가 필요하고
    진통하는 동안 입원수속도 해야하고
    애다낳고 옆에서 부축해줄 사람 필요해요(병원에서는 의료진이 수술 치료만 일이지 부축, 요양 그런거 안해줘요-_-;)

  • 16. ,,,
    '17.1.21 7:05 AM (121.128.xxx.51)

    저요
    남편은 못 오고 시부모 오셨는데
    병원 가서 서류 작성도 제가 하고
    분만 대기실 들어 가서 의사에게 물어보니 금방은
    안 낳을것 같다고 해서 밖에 계신 보호자 집에 가시라고
    했더니 저 분만 대기실 들어 간 다음 바로 집에 가셨대요
    서운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 17. ..
    '17.1.21 10:05 AM (180.67.xxx.63)

    지역까페서 혼자 출산한 엄마 글쓴거봤어요.
    남편이랑 이혼직전이고 친정가족들도 일하고. 첫째보느라
    혼자 애낳는다고.. 보호자없이 가능하던데..너무 짠했어요

  • 18. 보호자
    '17.1.21 10:26 AM (124.51.xxx.59)

    일단 데리고 가시면 남편없이 가능하죠

  • 19. 아들둘맘
    '17.1.21 11:18 AM (116.41.xxx.9)

    전 친정에 있다가 새벽에 혼자 차몰고 가서 진통3시간하고 아침에 애기낳았어요. 애낳고 오전에 친정엄마랑 첫째랑 .시부모님오시고 남편이 지방에 있어 반차쓰고오라고 점심때쯤 연락했나. .
    암튼 혼자 진통하면서 춥긴 했지만 아무렇지않던데요. 둘째라서 긍가. . ㅋ 올해 십년차 주부입니다.

  • 20. 저요~
    '17.1.21 12:44 PM (110.70.xxx.125) - 삭제된댓글

    둘째 낳을 때 혼자 택시타고 갔어요.
    남편이 타지역 출장중이고, 친정엄마는 첫아이 유치원으로 가셔야 했어요.
    진통 겪는 와중에 서류 사인 다하고 분만까지 했어요.
    분만실 간호사들이 손잡아 주시고, 간호실습생들이 배마사지 해줬어요 ㅎㅎ
    분만 후엔 간호사들이 입원실까지 후송해주고요.
    남편은 서너시간 지나서 왔네요.

  • 21. ...
    '17.1.21 3:16 PM (183.101.xxx.64)

    생각보다 혼자낳는거 괜찮을것같아요 근데 저는12시간진통하고 응급수술한지라.. 보호자 동의가 꼭 필요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169 한국은 나이에 대해 너무 엄격 4 ㅇㅇ 2017/01/29 1,239
646168 잠실 부근 자동차운전면허학원 2 눈오는밤 2017/01/29 946
646167 유통기한지난 음식물 2 이런 질문 .. 2017/01/29 1,291
646166 허걱~"박근혜, 탄핵 기각되면 언론·검찰 정리할 것&q.. 18 정신나간 ㅇ.. 2017/01/29 4,568
646165 나갈때 돈 안가지고 나가시는분 계신가요? 7 2017/01/29 2,742
646164 경비원 없는 아파트 생각중인데요 10 ... 2017/01/29 3,554
646163 나한테는 아무도 세뱃돈 주는 사람이 없어서 5 아미 2017/01/29 1,775
646162 박근혜 탄핵결정에 떠도는 풍문 39 ... 2017/01/29 19,038
646161 노인분들 폐렴 앓고난 이후 후유증이 있나요? 15 ㅇㅇ 2017/01/29 3,967
646160 본인이나 자녀가 조기유학하신분 계신가요? 4 궁금.. 2017/01/29 1,460
646159 기미인지 주근깨인지 오타모반인지 ᆢ 4 바다 2017/01/29 2,468
646158 울나라 수급자 복지는 오버수준인가봐요 14 제대로 된.. 2017/01/29 2,879
646157 얼굴에 패인 흉터 한의원에서 침 맞아가면서 치료한 경험있으신분~.. 11 333 2017/01/29 2,931
646156 연인끼리 죽는다 디진다 소리하는거 아무렇지 않아요? 3 오해영 2017/01/29 1,168
646155 요리고수님들~우엉조림 16 .. 2017/01/29 2,901
646154 atm 기기로 무통장입금시 백원단위 들어가나요? 4 dirzhd.. 2017/01/29 3,035
646153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보고- 안철수 14 ㅇㅇ 2017/01/29 1,957
646152 나경원 권력을 위해서는 나라도 팔아먹겠네요 1 .... 2017/01/29 1,218
646151 70대 후반 걷기가 좀 불편하신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추천부탁.. 17 해외여행 2017/01/29 6,555
646150 겨울 다갔지만 코트 좀 봐주세요 9 정 인 2017/01/29 2,859
646149 중등남자아이와 더킹 보고왔는데 너무 화나요 28 더킹 2017/01/29 8,218
646148 연아선수 소치 동영상인데 해설 10초 못알아듣겠어요ㅠ 7 영어 2017/01/29 2,205
646147 알려주세요)버스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5 빨리탄핵! 2017/01/29 456
646146 시댁식구중에 박사모가 있을줄이야 9 2017/01/29 2,032
646145 30대 여자인데 미치겠어요 11 ㅇㄹ 2017/01/29 6,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