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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목골절 핀제거할때요...

중3아들맘 조회수 : 12,026
작성일 : 2017-01-20 21:22:44
중3아들이 손목골절로 인해 핀을 삽입했었는데
이제 뼈가 붙어서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며칠전에 저희아들과 같은 경우인 분이 올리신 글과 댓글을 보니
핀 제거수술은 삽입때보다 간단한것 같고
그때처럼 전신마취 안해도 괜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에게 전신마취 말고 팔만 마취하자고 했더니
아들은 너무 겁이 난다며 삽입수술때처럼 전신마취해서
그냥 잠들어버리고 싶다고 합니다.

수술할 병원에 문의하니
팔만 마취하고 잠드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이경우는 전신마취랑 다른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팔만 마취하고 잠드는 방법으로 핀제거 수술
받아보신 회원님 혹은 지인분들 있으시면 경험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61.77.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쌤이
    '17.1.20 9:34 PM (211.36.xxx.120)

    수술들어가서 결정을하세요
    전신을할지 부분을할지~
    그래서 전날 금식은 시키더라고요
    수술시간은 대략 1시간정도 걸렸고요
    저희애는 수술 들어가서 부분마취로 결정을하셨고
    재워줄까~물어보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재워주셨다고 하더라고요~

    막바지에 깬 모양인데 안자고 있음 소리 다들려서 좀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프로포폴같은걸로 어느정도 재우는것 같아요

  • 2.
    '17.1.20 9:41 PM (125.183.xxx.215)

    핀제거는 금방 뽑아요 구지 전신마취 안해도 되요
    전 팔부터 마치하고 또 깨어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의사 들어오기전에 잠깐 잠이 들어서 수술 기억이 없고 제거후에도 전혀 아프지 않아서 저녁먹고 퇴원했어요
    중3정도면 간단한 10분 내외 수술이니 팔만 마취하세요

  • 3. 저도 엄청 겁났었는데
    '17.1.20 10:00 PM (182.211.xxx.221)

    핀 뽑는거 굳이 보지말고 잠깐 저짝 보세요 ~하더니 진짜 거의 아무느낌 없이 끝났더라고요.5초?10초?
    그러나 안심도 잠시...며칠뒤부터 이어지는 수주간의 물리치료가 정말 아파서 힘들었어요 ㅠㅠ

  • 4. 닥터 김사부
    '17.1.20 10:03 PM (121.160.xxx.14)

    저도 작년 3월에 손목 골절로 수술하고 핀을 9개 정도 심었고 올해 상반기에 뽑아야 하는데
    (의사가 1년 ~ 반 뒤에 제거하자고 했는데) 고민입니다

    전신 마취로 수술했고 끝나고 나와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엄청 고생했거든요
    그리고 전신 마취 후유증인지 그 이후에 몸 상태도 좀 안 좋았고

    무엇보다 저 수술할 때 병상 옆에 있던 분은 핀 제거 수술하러 오셨는데 처음에는 30~40분이면
    끝난다고 하고 들어갔다가 결국 핀 다 제거하지 못 하고 수술만 2~3시간 넘게 하고 나왔는데
    한 이틀 정도 아무 말씀 못하시고 누워만 계신 것을 보니 겁도 많이 나고 있습니다

  • 5. ....
    '17.1.20 10:05 PM (221.157.xxx.127)

    부분마취하고 수면 하면 될듯요

  • 6. ....
    '17.1.20 10:19 PM (218.157.xxx.218)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제가 얼마전 글 올렸던 초5 엄마예요.
    제 아이는 1월2일에 부분마취로 수술했어요.
    저번에 전신마취하면서 깨어날때 본인이 힘들어 하기도 했고 열도 났었어요.
    그래서 제가 부분마취로 해보자 설득하니까 그러겠다 해서
    수술전날 담당선생님께 부분마취로 하겠다 말씀드리니 마취과하고 연락하고 의논하시는 것 같더니
    수술당일날 결정하자 하시더라구요. 부분마취하면서 초등아이라서 수술 중 돌발상황 ( 소변이 마렵다던가 등등 ) 이 생길까봐 염려하시는는 것 같더라구요.
    수술 당일에 수술실에서 아이와 얘기를 하셨나봐요. 아이가 잘 협조하겠다 했다면서 수술전에 간호사가
    나와서 부분마취로 수술한다고 저한테 얘기해주었어요.
    그 병원이 골절수술전문병원이라 수술이 아침부터 굉장히 많은 병원이라 수술실 들어가서 대기하면서
    나오기까지 2시간이 걸렸어요. 실제로 수술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어요.
    수술은 무사히 했고 아이에게 수술 도중 무섭지 않았냐, 할 만했냐 물으니 참을만 했다하더라구요.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니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종종 나던데 아이도 가까이에서 핀제거 하느라 돌아가느
    기계 소리가 시끄러웠다 하더라구요.
    콧등과 다리가 간지러워서 긁고 싶었는데 다른 생각하면서 참았다더라구요. 의사샘도 수술 잘 했다하시구요.

    겨드랑이부터 부분마취해서 한쪽 팔 전체를 마취했는데 수술 끝나고 한 30분만에 마취가 풀리는지 하루 저녁은 아프다하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수술부위가 7cm정도 되었거든요.
    어른들은 부분마취를 많이 하고 부분마취에 수면마취하는 어른들도 있다하더라구요.
    중3이니까 충분히 부분마취해도 할 수 있을 것 같긴해요.
    아이와 잘 얘기해 보세요.

  • 7. ....
    '17.1.20 10:19 PM (218.157.xxx.218)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제가 얼마전 글 올렸던 초5 엄마예요.
    제 아이는 1월2일에 부분마취로 수술했어요.
    저번에 전신마취하면서 깨어날때 본인이 힘들어 하기도 했고 열도 났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엔 부분마취로 해보자 설득하니까 그러겠다 해서
    수술전날 담당선생님께 부분마취로 하겠다 말씀드리니 마취과하고 연락하고 의논하시는 것 같더니
    수술당일날 결정하자 하시더라구요. 부분마취하면서 초등아이라서 수술 중 돌발상황 ( 소변이 마렵다던가 등등 ) 이 생길까봐 염려하시는는 것 같더라구요.
    수술 당일에 수술실에서 아이와 얘기를 하셨나봐요. 아이가 잘 협조하겠다 했다면서 수술전에 간호사가
    나와서 부분마취로 수술한다고 저한테 얘기해주었어요.
    그 병원이 골절수술전문병원이라 수술이 아침부터 굉장히 많은 병원이라 수술실 들어가서 대기하면서
    나오기까지 2시간이 걸렸어요. 실제로 수술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어요.
    수술은 무사히 했고 아이에게 수술 도중 무섭지 않았냐, 할 만했냐 물으니 참을만 했다하더라구요.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니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종종 나던데 아이도 가까이에서 핀제거 하느라 돌아가느
    기계 소리가 시끄러웠다 하더라구요.
    콧등과 다리가 간지러워서 긁고 싶었는데 다른 생각하면서 참았다더라구요. 의사샘도 수술 잘 했다하시구요.

    겨드랑이부터 부분마취해서 한쪽 팔 전체를 마취했는데 수술 끝나고 한 30분만에 마취가 풀리는지 하루 저녁은 아프다하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수술부위가 7cm정도 되었거든요.
    어른들은 부분마취를 많이 하고 부분마취에 수면마취하는 어른들도 있다하더라구요.
    중3이니까 충분히 부분마취해도 할 수 있을 것 같긴해요.
    아이와 잘 얘기해 보세요.

  • 8. ....
    '17.1.20 10:25 PM (218.157.xxx.218)

    그리고 수술하는 팔은 가림막을 합니다.

  • 9. 댓글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17.1.20 11:06 PM (61.77.xxx.149)

    아들과 함께 꼼꼼히 읽어보고
    잘 결정할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10. ....
    '17.1.20 11:08 PM (218.157.xxx.218)

    저 위에 한 분이 핀제거 금방 뽑는다는 거는 골절이 아니고 금 간 부위에 피부 겉에서 핀을 고정시킨 걸 제거하는 것일겁니다.
    골절은 피부를 절개하고 골절된 뼈와 뼈를 잇는 수술이라 그것하고는 다른 겁니다
    핀이라 보통 얘기하는데 골절된 뼈를 잇는 재료는 정확히 말하면 plate예요.
    얇은 금속판같은 거 같더라구요. 거기에 나사를 박을 수 있는 구멍이 나 있는 그런 부위별로 크기별로
    기성품이 있는 것 같아요. 직접 설명은 안 들었지만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그렇게 보이더군요.

  • 11. 네.. 거기다
    '17.1.20 11:12 PM (61.77.xxx.149)

    저희아이는 제거수술할때도
    신경을 끊었다가 붙여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골절부위가 신경 뒤인가 봐요)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좀 시간이 더 걸릴것 같긴합니다.
    그래도 경험담 올려주셔서
    이런일을 저희아들 혼자만 별나서 겪은게 아니구나 싶고
    덜 외롭고 힘이 나네요.

    감사해요.
    따듯한 주말 보내셔요 모두들.

  • 12. ....
    '17.1.20 11:28 PM (218.157.xxx.218)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아이가 다쳤을때 정말 놀랐거든요.
    요즘은 미세신경접합술을 잘 해서 신경 잇는 수술은 다들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제 남편 같은 사무실에 직원 아이는 손가락이 잘렸는데도 신경접합술까지 해서 수술하고 지금은 손가락이
    수술전과 거의 차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 수술하는 거 겪고는 정형외과의사를 존경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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