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유두암으로 죽을수도 있을까요

일상 조회수 : 3,916
작성일 : 2017-01-20 22:14:51
임파선 25개전이..전절제했어요
원격전이는 다행이도 안됬습니다
의사도 갑상선암 환자중에서도 심한걸로 3등쯤 된다했어요
수술끝내곤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
무서워요
갑상선암 병기는 나이로 따지기에 아직 45세이전이라 1기라 쳐주지만
45세가 넘었다면 거의 3-4기 수준이더라구요
동위원소치료까지 했는데 잠이안옵니다
곧 결과보러 외래갔는데 전이됬다거나 암이별로안없어졌다고..
이런얘기듣는 꿈을 꿉니다
5년생존률99%. 나머지 1프로일까 싶은게
맘이 힘드네요
IP : 211.204.xxx.1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0 10:17 PM (49.167.xxx.246)

    아무리 이쁜암이라도 암은암이죠
    그래도 치료율이높으니까 잘이겨내세요

  • 2. hanna1
    '17.1.20 10:23 PM (58.140.xxx.25)

    님,괜찮을거에요

    사실 우리는 모두 다 시한부지요
    누가 중한 병에 걸렸어도 치료받는중간에 멀쩡한 사람들도 죽더라구요..
    겁내지말아요
    담대하게 하루하루 즐기며사시고
    내 목숨까지도 다 맡기고
    우리는 주어진 하루하루를 웃으며ㄹ 살아내시면 됩니다

    누가 언제 죽을지는 하나님(조물주)만이 아시니까요
    윗글을 볼떈 아무문제없을거에요

    하나님에게 의지하시고 담대하게 화이팅!하세요~~

  • 3. Zzzzzz
    '17.1.20 10:28 PM (122.35.xxx.69)

    가만히 있어도 걱정되는 마음이 생기겠지만
    일부러라도 바쁘게 지내서 병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마세요.
    스트레스가 제일 안좋아요. 이거저거 찾아보고 사서 걱정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거의 30년전에 갑상선 수술했는데 저도 임파선 많이 뗐고 동위원소 치료는 고용량 소용량으로 두번이나 했네요.
    그때는 너무 젊어 흉터가 걱정이었고 인터넷이 없어 별로 생각도 안하고 살았네요.
    걱정한다고 나아질것 하나 없고 스트레스만 커져요. 맛있는 음식 찾아먹고 코미디프로 보며 웃으며 지내요. 저는 지금도 아는 형님 보고 있었어요. 아무생각없이 웃는 것도 좋잖아요.

  • 4. 나나
    '17.1.20 10:44 PM (116.41.xxx.115)

    원글님 괜찮으실거예요
    좋은일만 있으실거예요
    기도합니다

  • 5. ^^
    '17.1.20 10:47 PM (124.51.xxx.117)

    저두 1기 진단받아 수술받은지 3년째에요
    처음 3개월마다 재검시 걱정이 한가득이었죠
    전이 됬다는 꿈도 자주 꾸고
    지금은 병원갈때 외엔 잊고 살아요
    이미 벌어진 일. 완치판정이 나와도 평생 관리해야하는데
    걱정만 하다 보낼순 없자나요
    별일 없을테니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 즐겁게 사세요

  • 6. ㅣ.....
    '17.1.20 11:00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저기...5년 지나도 계속 전이 검사 받으세요. .
    환우카페 가입하셨겠지만
    10년 지나서 뼈로 전이되신 분 봤어요
    이마에 혹 같은게 나와서
    이상타 했는데 의사샘이 딱 보더니 사진 찍어보자고 해서
    결과 머리뼈랑 척추에도 전이 된걸로 나왔대요

  • 7. ..
    '17.1.20 11:15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30대초반에. 전절제했어요
    당연 임파선전이 엄청되어있었고요
    남들 다 하는 동위원소치료 했는데, 많이 안 없어졌대요
    그래서 매년 동위원소, 또 검사 5년동안 했네요
    마지막에도 암이 다 없어지지않았다고 또 해야한다고..
    너무 힘들어서. 제가 그만하겠다고 했어요
    처음엔 안 힘들었는데,, 한번 할때마다 몸이 축나요
    착한암 쉬운 암이라는 갑상선암이라, 함들다는 내색 한 번 못하고
    어린 아들 둘 키우고 당연 혼자 육아 살림
    주저리주저리 길었는데요,,
    지나보면 힘들었는데, 갑상선암 착한암이라고 생각하고
    걱정없었어요... 너무 바빠서도 그랬고요

    원글님. 걱정마세요.
    갑상선유두암. 착해요..
    저는 지지리 재수없는 케이스였지만. 결국은 완치했어요
    암은 암이니까,, 몸 보신 잘하시고,, 자신을 아껴주세요
    걱정마시고요. 정말 다 잘될겁니다

  • 8. ..
    '17.1.20 11:27 PM (110.11.xxx.8)

    30대초반에 전절제했고, 임파선전이 엄청 심했고
    고용량동위원소 했는데 암세포가 많이 남아있어
    그 뒤로 4년동안 고용량동위원소 4번 더 했어요
    마지막에도 의사가 치료 더 해야한다는걸...
    제가 더는 못하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갑상선암 착한암이라고,,
    어린 아들 둘도 키워야하고 너무 바쁘고
    천성이 긍정적이라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원글님 미리 걱정은 마셔요
    지긋지긋한 동위원소치료. 횟수가 더 해진다면 체력도 엄청 다운될겁니다만,, 스스로 몸 잘.챙기시구여
    동위원소 일곱번까지 한 경우도. 자료에 나와있긴 하더라구요 ㅠ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 9.
    '17.1.21 1:06 AM (61.74.xxx.54)

    저도 환우에요
    병만 생각하고 살면 우울하고 지쳐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진단 받기 7년전에 남편이 다른 암 그것도 깊은 병기를 진단 받아
    힘든 치료를 하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제 암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이 수술 받으라니 수술 받고
    동위원소 치료 받으라니 받고 그랬네요
    두려움은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내가 얼마나 살든 그 시간들을 어떻게 지내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두려워하고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아까워요
    갑상선암중에도 유듀암 아닌 치명적인 세포일 확률이 1%가 아닐까요?
    너무 걱정 마시고 나는 주어진대로 열심히 잘 살겠다고만 생각하세요

  • 10. 여기 모든분
    '17.1.21 1:43 A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꼭 꼭 완치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 11. 안죽습니다.
    '17.1.21 2:15 AM (211.226.xxx.221)

    제가 임파선 100개 떼어냈고 27개 전이판정 받았습니다. 물론 치료과정은 끔찍했지만 안죽고 잘살고 있습니다^^ 약 잘 챙겨드시고 피로하지 않게 하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갑상선암으로 죽는 사람은 의사말 안듣고 치료안하고 방치한 사람일거예요.

  • 12.
    '18.2.1 1:04 PM (121.141.xxx.239)

    저 49인데 여포종양의심이라는데 그럼 거의 3.4기일까요
    담달 예약해놨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153 반기문 대선 불출마, 대선지형 변화 SNS반응 22 ... 2017/02/01 2,718
647152 아직도 011 번호 쓰시는분들이 있나요? 12 .. 2017/02/01 3,191
647151 견주분들 키우는 강아지랑 닮았다 소리 들으세요? 13 2017/02/01 1,627
647150 방송 3사중 수목드라마 뭘봐야할지... 29 고민고민 2017/02/01 4,449
647149 시어머니 아프시면 며느리는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18 33 2017/02/01 5,834
647148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20 ㅎㅎㅎㅎ 2017/02/01 1,779
647147 표의원님 답장받았어요 24 대박~~ 2017/02/01 3,949
647146 남들보다 더 달라는거 아니고 남들만큼 달라고 했는데 후우 2017/02/01 539
647145 옛날 팬시점 캐릭터 중에.. 16 금다래신머루.. 2017/02/01 1,828
647144 [단독] 安 "선물 덕에 아내한테 점수 땄다".. 명품/시술 2017/02/01 1,345
647143 황가시러) 고지용 슈돌글 보고 느낀 건.. 22 김ㅇ 2017/02/01 8,121
647142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인격 살인 사건...반성하세요 8 반성할때까지.. 2017/02/01 1,536
647141 미대입시 기숙사형 재수학원 추천좀 부탁 드립니다 5 초코파이 2017/02/01 1,037
647140 친구가 한명도 없는 남자어떠세요? 20 장도연22 2017/02/01 14,861
647139 1억3천 연봉인 직업이 대체!!???? 78 2017/02/01 28,997
647138 차선변경 하다 사고날뻔 했어요 6 ... 2017/02/01 2,583
647137 뉴스룸에서 어대문까지 나오네요 18 고딩맘 2017/02/01 2,918
647136 오세훈 "반기문 불출마, 대단히 놀랍고 당황스럽다 9 새됐네 2017/02/01 2,384
647135 자동차세 연납신청 7 . 2017/02/01 1,855
647134 안철수 대단하네요. 89 ㅇㅇ 2017/02/01 7,673
647133 막 죽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7 말못함 2017/02/01 1,569
647132 cc크림이 원래 이런 건가요? 2 .. 2017/02/01 2,325
647131 지인 장례식장 다녀와서 4일째 우울한데요 4 .. 2017/02/01 3,876
647130 식염수 농도의 물은 어찌 만드는 건가요? 4 .. 2017/02/01 670
647129 고코투어앱 2 헤이쥬드82.. 2017/02/0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