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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별로 없는 남자 어때요..

시간이흘러 조회수 : 20,815
작성일 : 2017-01-20 18:14:53



남자를 같은 조직내에서 만났어요.

사람은 착하고, 혼자서도 잘 놀아요.

개인적으로 만나보니 저랑 코드가 어느정도 잘 맞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데

약간 느낌이 진지한 분위기이고 재미없어보이는 남자라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스타일도 전혀 아니었어요.

(사람들은 좀 말 재밌게 하고 리더쉽있는 사람 좋아하잖아요 ㅎㅎ)


혼자서 책읽고 글쓰는거 좋아하고 야구관람하고...헬스다니고..

이렇게 여가시간을 보내는듯하고

친한친구가 몇없는거같아요 1-2명 정도 있는듯..

그마저도 거리나 직장문제로 잘 만나지 못하는 듯 하구요.

회사내에서 대인관계는 그럭저럭 욕안먹을정도로 처신잘하고..


사람 많고 수다스러운 분위기를 피곤해 하고... 3명이상 넘어가는 술자리를

피곤해 한답니다...


성향을 보니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잘하고..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아기자기하게

지내는거 좋아하고..


넓고 얉은지식보다는 한가지 꽂히면 거기에 깊게 빠져들어 탐색하는 성향같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랑 코드는 잘 맞는것 같아요.

저도 내향적인 성향이고 편한 사람에게 수다쟁이가 되는데..

그 사람도 내향적인 성향인데, 제가 편하게 판을 깔아주면

대화를 잘하고 잘 받아쳐서 즐겁더라구요,,,


이 정도면 친구가 없다고 해도...

가정을 이루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을까요?


마음 나누는 친구가 없는거 같고...

회사 사람들이나 간헐적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듯 합니다..

IP : 110.46.xxx.25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20 6:17 PM (175.200.xxx.229)

    제 남편과 좀 비슷하군요.
    그런데...어느 정도의 만남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요,
    여행도 가보고 사람들 많은 파티에도 가보고...아뭏든 다양한 이면들을 볼 수 있는 자리를 함께 해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 2. ㅇㅇ
    '17.1.20 6:23 PM (115.41.xxx.179) - 삭제된댓글

    자기 성향이랑 맞는 사람이면 계속 만나는거고 나랑은 전혀 안맞는다 싶으면 안만나면 되죠.. 제3자가 인생 대신살아주는것도 아닌데 이런곳에다가 물어보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 3.
    '17.1.20 6:24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가정생활만 보자면 남자는 친구가 많을수록 집에 붙어 있는 시간이 적어요 (당연한거겠지만 ㅎ)

    성격결함이 있는것만 아니면 오히려 배우자로서 좋죠.

  • 4. *&
    '17.1.20 6:25 PM (155.140.xxx.40)

    제 남편도 그래요. 저랑은 정 반대 성향이기도 하죠 ㅋ
    하지만 연애할때나 결혼생활에는 문제 없었어요. 서로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으니까요

  • 5. ,,,
    '17.1.20 6:27 PM (39.119.xxx.185)

    괜찮을 것 같은데요..

  • 6. ,
    '17.1.20 6:27 PM (115.140.xxx.74)

    성품괜찮음 됐죠.
    종교, 정치성향이 본인하고 맞는지는 보세요. 살면서 진짜중요.

  • 7. ,
    '17.1.20 6:28 PM (115.140.xxx.74)

    실속없이 인간관계 얕고 넓은 허세인간
    별로에요.

  • 8.
    '17.1.20 6:31 PM (117.111.xxx.210) - 삭제된댓글

    친구 많은 남자가 여러모로 더 싫어요

  • 9. 음..
    '17.1.20 6:33 PM (14.34.xxx.180)

    제가 아는분도 책도 많이 읽고 취미도 많고 하여간 대화가 잘 통하는 분인데
    결혼을 빨리 하셔서 편안하게 잘 살고계세요.

    이분이 친구가 거의 없고 사람 만나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 분인데
    중요한건 만약 만약 이분이 공무원이었다면 괜찮을텐데
    일반기업 다니다가 회사를 그만두거나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조금 불편할수 있어요.

    같이 뭘 해보자, 이쪽으로 와라~이렇게 챙겨줄 사람이 없다는거죠.

    평생 직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는 괜찮은듯해요.

  • 10. 갈수록
    '17.1.20 6:34 PM (117.111.xxx.103)

    친구없어진다는...

  • 11. ㅣㅣ
    '17.1.20 6:35 PM (112.170.xxx.222)

    인맥을 과시해 해야 하는 이벤트들
    예를 들면 부모장례때 든든한 사위 인맥으로 오는 화환들이나
    나중에 애 결혼시킬 때 부모 측에서 동원할 수 있는 하객 수 등등
    님이 그런 것에 연연하지않고 본다면
    남편감으론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대신 경제적으로 노후까지 능력은있는지를봐야겠죠

  • 12. dd
    '17.1.20 6:37 PM (221.132.xxx.18)

    둘 성향이 그러면 잘맞을듯..
    집순이 집돌이로 가정적으로 잘 지내는 사람들 많아요~

  • 13. ㅣㅣ
    '17.1.20 6:40 PM (112.170.xxx.222)

    덧붙여 14.34님의 의견에 동감해요
    공무원같은 경우는 남자성격이 내성적이거나 소심하다해도
    조직생활하는 데 문제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장례식 결혼식 같은 데서도 그냥 우루루 다 몰려와 주니까
    남자가 인맥넓지않아도 티안나니 그런 것도 좋고
    근데 일반 기업 이거나 개인적인 사업을 하는데
    성격이 그렇게 외향적이지 못한 사람이라면
    살다보면 좀답답하긴할거같기도

  • 14. ㅠㅠㅠ
    '17.1.20 6:4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사교 피곤해 하면 조직내에서 승진 지속하기 힘들지 않겠어요???
    박사급 출신 전문성 가진 연구원 아닌 이상.

  • 15. 원글
    '17.1.20 6:46 PM (110.46.xxx.250)

    답글 고마워요 저랑 그 남자 둘다 공무원이고. .
    남자 성품은 착한거같아요
    저랑만 잘맞고 즐거우면 되겠죠?
    제가 보기엔 매력이 없지 않은데
    사람들보기엔 존재감 제로인듯요ㅜ

  • 16. ㅣㅣㅣ
    '17.1.20 6:53 PM (122.128.xxx.97)

    서로 잘 맞는다면 실속없이 친구 많은 남자보다 결혼 상대로는 낫죠.

  • 17. 좋아요
    '17.1.20 6:57 PM (223.131.xxx.229)

    남편감으로는 친구 없는 남자가 오히려 좋아요.

  • 18. ㅘㅣㅣㅣ
    '17.1.20 6:58 PM (194.230.xxx.74)

    여긴 죄다 친구 많은 남자보다 낫단 글이 많네요 저 친구 없는 남자랑 결혼했어요 성격에 정말 결함이 있더군요 ㅜㅜ 아무리 사교성없어도 사람 좋으면 사람들 따릅니다. 지금도 정말 집에만 있고요 하...친구도 없고 어디 불러주는 사람도 없으니 갈곳도 없고..둘이서만 알콩달콩 평생 재밌긴 힘들어요 글쓴님 성향도 그러시다면 상관없지만 다르다면 인생이 지루해집니다

  • 19. ..
    '17.1.20 6:59 PM (116.33.xxx.29)

    나랑 잘맞고 내가 볼때 매력 있으면
    사람들 보기에 존재감이 있건 없건 뭔 상관인가요?
    아무래도 원글님은 남을 의식 많이 하는 스타일인듯..

  • 20. 좋음
    '17.1.20 7:00 PM (122.43.xxx.22)

    저두 좋네요 그만큼 가정에 충실해주네요

  • 21. ...
    '17.1.20 7:01 PM (111.118.xxx.72)

    글 읽어보니까 친구 떠나서 예민할것 같은 성격

  • 22. 친구없다고 꼭 가정적이진 않아요
    '17.1.20 7:05 PM (1.215.xxx.162) - 삭제된댓글

    친구도 없고 와이프랑도 말도 안통하는 남자도 많아요 혼자만 꽁...

  • 23. 친구없다고 꼭 가정적이진 않아요
    '17.1.20 7:06 PM (1.215.xxx.162) - 삭제된댓글

    친구가 많지는 않아도,
    절친한 친구 그룹 하나정도는 있는 남자가 나아요

  • 24. ㅇㅇ
    '17.1.20 7:06 PM (175.209.xxx.110)

    친구 많은 남자 골치아퍼요.
    그리고 사업한다거나 딱히 인맥 필요한 직업도 아닌 거 같은데 친구 그거 다 필요없쪄여...

  • 25. 친구없는 남편이
    '17.1.20 7:10 PM (211.36.xxx.156)

    저랑 같이 잘 놉니다. 둘이서 경제관념 정치적성향 이 정도만 비슷해도 동성친구보다 더 친한 친구처럼 살게되는듯. 친구가 없다기보다 저보다 대화 잘 통하는 친구가 없는 듯..

  • 26. 고양이2
    '17.1.20 7:12 PM (218.156.xxx.90)

    저도 좋아요~친구 많아봤자 가정에 소홀할 일만 생겨요

  • 27. .....
    '17.1.20 7:20 PM (211.36.xxx.188) - 삭제된댓글

    82에 물어보면 당연히 괜찮다는 댓글이 주류죠.^^;;

    개인적으로는 한두명 친구 있는 남자는 매우 별로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없어서 가족하고 더 친밀하고 등등의 상관관계는 전혀 없는거구요.
    대학때 생각해보면 아시지 않아요?
    친구없이 과에서 조용히 한명정도랑만 다니고 그 친구 없으면 혼자다니고...그랬던 남자동기 선배들...대체로 괜찮던가요?-.-

    친구 관계 좋고 친구들 많다는걸 어중이떠중이 어울려 술마시고...등등 이런식의 이미지를 엮으시는데
    그렇지 않고 정말 사회성 좋고 성격 좋아서 가까이 하는 지인들이 많은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 28. 오늘
    '17.1.20 7:22 PM (211.215.xxx.158)

    저희 남편이 친구없는타잎. 가정적이고 좋아요.
    스스로 살 길 잘찾아서 순탄하게 잘살아요. 실속없이 요란한 사람보다 훨씬 나아요.

  • 29. 잘 파악하세요
    '17.1.20 7:23 PM (223.62.xxx.171)

    친구가 없어도 상관없는데 외로움을 못느낀다던지 소통하는 법을 잘 몰라서라면 좀 다른 이야기에요.
    저희 남편도 초중고대학까지 현재 만나는 친구 하나도 없는데 알고봤더니 인간대 인간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더라구요. 아이들이랑도 어떻게 마음을 나누고 상호작용 해야하는지 모르고 딱히 그럴 필요도 못느껴요.
    저랑도 깊은 이야시는 일체 안하구요. 남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원글님이랑 맞나 안맞나 그것만 생각하시면 되요.
    가정적이라는게 집에만 있다고 가정적인건 아니에요. 친구 전혀 안만나고 바깥으로 싸돌아다니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말없이 TV만 보는 사람도 있어요.

  • 30. ㅠㅏㅣㅣ
    '17.1.20 7:30 PM (194.230.xxx.74)

    윗님 정답..제 남편이 그래요 집에만 있는데 살림을 도와주냐 그것도 아니고 게임 티비.컴퓨터.
    글고 사람들을 안만나봐서 제가 주도해서 파티나 모임 가끔 가면 정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말도 엄청 혼자 다하고 사람들하고 소통할줄도 모르고요 정말 전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이런사람이랑 안합니다.ㅜ ㅋㅋㅋ윗님은 제 맘을 잘 아실듯 ㅜ

  • 31. ...
    '17.1.20 7:35 PM (175.117.xxx.75)

    그런 사람하고 살아요.
    살아보세요. 얼마나 답답한가.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요.

  • 32. .....
    '17.1.20 7:36 PM (118.33.xxx.66)

    저런 분들은 그냥 혼자서 사시는 게 ....혼자일때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들이 가정생활이 될까 싶어요. 아이 생기면 부모가 할일도 많아지는데..

  • 33.
    '17.1.20 8:30 PM (58.238.xxx.116)

    친구 많은 남편이랑 사는데 아주 미쳐요.
    집에 붙어있질 않고 맨날 친구.친구..그놈의 친구 많은거 보고 인간관계 넓다고 좋게 생각했는데 결혼해보니 친구 없는 남자가 가정적이더라구요

  • 34. 글쎄
    '17.1.20 8:34 PM (110.140.xxx.179)

    친구 좋아하면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고 그렇죠.

    친구 좋아한다고 가정 등한시하고 의리 지킨다고 보증서고 술값 나가고 사회생활 한다고 여자있는 룸싸롱 다닌다면 친구 많은 남자가 좋을수 있을까요?

  • 35. 저는
    '17.1.20 8:47 PM (86.182.xxx.221)

    친구 많은 남편이 결혼 전엔 매력있어 보이더라구요. 근데 늘 약속이 있어 늦는 일이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언쟁도 생기고요. 제 친구는 남편이 친구가 거의 없는데 무척 자상해요. 아내가 친구역할까지 하는 취미와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커플이라 나이드니 그게 최고다 싶어요. 친구라해도 정작 어려울땐 내 곁에 있어줄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 36. ....
    '17.1.20 8:50 PM (116.33.xxx.68)

    친구많으면 아무래도 가정에소홀해질것같아요
    제남편이 유재석과여서 보는사람마다 좋다고 들러붙어서
    맨날 불러대니 제가 가정을지키려고 악처노릇합니다
    저랑 애들도 남편하고 있고싶거든요
    인기있어도 피곤해요
    그래도 나홀로족이면 성격상결함있나 살펴보세요

  • 37. 유형파악
    '17.1.20 9:19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친구 많고 적음보다 왜 그런지 파악이

    허세.인맥 욕심에 외로움 타는 타입은 최악.
    혼자놀기. 내성. 소심은 차악

    합리적이고 수가 적어도 오래된 친구를 두며
    공사 구분해서 사귀면 친구가 적어도 최고예요.
    위 타입은 사회생활도 야무지게 잘 합니다.

    절친이외는 안보는거 좋아요.

  • 38. 필요 없어요
    '17.1.20 9:19 PM (220.76.xxx.170)

    우리는 아들만 둘인데 친구필요 없던데요 연년생이라 즈네끼리놀고 친구에 목안메요
    결혼하니 며느리와 아주찰덕 궁합이고 남자친구 많아야 돈빌려달라고하고 보증서고
    술많이먹고 다니고 친구많은 남자 부러워 할거없어요

  • 39. 유형파악
    '17.1.20 9:22 PM (223.62.xxx.211)

    친구 많고 적음보다 왜 그런지 파악이
    허세.인맥 욕심에 외로움 타는 타입은 최악.
    혼자놀기. 내성. 소심은 차악

    합리적이고 수가 적어도 오래된 친구를 두며
    공사 구분해서 사귀면 친구가 적어도 최고예요.
    위 타입은 사회생활도 야무지게 잘 합니다.
    부른다고 불려 다니지 않고 선 확실하지만 늘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다고 안만나요.인기는 그냥 인기
    절친이외는 안 보는거 좋아요.

  • 40. 82는
    '17.1.20 9:51 PM (220.81.xxx.187) - 삭제된댓글

    남자가 친구 없는것에 관대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 41. 82는
    '17.1.20 9:52 PM (220.81.xxx.187) - 삭제된댓글

    남자가 친구 없는것에 관대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 42.
    '17.1.20 10:01 PM (175.223.xxx.12)

    시누남편이 그런타입인데 진심 이상해요 사람 사이에 지켜야할 기본을 모르는 느낌..대화 자체가 잘 안되는데 어찌 사나 싶음

  • 43. ..
    '17.1.20 10:01 PM (1.235.xxx.248)

    82는 어떻다는데
    백프로 오프.온 일치하는데 어디든 없거든요.

    그나마 여기만큼 다양한 여자들 속내 제대로 보고
    현실에 가까운 조언이 많아요.

    82가 무슨 딴세상인거 마냥 자기 세상만이 전부라보는건지
    최근 이런식 덧글이 자주 보이네요

  • 44.
    '17.1.20 10:19 PM (211.203.xxx.83)

    무슨 친구없는 남자가 나아요?ㅋ 친구없다고 가정에 잘한다는건 오산이죠..친구많다고 다 술마시고 딴짓하냐..그것도 아닙니다. 친구없는건. 문제가 있다는거에요. 그래도 한둘은 있으니. 낫네요.

  • 45. ..
    '17.1.20 11:21 PM (175.117.xxx.50) - 삭제된댓글

    저희집 남자랑 비슷하네요.
    저와는 정반대ㅜㅜ
    너무나 가정적이죠

    집 일터 집 일터
    그러다보니 제가 친구들만나고 모임나가는걸 이해못해요.
    그래도 전 꿋꿋이 제 갈길을갑니다.

    장점은 늦게 아기가 생겨 육아중인데
    늘 키

  • 46. 99
    '17.1.20 11:36 PM (116.127.xxx.52)

    저희 아버지가 친구가 아무도 없었고 성격적으로 문제 많은 사회성 제로 였었어요.
    근데 소수라도 친한 친구가 있다거나 썩 친하진 않아도 동창 동료와 가끔 어울리는 정도이면 괜찮을꺼같아요. 친구를 최우선시 하는 사람보단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나을꺼예요.

  • 47. ..
    '17.1.21 6:41 AM (125.177.xxx.53)

    집에 있다고 가정에 충실한거 아니라는말 너무 와닿네요.
    제 남편이에요. 친구가 이렇게 없는줄 몰랐어요. 결혼전에 연애하고 결혼준비하고..1년안에 해결하다보니 누굴 같이 만날 새가 없더라구요..
    친구가 없는 남자는...자기 벽이 두텁다는거고..벽이 두터운 사람은 친구한테만 벽을 치지 않아요........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죠..

    여자는 결혼하고 애낳으면 자연스레 친구들과 가정생활 얘기도 하고 애들 교육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쌓이면서 나이가 들어가는데 저런 남자는 친구가 없으니 가정생활과 애들교육에 대해 일자무식이에요...주변 소통이 없다보니 가정생활에 발전이 없는거죠....게다가 본인의 벽도 높으니...와이프말도 제대로 안듣고 안들려요로 살구요..지혼자 자기 아버지세대의 무뚝뚝함과 고지식함만을 답습해서 사니...결혼만족도가 부인은 최악이죠..

    애가 커서 친구 좋아할 나이가 되면 더 최악..남편은 꼬박 집에 들어오고..애는 친구 찾고..애가 원하는대로 다해주는게 부모가 아니다라는 아버지세대의 고루함을 내세우는 시대와 또래에 발마추지 못하는 남편..중간에서 애도 잡다가..남편도 잡다가..온갖 투쟁을 해야 가정이 유지되니 부인의 삶이 어떨까요.....

    친구가 없는 남편이 가정적이고 좋으려면..친구는 없어도 위아래 사람들과 소통이 잘 되는지 확인해보셔야할꺼에요...단순히 친구가 없어요로 단정짓긴 어려운일.....제 딸이 혹여 만일 결혼한다하면 상태좋고 신원확실한 모임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키워주고 고 안에서 인간관계 좋은..실력은 조금 떨어질지 모르나 인간관계는 좋은 남자 고르라 할래요!!

  • 48. 소통
    '17.1.21 7:44 AM (210.205.xxx.71) - 삭제된댓글

    잘 파악하세요 님의 댓글 다시 여러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바로위 125님 댓글이랑요.
    소통.. 매우 중요합니다.
    제 동생이라면 말리는데.. 둘의 운명이라면 어쩌겠어요. 마음비우는 연습부터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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