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w_y42A1eM
제가 제일 힘들었던 것은 회사 내부와 청와대
유일하게 제가 고통 받았던 문제, 참여정부에서 삼성 X-파일 보도를 막았던 문제,
그리고 당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특검을 요구했는데 당시의 민정수석께서 막으셨어요.
당시에 막았던 특검, 저는 그때 특검을 간절하게 바랬습니다.
저는 목숨을 걸고 보도 했고, 삼성 X-파일까지만 제 인생의 플랜이 있었어요. 그 이후에 살 것인가 말 것인가 플랜조차 없었어요.
근데 바로 그 며칠 뒤에 노무현대통령께서 “이거는 뇌물 보다는 도청이 더 중요합니다.”라고 말씀 하시면서 수사기류가 바뀌었고,
황교안 당시 서울지검 2차장이 도청 쪽으로 몰아갔고, 결국은 (삼성 X-파일은) 수사를 하지 않았죠.
그래서 오히려 한나라당과 민주당 쪽에서 특검을 요구 했을 때 “아직 시기상조다.” 라며
“검찰수사를 지켜보자.”라고 하신 분이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이셨어요.
저는 지금도 문재인 수석님을 인격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팬입니다.
그런데 팩트는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향후 대선과정에서 다가올 재벌해체, 재벌개혁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촛불민심이 제대로 반영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차원에서 당시에 특검을 시기상조라고 말했던 문재인후보께서 어떤 생각을 지금은 가지고 계신지 꼭 좀,
제가 여러 차례 여쭤봤는데 답변을 못 들었거든요?
그 답변 꼭 듣고 싶고, 그때 좌초 된 특검이 12년 만에 다시 살아나서 삼성의 심장을 타격하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