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몇달은 믿기지않아 멍하다 뒤늦게 매일 그리움에 웁니다 ..
결혼한 친구들 친정엄마 친정엄마하며 의지하는 모습
마트에만 가도 엄마-딸-손녀 모습보면 얼굴 돌리고 울컥해요
아무것도 안바라니 곁에만 계셔주지 ..
누구보다 고운분이셨는데
왜 그렇게 일찍 데려가셨는지
중환자실에서 눈도 못뜨고 숨 가빠하면서도
제 손잡고 '이뻐서 이뻐서' 하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힘들고 외롭게 보내서 미안해 엄마
아파할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꼭 내 딸로 태어나줘 다시 나랑 엄마-딸 하자
너무 보고싶어 아프지마요 거기선
1. ㅇㅇ
'17.1.20 10:55 PM (220.116.xxx.133)함께 울어드리고 싶어요 ㅠㅠ 저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2. 에고
'17.1.20 11:01 PM (112.153.xxx.61)토닥토닥해드리고싶네요. 어떤 마음이실지 알거같아요. 어머니 생각해서 힘내서,행뵉하게 사세요~~우리딸이 나가고 난 뒤 이렇게 마음에 사무쳐하면 편히 눈 못감을거같아요.님이 행복하길 누구보다 바라실거예요,어머니가.
3. ..
'17.1.20 11:35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저도 그랬어요. 지금도 엄마 보고 싶고 눈물나요.
십년이 지나도 그래요.4. 지나가다
'17.1.21 12:01 AM (218.50.xxx.151)저도 어머니 잃은지 1년 반 지났는데.....정말 그립습니다.
효도 좀 할걸.....왜 그리 철이 없었는지....5. 저도요.
'17.1.21 1:04 AM (1.236.xxx.183)2년 조금 지났는데 못해드린것만 마음아프고
생각나고 죄송스러워요.
손잡아보고싶고. 맛있는거 비싼거 같이 먹으러가고싶고.
이젠 여유도 있고 좋은집서 사는데 운전도
살살 다닐만하게하는데 엄마가 운전 늘면
바람쐬달라했는데 .. 이제 안계시네요.
글읽고 댓글읽고 쓰면서 눈물이 줄줄나네요6. ㅜㅜ
'17.1.21 1:55 AM (49.171.xxx.186)저도눈물나네요...중환자실 기억이 참 많이 아프시겠어요....
7. luke
'17.1.21 2:29 AM (121.88.xxx.225)가슴이 미어지네요ㅜㅜ
저도 작년봄에 엄마를 하늘나라에 보냈는데...명절이 다가오니 더더욱 보고싶어
걸어가다가도 눈물이 주루룩...
지금도 님 글을 읽으니 눈물이 주루룩 흐르네요ㅜㅜ
저도 보고싶어요.. 엄마가 너무나도..ㅜㅜㅜㅜ8. ...
'17.1.21 2:58 AM (71.231.xxx.93)못믿으시겠지만,
내나이 몇년후면 70인데
1991년도에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사무치게 그리워서
가끔 웁니다.
그렇게 죽을때까지 그 고통과 회한을 가슴에 안고 가는겁니다.
때론 그 지나친 슬픔이 오히려 이상하게도 어려운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이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