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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제 유언 남겼어요 (장기기증등등)

장기기증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17-01-20 10:55:32
남편하고 주기적으로 이런 이야기 합니다.

혹시 무슨 사고가 일어나서
손을 못 쓸 상황이 되거든 

1. 최대한 빨리 장기기증을 할 것. (가능한 기증 할수 있는 모든 것 기증할것 )

2. 무의미한 연명치료 하지 말 것 


이 두가지는 남편하고 합의 했어요.. 남편도 자신의 신체에 대해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했고요.

다만 아직까지 남편도 저도 
1. 존엄사( 정신은 말짱하지만 고통이 너무 심한 경우 ) 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제가 입장 정리가 안 되어서 유보중이고요
2. 의학 연구를 위한  시신기증도.. 아직이에요.  ( 돌아가신 제 친정엄마는 연구를 위한 시신기증 하셨어요)  



살아있을때 최대한 즐겁고 행복하게 100% 느끼며 살자고 결심합니다. 

IP : 68.41.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0 11:03 AM (119.71.xxx.61)

    예쁜 마음 가진 부부시네요
    시신기증은 저도 좀 그래요 친한 선배가 의산데 하지말라고...
    그리고 존엄사는 고민안하셔도 돼요
    우리나라는 한참 멀었고요
    스위스가도 일년이상을 대기하면서 상담하고 또 상담하고 그런다네요
    참기힘든 고통을 견디며 일년이상 가는 사람 많지않거든요 ^^;;

  • 2. 보라
    '17.1.20 11:19 AM (116.41.xxx.115)

    전 장기기증 신청 다 해놨는데
    성인인 두 아이가 절대 반대랍니다
    이게 유족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거라고해서
    남편분과 동의가 되신게 부럽네요

  • 3. 시신기증은...
    '17.1.20 11:21 AM (218.39.xxx.197)

    부모님이 이세상에 낳아준 몸...본인의지대로 하는건 그렇지않나요?
    어찌보면 불효아닌가 싶어서요...

  • 4. 좀 시신기증은
    '17.1.20 11:25 AM (125.128.xxx.54)

    살아서 악행 저지른 이들이 많이들
    했으면 좋겠어요.

  • 5. 이뤈.....
    '17.1.20 11:33 AM (59.26.xxx.63)

     좀 시신기증은

    '17.1.20 11:25 AM (125.128.xxx.54)

    살아서 악행 저지른 이들이 많이들
    했으면 좋겠어요.
    .
    .
    .
    이런글은 숭고한 뜻으로 시신기증 하신분들에게 상처가 되는 글입니다.

  • 6. 저도
    '17.1.20 11:44 AM (110.10.xxx.30)

    동감입니다
    사후장기기증은 합의를 한 상태인데요
    존엄사는 서로 상대에겐 못하겠다고 하고 있구요
    서로에게 요구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존엄사가 인정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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