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부모 관계에서 발이 넓지 않아요. 굉장히 소극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요. 하도 경우없는 일도 많이 당했고 천성이 어리버리인지라 감정을 속일줄도 몰라서 싫고 좋고 티도 많이 나서 나름 호불호가 있는편. 근데 알고보면 정이 많아서 속 주는 사람한테는 막 퍼주는 스타일...알아요..상바보인거..이런 여자랑 가까이 하기 싫어하는 것도..ㅠㅠ 학부모들은 힘과 권력을 중심으로 뭉치더라구요. 발빠르게 움직이고 정보많고 감정 잘 숨겨야하는..
그런것도 싫고 제 애도 너무 무난하고..전 그냥 조용히 지내고 있어요..한동네에서 6년을..그래도 나름 알음알음으로 들은 정보들이 꽤 있어서 그냥 그런게 있대..흘려말한걸..옆에서 바로 캐치해서 바로 연락하고 바로 등록한 엄마가 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물어보기 전에는 등록한 걸 알려주지도 않고..등록하면서 알게된 정보도 알려주길 꺼리더라구요....
이젠 모 애어릴때처럼 부들부들 떨지도 않고 ㅎㅎ 조용히 거릴둬야지싶다가..또 외로이 지낼껄 생각하니 슬프고..내 가족처럼 속이지않고 살 수는 없구나..싶은...내 안엔 너무 어린애가 들어있나봐요. 인간관계를 투명하게만 보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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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관계
걱정맘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7-01-20 12:57:28
IP : 125.177.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는 애구요
'17.1.20 1:04 PM (182.222.xxx.70)난 납니다.
슬퍼한 감정까지 가는건 오버고,
정보라는거도 솔직히 거기서 거긴거 같아요.
정말 핫한 선생님께 비밀 과외해도
머리좋은 애 따라가는건 넘사벽이 되더라구요.ㅎ
지금 크게 보이는게 나중엔 다 부질없을수 있으니
혼자 즐겁게?보내는걸 생각해보세요2. ??
'17.1.20 1:06 PM (122.128.xxx.97)그냥저냥 서로 보면 인사나 살 정도만 되면 되죠.
학부형 관계가 뭐 별거 있나 싶은데요. 내 친구도 아니고3. ㅡㅡ
'17.1.20 1:10 PM (111.118.xxx.165)남탓도 있겠지만 본인탓도 있는 겁니다.
맘씨 좋은 아줌마들은 본인이 선전안해도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4. ,,,,
'17.1.20 1:3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흘려말한걸 알아서 잘 캐치한게 뭐라 할 일은 아닐건데요
흘려말하고 그런게 있대~ 할 정도의 정보라면 별거 아닌거예요.5. 스댕
'17.4.7 9:54 PM (219.249.xxx.119)저랑 너무비슷한 성향에 비슷한 고민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
저도 가끔 학부모관계 허무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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