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관이 다른 부부

ㅡㅡ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7-01-19 21:17:49
결혼 3년차입니다.
결혼 때 반반내서 지방 소도시에서 2억 좀 안되는 아파트 전세삽니다.
이제 마흔되는 늦은 결혼입니다.
아기 갖으려고 노력했다가 작년에 계유로 보내고 다시 또 노력해야합니다. 하나는 꼭 낳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교사이신 아버님과 주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유복하게는 아니고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시부모님이 연금은 받으시지만 아프시면 병원비는
해드려야 하는 형편입니다. 사시는 집 빼면 큰 돈은 없으세요.
반면 친정은 잘삽니다. 친정 부모님은 상가 땅 등등 갖고 계셔거
월세로 부족함 없이 사세요. 친정 형제들도 다 잘 삽니다.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 인건지 남편과 경제관이 달라요.
저는 모을 수 있을 때 악착같이 모으자 입니다.
100세 시대인데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으니까요.
시댁에서 물려받을 것도 없는데
나중에 어떻게 되겠지 국민연금도 있고 연금저축도 있지 않냐
근데 저 말이 속이 터집니다. 저는 악착같이 모아서
얼른 집도 장만하고 노후준비도 해야한다 생각하거든요.
늦은 결혼에 아이도 늦게 낳으니 더 그런거구요.
헌데 남편은 모으다가 부족하면 대출받고 그러면 된다고
모두 다 그러고 산다고 말하는 태도가 화가나요.
중견회사 다닙니다.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구요.
각자 돈 각자 관리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반반 내고 있구요.
월급이 350에서 170내어서 같이 저축하자는게 많은건가요?
남편이름 각종 보험 45
시부모님 용돈 20
핸드폰요금 5
공동생활비 50
이게 남편월급에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금액이구요.
저도 남편과 똑같이 내서 적금하려고 하는데 안된다고 150으로 하자고 하는거고 전 아이낳으면 돈이 더 들어가니 모을 때 바짝 모으자는 건데
답답하네요.
IP : 1.245.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9 9:28 PM (121.128.xxx.51)

    150 이라도 달라고 하고 모으세요
    그리고 시댁 집 은 역모기지 해서 저축하면 병원비는 될거에요 대출끼고 집사면 힘들어도 억지로 모으게 돼요

  • 2.
    '17.1.19 9:49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연금받는 시부모 매달 용돈을 준다는 게 놀랍네요
    아님 낚시거나..

  • 3.
    '17.1.19 9:55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교사로 정년 퇴직하면 연금 삼백 넘게 받을텐데 집없는 아들이 매달 용돈에 의료비 부담한다니.....

  • 4. ..
    '17.1.19 10:01 PM (211.243.xxx.103)

    교사 연금이시면 용돈 안드려도 되겠네요
    그돈에서 절약하시면서 사시면 되지요.

  • 5. 원글
    '17.1.19 10:09 PM (1.245.xxx.230)

    세아들 학자금 갚으시느라 일부는 미리 받으셔서 매달 210 나와요. 두분 따로 지내셔서 돈도 나눠 쓰시고 계시고 들어놓은 보험 하나도 없으세요.

  • 6. 150으로
    '17.1.19 10:38 PM (124.54.xxx.150)

    일단 시작하세요 아기낳으면 그것도 힘들어져요 일단 시작이 중요!

  • 7. ..
    '17.1.19 11:07 PM (114.204.xxx.212)

    남편은 20 차인데 그냥 두세요
    연금 210이면 생활비하고 보험이나 적금 약간은 드실 정도 될텐대요

  • 8. 저희는요
    '17.1.19 11:20 PM (124.54.xxx.150)

    애둘 학원비랑 생활비 다 해서 350으로 사는데 시부모님 연금등등 해서 400쓰시는데도 남편이 용돈 20드립니다. 집도 없고 빚만 잔뜩인데.. 이 형편 다 아시면서도 돈 받으시는 시부모님도 이해가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142 [속보] 청주 김밥집에서 하루 만원에 8년간 일해.. 5 ㅇㅇ 2017/01/20 4,799
642141 맛있는녀석들 좋아하세요?힐링이 되네요 4 다먹어버리겠.. 2017/01/20 1,858
642140 이 학생 이상한지 좀 봐주세요.. 1 ,, 2017/01/20 1,051
642139 난생처음 뉴욕갑니다. 18 시간여행자 2017/01/20 2,753
642138 조기숙 뒤에 숨지말고 문재인은 이상호와 끝장토론 응하라. 18 ... 2017/01/20 1,995
642137 또오해영이랑 도깨비중에 뭐가 낫나요? 32 에혀 2017/01/20 5,035
642136 비 김태희 너무 잘 어울려요 4 조의연구속 2017/01/20 2,221
642135 이시간에 시원한 맥주 한병에 얼큰한 3 시원한맥주 2017/01/20 899
642134 왜 무선드라이기는 없을까요 15 gg 2017/01/20 6,113
642133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의 개념 강의 듣고 왔습니다 4 속이 시원 2017/01/20 2,400
642132 경기도만 자유학기제 1년인 건가요? 1 ㄴㄴ 2017/01/19 1,117
642131 오늘 sbs 박원순시장왈 14 ,,,, 2017/01/19 2,895
642130 평일 낮에 백화점에 가고, 이런 질문 받았는데요... duftla.. 2017/01/19 1,280
642129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홈택스에서 발급받으 신분 계세요? 1 ㅠㅠ 2017/01/19 1,032
642128 아토피 화폐상습진에 이엠발효액으로 효과보신 분 계세요? 8 이엠발효액 2017/01/19 2,252
642127 앙고라 니트 털 안빠지게하는 법있나요? 2 답이없을까요.. 2017/01/19 2,736
642126 문재인 민정수석시절 삼성X 파일 보도 막았다. 18 ... 2017/01/19 2,586
642125 lg 전자 설치전문기사님..넘 감사해서요 분당 아줌마.. 2017/01/19 722
642124 이재용 재혼 상대는 임세령후배..아이들 영어과외선생 71 .. 2017/01/19 182,285
642123 마음이 넓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1 2017/01/19 1,476
642122 친정 재산이 12억인데요 59 ... 2017/01/19 21,258
642121 아줌마들은 슈퍼를 꺼리는 이유가 뭔가요?? 22 ㅇㅇ 2017/01/19 4,979
642120 강아지 변비에 좋은 것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7/01/19 742
642119 말많은 사람이랑 있기 정말 힘드네요 6 ㅇㅇ 2017/01/19 3,189
642118 요새 남자 대학생들도 성형 많이 하나요? 질문 2017/01/19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