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대학 입학금만 마련해 준다는 남편
둘은 정말 저렴한 옷 입히고 애들 장난감은 생일이랑 크리스마스때만 사주고 학원도 기본적인 예체능 정도만 보내야 그나마 저희 노후 준비가 가능하겠더라구요. 아이 하나면 나중에 사실 서울 아파트 하나 전세끼고 사주려고 했는데 둘이라 가능할지 모르겠구요(아마도 힘들듯요)
각설하고 애들 둘 키우는데 우리 노후는 어케 하지? 남편한테 뜬금없이 물으니 남편은 아이들 대학 입학금만 내주고 학자금 대출 받던 장학금을 받던 알아서 마련해서 다니도록 하겠다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이 그렇게 해서 졸업했거든요. 대학도 장학금으로 명문대 나왔고 용돈도 어머니께 받은 적 없대요. 스스로 벌어서 함. 사실 저도 제가 벌어서 졸업했지만 고생을 많이 해서 절대로 제 자식들은 최소한 대학교 학비는 무슨일이 있어도 대 주려고 하거든요. 저는 알바를 넘 많이 해서 돈은 많이 벌었는데 수업시간에.많이 졸고 상대적으로 학업에 신경을 많이 못써서 그게 평생 후회스러워요.
저희 남편은 학자금 대출 싫으면 지방대라고 장학금을 받는데를 찾아서 가게 하던지 한다던데 너무 독해 보이고 그렇네요..
그래도 최소한 대학교 학비는 해 주시려고 하지 않나요?
1. . . ㅇㅇ
'17.1.20 1:16 PM (221.153.xxx.96)해줄수 있는건 딱 대학등록금 까지라고 했어요
금수저도 아니고 성인이니까
이제 너도 집안 형편도 알아야 하지 않겠니
엄마아빠 노후자금 모은다고 얘기했어요2. 아트온
'17.1.20 1:16 PM (113.52.xxx.89)남편분 말에 찬성이에요.
저나 신랑은 원글님보다 진짜 더 찢어지게 고생했는데도
아이들한테 집도 안사줄거에요. 아들이든 딸이든
결혼자금도 알아서..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해요.
될 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되요
부모가 지원해준다고 결과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자식이 나태해지기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스스로 배워야해요3. ..
'17.1.20 1:18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빚지기 싫어서 밥 굶을 수도 있는데요.. 알아서 하시겠죠.
4. ...
'17.1.20 1:19 PM (210.217.xxx.81)어느정도 저런 각오를 보여줄 필요는 있겠더라구요
자식한테는..긴장감도 주구요5. 아트온
'17.1.20 1:20 PM (113.52.xxx.89)그리거 대학이야기도 하샸는데
보통 고생하신 분들이 자기가 학력이 짧아서..
집안이 어려워서..이렇게 이야기하시고
반대급부로 내가 가방끈이 좋았다면
우리 부모가 부자였다면
이런 if 를 만드시는데요..
인생에 if는 없더라구요.6. ..
'17.1.20 1:20 PM (14.40.xxx.105)그 집은 입학금 안내주긴 했지만 허지웅은 아버지 안보고 살았던데요..
7. 애둘을 왜 낳았대
'17.1.20 1:23 PM (223.62.xxx.32)님부부살때랑 애들대학다닐때가
같나요
이제는 대입후 다시 시작인데
애들큼 님알바해서 돈모아요
님남편심보고약하네
자기고생했다고 자식도고생하라니
대학때 취업준비제대로 해야
더나은직장가지는거지8. 그게
'17.1.20 1:23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그렇게 남편 마음대로 될까요?
되면 다행이지만 본인이 자란 환경과 아이들 환경이 다른데...9. ㅡㅡㅡㅡ
'17.1.20 1:23 PM (112.170.xxx.36)대학교 등록금 내줄거예요 대학교 등록금 벌면서 학교 힘들게 다닌 친구들 많이 힘들어했던것 알아서요
10. 원글이
'17.1.20 1:25 PM (223.62.xxx.82)저희 부부도 당연히 결혼도 알아서.. 둘이 모아서 집도 마련하고 했지만 정말 어디서 몇천만원이라도 받으면 눈물나게 고마울 것 같아요..그만큼 맨손으로 시작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지금도 진행중이구요.. 제 자식들은 좀 더 수월하게 시작하게 하고 싶어서..실제로 친구들 중에 집이나 결혼할때 어른들이 도와주신 경우는 삶이 더 편안하고 아둥바둥 대는 게 없어요..다들 성실한 애들이라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번돈으로 생활비 하구요..집값 대출금 땜에 옷 안사입고 먹고 싶은 거 안사먹고 참고 이런거는 저 혼자네요.
11. 애들
'17.1.20 1:26 PM (112.162.xxx.61)아직 어리다면서요 십몇년후에 일인데 그때되면 어찌바뀔지 몰라요
원글님 형편이 펴서 대학학비 아니라 유학도 펑펑 보내줄지 집도 한채씩 사줄지 어찌 알아요
저희 시누네는 고모부가 자식들한테 공부못하면 대학 안보내고 자기 일하는 가게 나와서 일배워라 하더니만
막상 지방 삼류사립대라도 다 보내던데요 대학들어가면 근데 학비외에 용돈은 안준다고해서 애들이 알바 열심히 해서 자기엄마 이번에 백화점에서 외투도 좋은거 사줬다고 시누가 자랑했어요 ㅎㅎ12. ㄱㄷ
'17.1.20 1:27 PM (123.109.xxx.132)근데 대학등록금이 너무 비싸서요.
지금 싯점으로 사립대 등록금은
정말 비싸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 전액장학금 받고 하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아닌 경우가 생긴다면
결국 학자금 대출 받고 졸업후 갚아가는 수순으로 가겠죠
거기다 취업이 생각처럼 쉽게 안된다면
대출금 갚아나가는 게 말처럼 되진 않겠죠
우리애들은 절대 안그럴거야 하시겠지만
세상일이 맘먹은 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요
그러면서 자립정신 투철해지면 좋은 거라 봐요13. ...
'17.1.20 1:32 PM (223.131.xxx.229)님남편같은 마인드 너무 싫어요.
우리 시아버지가 님남편 같은 분인데요.
남편이 대학때부터 벌어다녔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많이 접었어요.
아직 닥치지도 않았는데 미리 저리 맘먹는거 그냥 야박하게 느껴져요.14. 아이고
'17.1.20 1:33 PM (223.33.xxx.28)뭔 벌써부터 그런걱정을
제지인도 애들 독립성이 어쩌고 강하게 키워야한다 어쩌고 하더니 막상 닥치니 아낌없는 지원을 하던데요
이론적으로 입바른 소리 하는거라 실제랑 달라요15. ....
'17.1.20 1:35 PM (114.204.xxx.212)님이 따로 모아서라도 도와주세요
요즘은 그리 학교 다니기 어려워요
우린 딸 살거 까지 해주고 간다기에 , 만 라 노후나 책임지라고 했어요
왠 오버인지16. 괜찮아요
'17.1.20 1:35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나중에 또 변하기도 하니, 너무 속끓이지 마세요.ㅎㅎ
제 남편은 고등 때마저도 아르바이트 해서 집안에 몇 푼이라도 보태고, 당연히 대학, 대학원 스스로 힘으로 다녔고, 돈 버는 족족 집에 다 가져다 드린 사람이에요.
다른 형제들은 다 집에서 원조받고 다녔는데, 혼자만 어릴 때부터 그랬대요.
그런 탓인지 아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고등학교 정도나 보내줄 거니, 그 이후엔 독립 시킬 거란 소리 내내 하곤 했어요.
저도 아이 독립심없이 오냐오냐 키우는 거 절대 반대해서 나름 절제를 배우게 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리 정말 듣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살면서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상황 봐가면서 학비 지원해야 하면 할수도 있지 않겠느냐...그러다 말다툼으로 번지곤 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막상 자식이 생기니 너무너무 예뻐 죽더군요.
그리고 뭐든 다 해주고 싶어하고 그러더만요.
오히려 지금은 제가 말릴 지경이에요.ㅎㅎ
나중 일은 나중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17. ....
'17.1.20 1:37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차라리 자식을 낳지 마시지 그랬나요
18. 괜찮아요
'17.1.20 1:37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나중에 또 변하기도 하니, 너무 속끓이지 마세요.ㅎㅎ
제 남편은 고등 때마저도 아르바이트 해서 집안에 몇 푼이라도 보태고, 당연히 대학, 대학원 스스로 힘으로 다녔고, 돈 버는 족족 집에 다 가져다 드린 사람이에요.
다른 형제들은 다 집에서 원조받고 다녔는데, 혼자만 어릴 때부터 그랬대요.
그런 탓인지 아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고등학교 정도나 보내줄 거니, 그 이후엔 독립 시킬 생각이나 하라는 소리 내내 하곤 했어요.
저도 아이 독립심없이 오냐오냐 키우는 거 절대 반대해서 나름 절제를 배우게 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리 정말 듣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살면서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상황 봐가면서 학비 지원해야 하면 할수도 있지 않겠느냐...그러다 말다툼으로 번지곤 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막상 자식이 생기니 너무너무 예뻐 죽더군요.
그리고 뭐든 다 해주고 싶어하고 그러더만요.
오히려 지금은 제가 말릴 지경이에요.ㅎㅎ
나중 일은 나중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19. ...........
'17.1.20 1:42 PM (175.182.xxx.199) - 삭제된댓글경제적으로 힘들면 못해주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으면 대학교 학비까지는 대줘야지요.
취업도 안되는데 졸업하자마자 몇천 학자금 대출까지 안고 인생을 시작하게 할 필요 있나요?
원글님 남편 같은 사고 방식이면 애한테 대학가라고 하지도 말아야 말이 되죠.
애가 가고 싶어 간거니 니가 알아서 해라.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부모가 가라고 부추키면서 학비는 안대준다는 것도 모순이죠.20. 괜찮아요
'17.1.20 1:42 PM (119.14.xxx.20)나중에 또 변하기도 하니, 너무 속끓이지 마세요.ㅎㅎ
제 남편은 고등 때마저도 아르바이트 해서 집안에 몇 푼이라도 보태고, 당연히 대학, 대학원 스스로 힘으로 다녔고, 돈 버는 족족 집에 다 가져다 드린 사람이에요.
다른 형제들은 다 집에서 원조받고 다녔는데, 혼자만 어릴 때부터 그랬대요.
그런 탓인지 아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고등학교 정도나 보내줄 거니, 그 이후엔 독립 시킬 생각이나 하라는 소리 내내 하곤 했어요.
저도 아이 독립심없이 오냐오냐 키우는 거 절대 반대해서 나름 절제를 배우게 길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리 정말 듣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살면서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상황 봐가면서 학비 지원해야 하면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그러다 말다툼으로 번지기도 하곤 했지요.
그런데 막상 자식이 생기니 너무너무 예뻐 죽더군요.
그리고 뭐든 다 해주고 싶어하고 그러더만요.
오히려 다 큰 지금은 제가 말릴 지경이에요.ㅎㅎ
나중 일은 나중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21. 저런마인드
'17.1.20 1:44 PM (218.39.xxx.197)남편싫어요.
지금이 어떤시댄데 본인때랑 비교질을...
그럴거 애는 하나만 낳지 어찌어찌해서 둘을 낳다뇨?
무책임하네///이세상에 나와놓게 한건 본인들이면서 등록금벌어 학교다니게하는게 참으로 좋겠수...
등록금은 기본아닙니까...더 여유됨 ㅣ집장가갈때 집도 해줌 좋은거구요22. 그러게
'17.1.20 1:47 PM (103.10.xxx.61)애는 왜 둘이나...?
23. 맞아요
'17.1.20 1:48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왜 둘을?
24. 어휴
'17.1.20 1:52 PM (110.11.xxx.131) - 삭제된댓글애도 어리다니 남편도 그다지 나이 안 많을 듯한데
마인드는 반기문 뺨치네요.
세상이 바뀌는데, 왜 자기 학교다닐 적 생각만 하죠?
답답합니다.25. ㅁㅁ
'17.1.20 1:53 PM (175.115.xxx.149)생각은 변해요..저도 애낳기전이나 아기였을때는 입학금까지만 그랬는데 지금은 대학4년 등록금은 다 줘야겠다로 바뀌었어요..그래서 돈 열심히 모으는중... 둘은 왜낳았냐고 비꼬는분들은 어쩌라고요 이미 낳았는데 다시집어넣어요? ㅉㅉ
26. 형부가
'17.1.20 1:56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수재로 돈 한푼 안들이고 학사부터 미국박사까지 한 경우예요.
공부만 잘해요.
이제 두돌인 조카에게 매일 저런 소리해서 언니가 돌아버릴려고해요.
언니도 장학금 따내며 미국박사까지 했구 게다가 언니는 대학에서 가르치니까 현실을 더 잘 알아서
답답해하는데...27. 아직
'17.1.20 1:56 PM (1.227.xxx.5)오지 않은 미래잖아요. 아이가 대학을 가려면, 이제 둘째 낳으셨으니 첫째가 너댓살이라해도 최소한 15년 뒤의 일인데 뭐하러 벌써부터 그걸로 니가 옳니 내가 옳니 이야기를 하세요.
아이 등록금부터 생활비 용돈 다 해줄거다 해도 막상 그때가서 상황이 안되어 못해줄 수도 있는 거고,
안해줄거다 선을 그었어도 막상 그때가면 애가 애틋하거나 해서 해 줄수도 있는 거고,
애가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받는 엄청난 장학생이 되어있어서 해 줄필요 없을 수도 있구요.
오지 않을 미래의 갈등을 미리 끌어다가 할 필요는 없어요.
결혼 초기에 많이 싸우는 것도, 나중에 시부모님을 모시느냐 마냐 이런걸로 싸우는데, (사실 저도 잠깐 그것으로 갈등이 있었던 사람이구요.) 지나고 보니 뭐하러 미리 결정을 하고 싸우나 싶어요.
싸울 일은 그때가서 싸우면 되요.
막상 제자식 낳아서 기르다보면 생각 바뀌는 사람들 많구요. 자기 힘들게 공부했던 기억때문에 내 자식은 그렇게 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도 많아요.
미래의 일을 현재에 땡겨 맘 끓이지 마세요.28. ㅇㅇ
'17.1.20 1:57 PM (121.165.xxx.77)님남편 같은 사람옆에서 자꾸 얘기해줘야 알아요. 부모가 뒷받침해주고 기다려주면서 신경써준 아이들 커리어 더 잘나가는거 주변에서 보고 들으면 마음바뀝니다 아직 주변에 애들도 고만고만해서 지금은 몰라요
29. 내비도
'17.1.20 1:58 PM (121.167.xxx.172)관점에 따라 다르고, 그 관점들 모두가 일종의 방식이라, 옳고 그름의 잣대를 갖다 댈 순 없어요.
남편은 남편의 경험에 의해서 판단되는 나은 방식을, 원글님은 원글님대로의 방식으로.
둘 방식이 충돌한다면 조율할 문제인거죠. 조율을 하더라도 옳고 그름을 따지지는 마세요.30. 나는 이랬다
'17.1.20 2:04 PM (211.36.xxx.201)이렇게 말하면서 애들에게타인에게 그기준을 들이대는 사람 싫어요
31. ...
'17.1.20 2:10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힘들겠네요.
요즘 대학생 애들 공부양이 만만찮던데...
알바하면서 가능한 금액이 아니잖아요. 등록금이.
이젠 대학도 있는집에서나 보내야되나 봐요.
좋은시절 다 갔네요.32. 왜 벌써부터
'17.1.20 2:10 PM (203.233.xxx.130)애들 대학갈려면 한참 남은거 같은데..왜 벌써부터 저런거 걱정하세요?
저도 애 둘 키우지만 애들한테는 대학까지만 보내주겠다고 말은 해요. 하지만 따로 애들 앞으로 돈도 모아둬요. 나중 일 어찌 될지 모르니깐.....원글님이랑 남편분이 지금 생각이 저래도 나중에 애들 대학갈 때되면 또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벌써부터 속끓이지 마세요.33. 뭐
'17.1.20 2:11 PM (211.212.xxx.130)원글님이 집까지 사줄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학등록금 정도는 해줌 되지않을까요?
원글님도 버실테니 등록금까지는 대 주세요34. 하
'17.1.20 2:13 PM (218.156.xxx.90)근데 애 하나 키우기도 힘드겠네요
대학교 등록금에다 대학원 결혼비용 집까지
해줘야 한다면
도대체 대한민국에서 애는 왜 낳나요? 안 낳는게
내가 살길이겠네요35. ㅇㅇ
'17.1.20 2:14 PM (1.232.xxx.25)세상이 달라졌지요
예전엔 대졸이면 고학력이라 선택이었지만
지금은 의무 교육 수준
남들은 등록금 해외연수 특수대학원 다 뒤바라지
해주는데
알바하면서 등록금 버느라 휴학해가면서
겨우 그저그런 대학 후진 학점으로 졸업해서
밥먹고 살까요
평생 자리 못잡는 자식 보면서
내 노후대책 준비했다고 뿌듯할까요
다 기준이 다르니 뭐라 할건 아닌데
등록금 그거 안대준다고
노후 보장이 되는건 아니죠36. 하
'17.1.20 2:14 PM (218.156.xxx.90)대한민국 부모들은 자식에게 너무 희생을 강요하는 풍토가 문제인 듯...
37. ..
'17.1.20 2:15 PM (118.35.xxx.226)님 남편같은 사람땜에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먹힌거죠
청춘이 왜 꼭 아파야되고 고생해야되죠?
대학생부터 빚을 안고 살면서 취직해도 집이라도 살수 있겠어요?
열심히 살게끔은 할거지만 돈있으면 최대한 지원해줄거예요
그냥 능력이 안되서 대학도 못보내준다하지 그래요
능력되면 왜 안해줘요
이제는 돈이 행복이예요
아이가 행복하게 살길 바라기 땜에 최대한 지원해주고 집까지는 해줄거예요
집해줘도 나태하게 살 겨를없고 자기 노후 준비하는것만 해도 벅차요38. .....
'17.1.20 2:28 PM (112.149.xxx.183)님 남편같은 사람땜에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먹힌거죠
청춘이 왜 꼭 아파야되고 고생해야되죠222
어휴. 님남편 같은 것들이 애들 망쳐요. 많이 봤음. 옹고집에 지혼자만 똑똑한 줄 아는 어리석은 자들.
고생은 안할수록 좋고 능력되면 해주는 게 현명한 거임.39. 윗님동감요
'17.1.20 2:30 PM (39.121.xxx.22)원글남편 딱 꼰대들같네
아예 작정하고 애들학대하려 각잡는거보니
님이라도 정신줄잡고 따로 돈모아서
애들 지원해줘요
남편이 미친놈임 부인이라도 정신차려서
애들살길열어줘야죠
저런마인드꼰대들 증오해요
자기어릴땐 뭐어쩌고저쩌고
미친놈들40. ss_123
'17.1.20 2:35 PM (211.36.xxx.36)나이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우선적으로 저는 작년에 졸업했고 이제 입사 앞두고있는데요
알바로 등록금대던애들은 결과적으로 연봉 2400으로 시작이 많아요. -그리고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일 시작하면 옮겨도 중소인거 알고계시죠?
반면 부모님이 등록금 용돈 대주는 아이(물론 저도 포함)들은 연봉 3000에서부터 시작하네요..
2400이 3000되려면 일년에 연봉 10퍼센트나 올라야 3년정도 되어야 3000되구요(요즘은 일년에 연봉 대부분 3-5퍼센트 인상 감안하시면 약 5-6년지나야 월 220 벌겠네요)
남편분이 그렇게 대학졸업하신건 정말 본받을일이지만 그때는 아마 고속성장기 아니었나요?
지금같이 연평균 3퍼센트 이하 성장기에서 2400으로 연봉 시작하면 아이들이 부모님 원망해도 괜찮으신지 그런거 다 따져보세요41. 울아빠가 딱 님남편
'17.1.20 2:50 PM (223.33.xxx.50)큰딸인 제가 완전 만신창이가 됐음
웃기는게뭔지알아요?
둘째부턴 엄마가 나서서 챙기더라구요
애들한텐 엄마영향력이 더 커요
님이 뒤로라도 챙겨요
난 엄마가 더 원망스러움
아빠는 그렇게 결핍으로 자란 미친놈이라지만
엄마는 왜 그랬대
동네아짐들봄 님남편같이심술부림
애망친다는거 알았을텐데
님남편같은놈들 애한테
지속의 홧병쌓인거다풀고
한단개소리가
강해지라고그랬다
나도 17살때부터 돈벌었다
근데 뭐?
그때랑지금이같은것도아니고
그렇게 개고생시킬만큼 부모가 무능한것도아닌데
왜 부러 애를 고생시키고 엿먹여요?
그냥 악의적이유가 다에요
무슨 사업자금,유학비용도 아니고
대학등록금으로 저ㅈㄹ할꺼면
결혼도 말았어야지42. 님도 님남편따라가다
'17.1.20 2:51 PM (223.33.xxx.50)큰애망가지는거 샘플로 보고
둘째부터
정신차리지말고
지금부터 정신차려요43. ...
'17.1.20 2:57 PM (125.178.xxx.117)지금 등록금은 알바해서 메꿀 수준이 아니에요.
결혼 자금은 못보태주더라도 등록금과 1년 교환학생이나 해외 연수까지는 지원할 생각입니다.44. ..
'17.1.20 3:04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그 문제로 남편하고 입씨름 하지 마세요.
저도 중고등 두 아이 남편은 대학 등로금 내주고 되도록이면 독립시킨대요.
몇번은 아이들에게 자립심 키워 주려는건 알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다. 우리가 양가 지원없이 무일푼으로 살아냈다고 해서 얘네들 세대에도 우리랑 비슷한 환경이라 가능할거라는 착각 말아라 몆 번 말다틈 했는데요.
지금은 신경 안 써요.
남편이 애들에게 정이 없어 그런거 아니고 우리 때 생각해서
감이 없어 그런가보다 해요.
닥치면 남편께서도 느끼실겁니다.
세상이 변했구나.
제가 그리 살아보니 넉넉한 지원까지는 아니어도 아이들이 힘에 붇일 때 최소한 부빌 언덕은 되어 주어야겠다는 다짐으로 살아요.
원글님, 이런 견해 차이로 남편과 입씨름 말고 우린 지금처럼 살면 돼요.^^45. ...
'17.1.20 4:50 PM (125.130.xxx.213)등록금이 뭐 한두푼인가요???
용돈 벌어쓰면서 학점 잘받기도 힘든데 등록금은 개뿔46. 하이디
'17.1.20 9:00 PM (39.115.xxx.212)요즘 대학 남편분 다닐때랑 많이 달라요.
입학금만 해준다면 등록금이랑 용돈 벌려면 학자금 대출하고도 알바해야돼요.그 학자금대출땜에
청년들 신용불량자돼잖아요.
딸 대학보내니 등록금보다도 용돈 많이 들어가던데요. 우리때랑 달라서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밥값도 그렇고 교통비랑 책값등등..
울애들은 대학까지만 보내준다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