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수표 남발하는 어른들 많은가봐요

ㅉㅉ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7-01-20 04:48:40
저희 시부모님만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저희 시아버지는 툭하면 집 사준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제가 결혼한지 3년 되었는데... 저희가 집사기 직전인 작년 10월까지 그러시더라구요.
누가 사달라고 한적도 없는데 혼자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다 헛소리라는걸 언제 알았느냐면
시가에서는 농사를 짓는데 한해 목돈이 들어올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쯤만 되면 시아버지가 자꾸 저희 앞에서 묻지도 않았는데
이번년도에는 집도 고쳐야되고 뭣도 해야하고
또 뭣도 해야해서 돈이 무지 많이 들어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당해본 사람들만 알수있는건데
나는 바란적도 없고 해달란적도 없는데 괜히 시아버지 혼자 찔려서
매년 돈 들어올때만 되면 저러시니 되게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래놓고 그 시기 지나면 슬며시 내년에는 해줘야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며 자주 방문하길 원하시고...
한번은 제 남편이 조만간 이사를 갈거라는 이야기를 하니
아버님이 너무 대놓고 말을 씹고 딴청을 피우시더라구요.
제 남편은 아무런 의도 없이 드린 말인데 시아버지가
자꾸 다른 말씀 하시며 그 이야기를 피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알았어요.
그동안 아버님이 마음에도 없는 실없는 소리 하셨구나. 하구요.
아무튼 저희는 대출 받아서 집을 사서 이사를 가려고 알아보던중
시아버지가 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내가 너희 집 살때 한 7-8천 해주고 싶었는데
00이가 (막내아들) 갑자기 무슨 창고를 짓는다고 해서 할수없이 그것들 돈 해주느라 너희 못해줬다.
하시며 한숨을 막 쉬시며 그것들만 아니면 해주는건데... 그것들이 창고 짓는단 소리만 안했어도 너희들에게 갈 돈인데...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이때는 시아버지가 아주 얄밉고 정나미 떨어지더라구요.
이거 형제지간 의 상하게 하는거잖아요?
당신 얼굴 세울려고 막내서방님 팔아 먹는거밖에 더 돼요?
참고로 막네 서방님은 시아버지랑 함께 농사를 지어요.
창고 짓는다는 것도 다 시아버지 아이디어였고 명의도 시아버지인데 무슨 막내네가 나서서 짓는것처럼 말씀하시고
꼭 막내네때매 돈 못해주는것마냥 말씀하시는지
이건 형제지간 이간질 시키는거나 다름 없는건데 말이죠.
아무튼 저희는 빚 내서 저희 힘으로 집 샀는데 이제는 무슨 공수표를 남발하시냐면
좀 기다려봐라. 내가 조만간 얼마라도 너희 융자 갚아주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저것도 병인가 싶어요.
저는 어차피 집 사준다 할때나 지금이나 시댁에 대한 태도 크게 변한거 없어요.
그때도 그거 바라고 열성적으로 한적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시아버지 하시는게 너무 얄미워서 없던 정이 더 떨어져버렸어요.
당신은 그걸 미끼로 자식 며느리 좀 조종하고 싶으신가본데
어림없죠.
IP : 117.111.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20 4:57 AM (75.166.xxx.222) - 삭제된댓글

    공수표를 남발해도 바라는맘을 안가지면 상관없지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돈을 줄거니 나한테 잘보여라하는 의도로 공수표를 남발하는 어른에게 가장 큰 펀치는 그깟거 나 필요없고 나 하고싶은거나 할란다 아닐런지요?

  • 2.
    '17.1.20 4:59 AM (75.166.xxx.222)

    공수표를 남발해도 바라는맘을 안가지면 상관없지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돈을 줄거니 나한테 잘보여라하는 의도로 공수표를 남발하는 어른에게 가장 큰 펀치는 그깟거 나 필요없고 나 하고싶은거나 할란다 아닐런지요?
    앞으로도 막내서방님이 부모님모시고 막내가 부모님곁에서 할일이 더많은데 막내 창고 지어주세요~ 하시고 털어버리세요.

  • 3. 일종의 생존전략
    '17.1.20 5:01 AM (216.40.xxx.246)

    그게 어린아이들은 부모 포함한 다른 사람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받고 생존에 필요한걸 다 제공받지만,

    노인이 될수록 그런 관심대상에서 멀어지잖아요. 딱히 자식들이 별난 효자 아닌다음에야.
    그러니 나를 봐달라고 주목할 무기라곤 돈 약속 밖에 없거든요. 더군다나 며느리나 사위같이 남한테 어필하려면- 나 돈있으니 나좀 봐달라-

  • 4. 허세죠
    '17.1.20 6:58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그거라도 꼬셔서 자기 버리지 말아달라는.. 오히려 그렇게 안해야 되는데 잘못된 생존전략을 짜는거에요. 사람들을 못믿고 살아온 사람들인거죠
    울남편말론 그말을 하실땐 진심으로 자식들한테 해주고싶으셨을건데 형편이 안되어서 그런거다 하지만 그렇담 내가 못해주는 상황에서 미안해하고 다신 그런 공수표 날리지 말이야죠 한번했으면 민망해서라도 안할텐데..

  • 5. ....
    '17.1.20 9:01 AM (211.59.xxx.176)

    공수표든 몇번 겪어봤음 알텐데
    거기에 매달려 내 돈 맡겨놓고 안돌려주는 사람으로 바라보며 서운하네 어쩌네하며 얼굴까지 안보는 사람도 웃낍니다
    어제 올라온 올케 글은 오히려 올케도 어이없죠
    그게 얼굴까지 안볼 일이던가요
    정말 줄려고 했던 돈도 상황이 어긋나면 못주는건데 내돈이였던거마냥

  • 6. ....
    '17.1.20 9:03 AM (211.59.xxx.176)

    미래에 내가 자식 특히 며느리는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돈에 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또 한번 배우고 가네요

  • 7. ㅎㅎ
    '17.1.20 9: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는 친정 엄마가 그래요.
    못 감추고 아들한테 몰빵한다고 말을 흘려놓고도 까먹었는지
    잘하는 자식에게 준댔다, 아들은 반, 딸은 반의 반 준댔다, 가관이에요.
    ㄱ아무도 안 믿는다는 건 안 비밀.
    아들은 당연히 전부 자기 것인 줄 알고,
    딸들은 다 아들 주라고 해요.
    요즘 수명도 긴데 며느리가 병원 동행 해줬으면 쓰고 남은 건 줘야죠.

  • 8. ...
    '17.2.7 12:44 AM (1.237.xxx.5)

    공수표의 전략 - 당해본 사람들 많은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206 노무현, 문재인이 같은 야권에서도 까여왔던 이유 10 rfeng9.. 2017/01/21 1,224
643205 이런 암검사 받아보신 82님들 계신지요... 7 모카봉봉 2017/01/21 1,641
643204 여행 후 안부전화 8 ... 2017/01/21 1,398
643203 조기 대선 앞두고 검은 발톱 드러낸 홍석현의 ‘대망론’ 심층취재.. 6 moony2.. 2017/01/21 1,656
643202 세탁기 LG 15kg 짜리로 구매하려는데 괜찮은 선택일까요? 8 세탁기 2017/01/21 2,083
643201 치아 보험 유용한가요? 10 2017/01/21 1,804
643200 사춘기아들이 아빠께 쓴 시; 18 생신 2017/01/21 5,431
643199 카메라피해 달아나는 반기문조카 반주현 3 moony2.. 2017/01/21 1,709
643198 원룸 관리비는 얼마쯤 나오나요? 6 .... 2017/01/21 1,849
643197 그럼 나이 50은 어때요? 37 40중반 2017/01/21 6,973
643196 비리가 하도 많아서 이런건 수사 안하나요? 1 ㅌㅌ 2017/01/21 571
643195 코스트코에서 피자 사먹으려면 꼭 회원가입 해야 하나요? 17 mmm 2017/01/21 3,831
643194 (권순욱 페북) 니들은 문재인도 죽일 인간들이다. 26 ........ 2017/01/21 1,765
643193 욕자동발사~찍어내기 최종배후...진술확보 1 ㅇㅇ 2017/01/21 647
643192 코스트코 고기가격 2 가격? 2017/01/21 2,269
643191 이슬람 비판은 무신론자가 하면 좋은데 10 답답 2017/01/21 778
643190 아시아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 리스트라네요. 4 ㅇㅇ 2017/01/21 3,473
643189 다낭과 오키나와 둘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8 :: 2017/01/21 4,955
643188 문재인 전대표 대담집 베스트셀러 5 ... 2017/01/21 879
643187 왜 김기춘 조윤선 수의입고 구속되는 사진이 안보이는건가요? 7 누구야 2017/01/21 2,442
643186 수능대비 영어독해교재 추천부탁 3 .... 2017/01/21 1,082
643185 사람이 성장한다는 의미가 5 ㅇㅇ 2017/01/21 1,444
643184 올케 아버지가 사부인 몰래 집 살돈 해주셨다는데요 47 ... 2017/01/21 12,108
643183 청와대 있었다는 75세 할머니 4 .. 2017/01/21 3,948
643182 오늘 본집회 6시 맞나요 ? 3 우아하게 2017/01/21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