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커피잔 세트가 있는데요.
1. ---
'17.1.20 12:04 PM (121.160.xxx.103)저같으면 시어머니 드릴래요. 어차피 팔아봐야 반값정도 밖에 못받을텐데...
시어머님이 그릇 좋아하실것 같으면 그편이 좋을듯 해요 ㅎㅎ2. 어떤?
'17.1.20 12:05 PM (59.26.xxx.63)브랜드랑 모델이 뭔가요?
그럼 댓글이 나올듯합니다.3. 음..
'17.1.20 12:05 PM (111.118.xxx.165)님같으면 3년묵은 스카프 설날선물이라고
시어머니가 주시면 고마울까요.4. ...
'17.1.20 12:09 P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설날선물.. 거기다가 시어머니께 드리는건 아닌거 같아요.
전 친정엄마께 드렸어요. 그냥 드린걸로 끝나더라구요. 나름 100만원 상당의 그릇세트였는데 그냥 기분좋게 드린걸로 끝났어요....
그냥 드리는건 아깝고 돈생각나신다면.. 반값도 못팔고 팔더라도.. 파는게 이익이에요.5. ...
'17.1.20 12:09 PM (124.51.xxx.238)음님 스카프랑 그릇은 달라요
좋은 그릇은 백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어요6. 그냥
'17.1.20 12:10 PM (221.164.xxx.184)포장지에 그대로 있다면 그냥 주시도 될꺼 같은데요
선물처럼 말구요~7. 원글
'17.1.20 12:11 PM (1.227.xxx.5)웨지우드 재스퍼 콘란 시리즈와 르네상스 골드 시리즈에요. ^^;;; 3년 묵은 스카프 이야기 하시니 민망합니다.
8. 124님
'17.1.20 12:11 PM (111.118.xxx.165)아무리 좋아도 묵은 물건을 선심쓰듯
명절선물로 드리는 건 아니란 뜻입니다.
그냥 따로 드려야지...9. 원글
'17.1.20 12:13 PM (1.227.xxx.5)제가 많이 망설이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희 시어머니는 그게 비싼 건지도 모르실 뿐더러, 아마 아신다면 더욱 기겁하실 분이라... (아들 힘들게 번 돈 며느리가 이딴 그릇에~~~)
명품 그릇 이미 몇개 선물해 드렸는데, ^^;;;;;;;;;;;;;; 모르시니 그러셨겠지만,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금장 다 벗겨지고, 손잡이 부분에 때 꼬질꼬질 끼고 그러는 거 보니 맘이 좀 아프기도 해서요. ㅎㅎㅎ10. ---
'17.1.20 12:15 PM (121.160.xxx.103)그럼 파세요! ㅎㅎ 그 물건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한테 가야지요 ㅎㅎ
11. ㄴㄴ
'17.1.20 12:18 PM (211.36.xxx.198)그냥 선물받았다고 하면서 드리세요
3년 묵힌그릇이라고 말할 필요가 있나요?12. ...
'17.1.20 12:19 P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전 광주요 목부용문 그릇 6장 드렸어요. 딱 100만원이지요.
벼룩하려고 했는데.. 그릇들 너무 좋아하시는 친정 엄마가 너무나 탐내하셔서 드렸어요.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 선심썼으면 제맘이 좀 허했을건데.. 소중하게 쓰시는거보면 뿌듯해요.
헐값에 전해지는 선물로 드리느니.. 반값 못받더라도 남에게 돈받고 파심이 좋을거 같아요^^13. 음..
'17.1.20 12:19 PM (14.34.xxx.180)원글님 시어머니가 비싼건지도 모르는건 괜찮은데 비싸다는거 알면 기겁할 분이라고 하는거보니까
선물하지 마세요.
혹 그릇이 비싸다는거 알면 좋아하지 않을테니까요.
괜히 빌미를 주면 안됩니다.
며느리에게 좋은 선물 받았다~라는 기쁨보다는 혹 내아들 돈으로 비싼거 산거 아냐? 하는 의심
이 훨~~앞서거든요.
왜냐 내아들이 중요하니까 ㅠㅠㅠ14. ...
'17.1.20 12:20 P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전 광주요 목부용문 접시 6장 드렸어요. 딱 100만원이지요.
벼룩하려고 했는데.. 그릇들 너무 좋아하시는 친정 엄마가 너무나 탐내하셔서 드렸어요.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 선심썼으면 제맘이 좀 허했을건데.. 소중하게 쓰시는거보면 뿌듯해요.
헐값에 전해지는 선물로 드리느니.. 반값 못받더라도 남에게 돈받고 파심이 좋을거 같아요^^15. 그냥
'17.1.20 12:20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쓰세요
커피잔은 바꿔가며 마셔야 더 맛나요16. 사람이든 물건이든
'17.1.20 12:23 PM (39.118.xxx.24)가치를 아는사람을 만나야 빛나는 겁니다.
선물이 그래서 고르는 사람 받는사람 기분이 다른거죠.
3년묵은 스카프와 비교하심 안되죠ㅠㅠ
가치를 아는분께 파세요. 그래야 그릇도 제쓰임을 해서 기쁩니다.
저는 신혼때 신행선물로 시부모님선물로
미라숑 넥타이와 에르메스 스카프 사드렸는데
나중에보니 미라숑 넥타이는 쌀자루 주둥이 묶어놨고ㅠ
스카프의 행방을 물으니 큰집할매 추운날 쓰고가라 줬다합디다.ㅠㅠ 좋은거 드린다는 원글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어요.17. 저같음
'17.1.20 12:29 PM (1.231.xxx.164)팔아요
하이디가면 제값받잖아요?묵힌거라도
아님 장식장에 우겨넣던지...
시모 좋은건지 모르신다니 아시는분한테 드리던지 팔던지18. 루이지애나
'17.1.20 12:32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쓰세요...좋은거 이쁜거 쓰면 한동안 기분 좋잖아요...팔지도 말고 주지도 말고...
19. ㅇㅇ
'17.1.20 12:35 PM (221.132.xxx.18)르네상스 골드면.. 제가 탐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른분께 선물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어머님께 조말론 디퓨져 이런거 선물해드리면.. 얘가 방향제를 왜사주지?? 하시면서 변기 위에 놓으세요 ㅋ20. ..
'17.1.20 12:36 PM (124.51.xxx.238)아무튼 그릇은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주든 아니면 팔든 하는게 좋을듯해요 ㅎㅎ
저도 그릇으로 중고차 한대 값 쓴 사람..^^;21. 2인세트
'17.1.20 12:42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선물로 드리세요.
검색해보니 10만원이네요.
4인세트는 벼룩으로 파시고...22. 원글
'17.1.20 12:43 PM (1.227.xxx.5)ㅎㅎㅎ 그럼 가격 책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반값으로 올려놓으면 될까요?(지금 쇼핑몰 보니 1인조에 9만원 선이던데) 하이디랑 예카가서 검색하고 구경하는 중인데, 하이디는 판매가 끝나면 가격을 지우나봐요.
얼마에 내놔야할지도 모르겠네요.
00님, 르네상스 골드 너무 이쁘죠?
사실 동생 결혼 선물로 주려고 산건데, 동생한테 까였다는. 캬캬캬캬캬캬... 노티나서 별로래요. ㅠ.ㅠ
집에 있는 그릇들이랑 르네상스 골드가 합이 안맞아요. (저는 오베론이랑 와일드스트로베리 계열들이 많아요.) 그래서 꺼내서 쓰려해도 앞접시가 딱히 마땅한게 안보여서... 이쁘긴 너무 이쁜데 튀어요.
나름 동생 취향 생각해서(오베론 와일드스트로베리 질색함....;;;;) 그나마 좀 각진 놈으로 고른건데.23. ...
'17.1.20 12:44 PM (114.204.xxx.212)시모가 이쁘고 비싼거 알고 좋아할 분이면 드리고요
아니면 팔고 용돈이나 드려요
저도 한때 그릇많이 샀죠 예카 하이디 다 회원 ㅎㅎ24. ....
'17.1.20 12:45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시어머님이 연세 있으시면
있던 살림도 남주고 정리하시던걸요..
어머님 돌아가시면 그 커피잔 다시 님한테 돌아올 확률도 잇고
그냥 파세요.
어머님께 선물하면 시누한테로 가거나 남한테 주실것 같아요25. wj
'17.1.20 12:46 PM (121.171.xxx.92)모든 물건은 가치를 아는 사람이 쓰는게 맞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형님들이 캐시미어 니 뭐니 좋은 니트 사다드렸는데 워낙 시골이다보니 세탁기 휙 돌리거나, 빨래돌에 비벼 팔아서 구멍 숭숭 하거나 확 줄었어요. 오히려 어머니는 좋다고 사다주더니만 줄어더는 이상한 옷을 사줬다고 하세요26. ...
'17.1.20 12:47 PM (114.204.xxx.212)그런분이면 팔아서 용돈을 드리세요
27. ...
'17.1.20 12:48 PM (114.204.xxx.212)선물이란건 상대에게 필요한걸 주는게 답이에요
28. ....
'17.1.20 12:52 PM (211.59.xxx.176)컥! 2인조에 15만원돈이네요
제눈엔 저돈 주고 살 정도로 예쁘지는 않네요
르네상스골드도 여기서 그리 싫어하는 북유럽풍 무늬잔이잖아요
어쨌거나 맞잖아요 아들이 힘들게 번돈으로 산거
뭘 억울해하시나29. aa
'17.1.20 1:00 PM (223.33.xxx.173)파세요. 시어머니 드려야 가치도 모르시고(비싼 거 드린 줄도 모름) 가치 아셔야 욕만 들어요. 그릇 가치 모르시는 분은 그 돈으로 돈 지랄한다고 욕함. 것도 우리 아들 뼈빠지게 일해 번 돈으로... --;;
새 거 그대로 둔 그릇은 가격 떨어지지 않아요.
중고도 빈티지는 가격 세요.
산 가격 비슷하게 올려놔 보시고 안 나가면 그때 조금씩 가격을 내려보세요. 국내에서 구매 가격보다 조금이라도 싸면 일단 새 그릇이니까(3년 묵혔다고해도) 나갈 수 있어요.30. ᆢ
'17.1.20 1:04 PM (121.128.xxx.51)시어머니 가 그릇 가치 모르면 드리지 마세요
저도 아들 유럽 출장 다녀 오면서 2인조 커피 세트 비싼거라고 사다 줬는데 그냥 안쓰고 놔 뒀어요
도루 아들네 주기도 그렇고 조카딸들 주기도 그렇고요
택도 안떼고 모셔 두었어요31. 여기
'17.1.20 2:00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회원들이 다 북유럽풍 싫어하지는 않아요
일부 사람들이 불호하는거죠
어떤 스타일이건 호불호가 있어요
고민할만큼 비싼건 아닌데 그냥 기분 전환할겸 쓰세요
저도 몇 년 안쓰고 있는 그릇들 박쓰째 있는데 박스도 노후되더라구요 그냥 쓰라고 주는건 몰라도 선물로는 좋은 소리 못들어요32. ...
'17.1.20 2:0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르네상스 골드가 북유럽풍이라구요?
르네상스시대 유행했던 기하학 패턴이라 고풍스러운 데요....33. 시어머님은
'17.1.20 2:07 PM (219.254.xxx.151)좋은소리안할수도있어요 원하시는분께 파는것이 그릇도이쁨받고살것같네요~~
34. 치즈케이크
'17.1.21 1:43 AM (223.39.xxx.20)오오오!! 저 그 커피잔 오늘 인터넷에서 그릇 자랑하는 분이 올려놔서 검색해봤는데 여기서 보네요. 신기해요. ㅎㅎ 고급스럽고 예뿌던데요????? 안그래도 1인조 9만원이나 하길래 맘 접었는데... ㅋㅋ 중고로 어디 올리시면 저도 볼게용. 예카는 저도 가입했어요.
35. 지나가다
'17.1.21 3:10 AM (121.134.xxx.217) - 삭제된댓글윗분 예카회원이신가요?제가 오늘 그 글 올렸어요.이런 우연이!! 지난 연말에 핫딜로 아마존에서 산거 올렸네요.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