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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이 빠른 분들은... 머리도 쉬임없이 쓰시는거겠죠?

...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7-01-20 15:34:15

직장맘인데 손빠른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1시간이면 밑반찬 세개 뚝딱 만들고, 청소도 후다닥...

전 설겆이만해도 30분 걸려요...


왜 지저분한 건 또 그렇게 싫은지.

집에 가자마자 아침에 쌓인 설겆이부터하고, 이거저거하면 8시는 되어야 식탁이 차려져요.

먹고 씻고 아이랑은 놀아줄 여유도 부족하고... 늘 빨리자라, 빨리 먹어라 닥달... 안하면 속터지고.

마음의 여유는 쪼그라들어있는데 손은 느리고...

 손 빠른 분들 비결 없나요???ㅠㅠ

 이렇게 또 한주가 마무리되어가는군요...ㅠㅠ

IP : 203.244.xxx.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0 3:36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한바퀴 돌려요.
    시간 걸리는 일부터 걸어놓고 사이사이 맞물려가도록..

  • 2. ..
    '17.1.20 3:40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아침설거지를 저녁까지 쌓아놔야 할 사정이 있으신가요?
    주방일 하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그릇들도 바로 설거지를 해야
    일도 빠르고 정리도 쉬워요.

  • 3. ...
    '17.1.20 3:40 PM (203.244.xxx.22)

    전 좀 집에가면 탁 풀어지거든요.
    더이상의 머리돌림을 중지한다! 이런 느낌으로요.
    좝 스케쥴링을 잘해야겠어요.

  • 4. zz00
    '17.1.20 3:41 PM (49.164.xxx.133)

    저도 두세가지 걸처서 동시에 해요 빨리..

  • 5. ...
    '17.1.20 3:42 PM (203.244.xxx.22)

    아침에 남편이 아이를 등원시켜요. 전 퇴근 시간 맞추기 위해 일찍 출근하고. 아침 아이 케어는 전적으로 남편.
    평일 저녁은 거의 포기 상태이기 때문에 저정도만해줘도 좋긴한데...

    뭐 설겆이까지 완벽하게는 안되더라구요-.-; 식탁에도 밥풀이며 먹던거 누러붙어있고...
    제가 몇번 말해봤지만... 포기했어요.ㅠㅠ

  • 6. 내비도
    '17.1.20 3:42 PM (121.167.xxx.172)

    불을 놓으면 돼요.
    제가 조금 늦게 미대입시를 준비했는데, 이 미대 실기라는게 거의 시간 싸움이거든요.
    제손이 정말~ 선척적으로 느려요. 처음엔 8시간에 걸쳐 천천히 완성 시켰죠. 하지만 입시가 다가오자 초조해진 선생님이 급기야 '매'를 들기 시작했어요. 같이 하는 애들은 18살, 전 26살 ㅠㅠ
    그 나이에 손바닥 맞아가며 3달을 보내다 보니 4시간만에 완성하는 기적이 일어났어요.ㅋㅋ

  • 7. 글쎄
    '17.1.20 3:43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부지런 하더라구요.

  • 8. ...
    '17.1.20 3:45 PM (203.244.xxx.22)

    회초리를 맞아야하는거군요-.-;;ㅋㅋㅋㅋ 누가 저 맴매 좀...
    부지런하지 않은건 확실히 아닌거같아요.
    정말 집에가면 애재울때까지 엉덩이 붙일 시간이 없거든요...
    뭔가 계속 움직이긴하는데 아웃풋이 적어요....ㅠ.ㅠ

  • 9. 직장맘이시네요
    '17.1.20 3:52 PM (203.128.xxx.39) - 삭제된댓글

    뭘 두마리 다 잡으려고 해요
    그러다 골병들어요.
    띄엄띄엄 하세요
    사람이 기계도 아니구..

  • 10. 00
    '17.1.20 3:58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식기세척기 쓰세요
    애완동물 없으면 로봇 청소기 쓰시구요
    진짜 님을 위해서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가사 노동을 줄이고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세요

  • 11. ...
    '17.1.20 3:58 PM (61.79.xxx.96)

    원글님 댁에 식기세척기 하나 놔 드려야겠네요^^

  • 12. 다봄맘
    '17.1.20 4:04 PM (122.43.xxx.22)

    저랑 같네요ㅡㅡ
    설거지만 선방되도 좋겠어요
    퇴근후 황금같은 시간을 설거지로 낭비하고
    있는게 넘넘 아까워요
    전 적당히 내려놓았어요 편히쉬어야할 집에서도
    스트레스 받는건 아닌것같아서
    애들이랑 밥먹고 놀고 티비보고 남은시간을
    집안일에 쓰네요 주말에 큰청소는 몰아서하고요
    빨리빨리 해야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니 이젠 스트레스
    덜 하네요

  • 13. ...
    '17.1.20 4:11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정말 식기세척기 필요한 시점이네요.
    이참에 하나 장만하세요.
    설선물로..^^

  • 14. ...
    '17.1.20 4:11 PM (203.244.xxx.22)

    저도 한때 식기세척기가 있었는데 6인용이라 그런지.. 설겆이를 1/2로 줄여주긴하지만 완벽하진 않았죠.
    지금은 그나마도 이사후 연결을 못해서...ㅠㅠ 연결해야하는데.....

    왜 낮에 집에 사람도 없는데 바닥에 먼지는 스믈스믈 나오는걸까요? ㅠ.ㅠ
    빨래는 왜 또 이렇게 많이 나오며...

  • 15. 이현의 꿈
    '17.1.20 4:13 PM (125.142.xxx.19)

    ㅎㅎㅎ
    저는 일단 머리로 먼저 계획.
    집에 들어오자마자 겉옷도 안벗고 손만씻고 물올려 가스렌지 불켜서고 준비.
    옷갈아입고 나머지 준비ㆍ완성.
    설거지는 그때그때 큰거 먼저.
    성질급해서 밤에 아침밥ㆍ국 다 해놓고 기상후 바로 식사가능요~^^;;
    원글님은 찬찬하신 성격이시니 스트레스는 받지마시길요~

  • 16. 회사와 집
    '17.1.20 4:15 PM (210.183.xxx.241)

    저는 회사 다닐 때는 손이 빨랐어요.
    직원들이 마감 기간에 저를 보면 엄청나게 집중하고 일이 빨라서 말 붙이기도 어려웠다고 했는데
    집안일은 그렇게 안 되네요 ㅋ
    집안일은 하기도 싫고 일도 느려요.

  • 17. 회사일이나
    '17.1.20 4:18 PM (14.52.xxx.130)

    집안일이나 어떻게하면 단순하고 쉽고 효율적이게 할지 고민을 하고 재빨리 움직여요.
    이게 습관이 되면 일처리가 빨라지죠.
    집안일은 기계에 맡기세요.
    나머지 시간엔 널부러져 있어요 긴장 완화와 휴식이 필요해서요.

  • 18. 먼저
    '17.1.20 4:40 PM (123.228.xxx.154)

    기계도움 받으면서 시간 걸리는거 먼저 돌려놓고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빠르지요
    음식 만들때도 양념 만들어놓고 재료 만드는것도 한꺼번해 해놓은뒤에 볶거나 무침을 한꺼번에
    전 손 빠르다는 소리 듣는데 머리 쓰고? 그런것보다 일의 슨서 정하는걸 잘해놓으면 시간 단축이 엄청됩니다
    빨리 진행되구요

  • 19. LadyL
    '17.1.20 5:09 PM (106.254.xxx.57) - 삭제된댓글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한바퀴 돌려요.
    시간 걸리는 일부터 걸어놓고 사이사이 맞물려가도록.. 2222

  • 20. 흐흐
    '17.1.20 5:27 PM (39.112.xxx.141)

    일단 부지런한 사람이 손이 빠르더라구요.
    저는 머리속은 굉장히 부지런한데(분석, 사고, 사색 이런걸로 뇌가 가득)
    몸이 무거워요 ㅠㅠ

  • 21. ㅇㅇ
    '17.1.20 5:30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손이 빠르다는 말 많이 들어요
    머리도 좋은 편이었는데..그것보다는 뭘 하려고 할때 머리에 플랜이 빨리 떠올라요
    음식도 후다닥 하게되죠. 멀티 쿠킹이 되고요
    잔머리가 좋고 상황 판단 빠르고. 대처 방안도 빨리 떠오르고.
    성격 급하다는 말은 안 들어 봤어요
    성격이 급해서 그런가하고...주변 사람들한테 물어 봤는데 다들 그런게 아니고 상황 판단 능력이 좋다고 말해서,
    성격 급한거와는 다른 차원으로 보고 있어요
    뭐 살다보니..빠르면 빠른대로 느리면 느린대로 다들 삶의 철학들이 있잖어요
    살다보니 여러가지 상황이 생길때 일던 두려움이 없다는거 뭐 이까짓쯤이야 하는 생각이 먼저드니...스스로의 부담감만 줄여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22. 전 그냥
    '17.1.20 6:48 PM (183.100.xxx.179)

    전 그냥 아이와의 히간으로 올인하고.. 집은 좀 엉망인데 아이가 어린동안은 그럭저럭 버티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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