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수표 남발하는 어른들 많은가봐요

ㅉㅉ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7-01-20 04:48:40
저희 시부모님만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저희 시아버지는 툭하면 집 사준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제가 결혼한지 3년 되었는데... 저희가 집사기 직전인 작년 10월까지 그러시더라구요.
누가 사달라고 한적도 없는데 혼자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다 헛소리라는걸 언제 알았느냐면
시가에서는 농사를 짓는데 한해 목돈이 들어올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쯤만 되면 시아버지가 자꾸 저희 앞에서 묻지도 않았는데
이번년도에는 집도 고쳐야되고 뭣도 해야하고
또 뭣도 해야해서 돈이 무지 많이 들어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당해본 사람들만 알수있는건데
나는 바란적도 없고 해달란적도 없는데 괜히 시아버지 혼자 찔려서
매년 돈 들어올때만 되면 저러시니 되게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래놓고 그 시기 지나면 슬며시 내년에는 해줘야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며 자주 방문하길 원하시고...
한번은 제 남편이 조만간 이사를 갈거라는 이야기를 하니
아버님이 너무 대놓고 말을 씹고 딴청을 피우시더라구요.
제 남편은 아무런 의도 없이 드린 말인데 시아버지가
자꾸 다른 말씀 하시며 그 이야기를 피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알았어요.
그동안 아버님이 마음에도 없는 실없는 소리 하셨구나. 하구요.
아무튼 저희는 대출 받아서 집을 사서 이사를 가려고 알아보던중
시아버지가 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내가 너희 집 살때 한 7-8천 해주고 싶었는데
00이가 (막내아들) 갑자기 무슨 창고를 짓는다고 해서 할수없이 그것들 돈 해주느라 너희 못해줬다.
하시며 한숨을 막 쉬시며 그것들만 아니면 해주는건데... 그것들이 창고 짓는단 소리만 안했어도 너희들에게 갈 돈인데...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이때는 시아버지가 아주 얄밉고 정나미 떨어지더라구요.
이거 형제지간 의 상하게 하는거잖아요?
당신 얼굴 세울려고 막내서방님 팔아 먹는거밖에 더 돼요?
참고로 막네 서방님은 시아버지랑 함께 농사를 지어요.
창고 짓는다는 것도 다 시아버지 아이디어였고 명의도 시아버지인데 무슨 막내네가 나서서 짓는것처럼 말씀하시고
꼭 막내네때매 돈 못해주는것마냥 말씀하시는지
이건 형제지간 이간질 시키는거나 다름 없는건데 말이죠.
아무튼 저희는 빚 내서 저희 힘으로 집 샀는데 이제는 무슨 공수표를 남발하시냐면
좀 기다려봐라. 내가 조만간 얼마라도 너희 융자 갚아주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저것도 병인가 싶어요.
저는 어차피 집 사준다 할때나 지금이나 시댁에 대한 태도 크게 변한거 없어요.
그때도 그거 바라고 열성적으로 한적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시아버지 하시는게 너무 얄미워서 없던 정이 더 떨어져버렸어요.
당신은 그걸 미끼로 자식 며느리 좀 조종하고 싶으신가본데
어림없죠.
IP : 117.111.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20 4:57 AM (75.166.xxx.222) - 삭제된댓글

    공수표를 남발해도 바라는맘을 안가지면 상관없지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돈을 줄거니 나한테 잘보여라하는 의도로 공수표를 남발하는 어른에게 가장 큰 펀치는 그깟거 나 필요없고 나 하고싶은거나 할란다 아닐런지요?

  • 2.
    '17.1.20 4:59 AM (75.166.xxx.222)

    공수표를 남발해도 바라는맘을 안가지면 상관없지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돈을 줄거니 나한테 잘보여라하는 의도로 공수표를 남발하는 어른에게 가장 큰 펀치는 그깟거 나 필요없고 나 하고싶은거나 할란다 아닐런지요?
    앞으로도 막내서방님이 부모님모시고 막내가 부모님곁에서 할일이 더많은데 막내 창고 지어주세요~ 하시고 털어버리세요.

  • 3. 일종의 생존전략
    '17.1.20 5:01 AM (216.40.xxx.246)

    그게 어린아이들은 부모 포함한 다른 사람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받고 생존에 필요한걸 다 제공받지만,

    노인이 될수록 그런 관심대상에서 멀어지잖아요. 딱히 자식들이 별난 효자 아닌다음에야.
    그러니 나를 봐달라고 주목할 무기라곤 돈 약속 밖에 없거든요. 더군다나 며느리나 사위같이 남한테 어필하려면- 나 돈있으니 나좀 봐달라-

  • 4. 허세죠
    '17.1.20 6:58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그거라도 꼬셔서 자기 버리지 말아달라는.. 오히려 그렇게 안해야 되는데 잘못된 생존전략을 짜는거에요. 사람들을 못믿고 살아온 사람들인거죠
    울남편말론 그말을 하실땐 진심으로 자식들한테 해주고싶으셨을건데 형편이 안되어서 그런거다 하지만 그렇담 내가 못해주는 상황에서 미안해하고 다신 그런 공수표 날리지 말이야죠 한번했으면 민망해서라도 안할텐데..

  • 5. ....
    '17.1.20 9:01 AM (211.59.xxx.176)

    공수표든 몇번 겪어봤음 알텐데
    거기에 매달려 내 돈 맡겨놓고 안돌려주는 사람으로 바라보며 서운하네 어쩌네하며 얼굴까지 안보는 사람도 웃낍니다
    어제 올라온 올케 글은 오히려 올케도 어이없죠
    그게 얼굴까지 안볼 일이던가요
    정말 줄려고 했던 돈도 상황이 어긋나면 못주는건데 내돈이였던거마냥

  • 6. ....
    '17.1.20 9:03 AM (211.59.xxx.176)

    미래에 내가 자식 특히 며느리는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돈에 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또 한번 배우고 가네요

  • 7. ㅎㅎ
    '17.1.20 9: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는 친정 엄마가 그래요.
    못 감추고 아들한테 몰빵한다고 말을 흘려놓고도 까먹었는지
    잘하는 자식에게 준댔다, 아들은 반, 딸은 반의 반 준댔다, 가관이에요.
    ㄱ아무도 안 믿는다는 건 안 비밀.
    아들은 당연히 전부 자기 것인 줄 알고,
    딸들은 다 아들 주라고 해요.
    요즘 수명도 긴데 며느리가 병원 동행 해줬으면 쓰고 남은 건 줘야죠.

  • 8. ...
    '17.2.7 12:44 AM (1.237.xxx.5)

    공수표의 전략 - 당해본 사람들 많은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191 요즘은 은행에서 명절때 선물 안주나봐요 6 고객 2017/01/20 1,846
643190 작년 겨울에 만든 생강청 5 생강청 2017/01/20 1,571
643189 휘문중학교 반배치고사 baby 2017/01/20 1,312
643188 같은 에센스를 오래사용하면 효과 없음 1 ... 2017/01/20 1,609
643187 교복 공동구매 7 cmok04.. 2017/01/20 1,054
643186 돈까스랑 오무라이스는 양식인가요? 9 2017/01/20 1,278
643185 안희정 지사님 - 양세형 숏터뷰1편 2 화이팅 2017/01/20 743
643184 헤어진 남자 잊는게 몇개 월 걸려요? 9 .... 2017/01/20 2,769
643183 새우볶음밥에 새우 마트가면 파나요? 1 ,,, 2017/01/20 698
643182 헐~박주민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동생, 검찰총장 부속실.. 17 이건뭐임? 2017/01/20 3,440
643181 자곡동으로 이사오는 풍문고 궁금합니다 2 ? 2017/01/20 3,133
643180 자기 애기낳았다고 집에 초대해서 고구마 내오는 친구 58 ... 2017/01/20 22,351
643179 탄핵) 제과제빵 자격증 따신 분 계신가요?? 3 sc 2017/01/20 1,459
643178 꼬냑 좋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17/01/20 857
643177 지금 코스트코에 수영복있을까요? 3 트스트코 2017/01/20 912
643176 첫째딸 9세 둘째아들7세에 셋째가 생겼다면 4 제목없음 2017/01/20 1,830
643175 올리브0에서 살 수 있는 클렌징 오일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7/01/20 1,254
643174 더민주에 고함. 당원들은 '완전국민경선'을 반대합니다 47 rfeng9.. 2017/01/20 1,165
643173 조윤선 구치소 대기하러 가는데...지금 3 .... 2017/01/20 3,562
643172 경량패딩 (오리털아님 그냥솜) 우습게 봤더니... 7 이것은 2017/01/20 3,986
643171 PT 받아야 하나요? 하셨던 분들 어떠셨는지...체력 좋게하는 .. 7 1월 2017/01/20 2,137
643170 이상호x파일 내막: X파일 그리고 미림팀 39 ........ 2017/01/20 2,998
643169 김기춘,조윤선 수의 차림으로 대기중 13 .... 2017/01/20 4,595
643168 반기문 후쿠시마 방문하면서 원자력은 매우 유용 6 후쿠시마의 .. 2017/01/20 977
643167 언니가 미혼이고 엄마랑 같이 사는데 19 000 2017/01/20 6,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