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했어요.

.... 조회수 : 4,941
작성일 : 2017-01-19 20:59:57
중고거래 아이 책만 팔다가
관리비 신세계상품권으로 낸다하고
폰 바꾼 기념으로 신세계페이 깔아서
신세계 상품권 등록해 사용해보고 싶어서
중고거래를 했어요.


ㅠㅠ 바보같이 달라는대로 다 주고
3일째도 안오길래 카톡해보니 댓구가 없네요.
전화번호 이름도 모르구요..

아하.. 신기한거 한번 해보자고 한건데
어이가 없어요.
웃긴건 판매자(사기꾼)이 저에게 계좌 보낸거 캡쳐해 달라고 해서
제 계좌 다 보여주고.. 제 잔고 보더니 할인 엄청해서 남은 상품권 다 가져가라고..

그런데 옆에서 보고있던 남편이 상품권 뭐하려고? 해서 안샀거든요.

ㅠㅠ 정초부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사람 잘 믿고 잘 속는게 약점인거 아는데 또 이런 일을 겪네요.

이제는 정품만 쓰고 중고거래 자체를 안할가봐요.
만원 아끼려다 몇십만원 잃었어요. ㅠㅠ
IP : 124.49.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9:02 PM (175.223.xxx.97)

    당하면 끝인가요??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는 했어요?? 더치트에 해당 사기꾼 검색은 해보셨고요? 분명 여러명에게 사기쳤을거고 오래 걸릴지는 몰라도 잡기는 잡아요

  • 2. ....
    '17.1.19 9:04 PM (124.49.xxx.100)

    카톡 아이디로 검색하니 중고나라에서 악명높은 인간인거 같더라고요. ㅠㅠ
    제가 그 인간에 대해 아는게 아이디밖에 없고 ini2p2가 아니라 ihi2p2를 썼다는 것뿐이라..

    정신차리고 신고해야겠네요.

  • 3. 중고나라
    '17.1.19 9:14 PM (49.175.xxx.157)

    메인페이지에 신고하는곳 있어요. 언능 신고하세요.

    돈도 돈이지만
    아주 기분나쁘더라구요.

    저도 아이 중고핸드폰 덜컥 거래하다가....
    거기가 학생들도 많고 해서. 조심해야 하더라구요.

    저는 실컷 문자로 욕해주고 신고했는데

    며칠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버벅거리고 핑계대면서.,.,
    그러면서도 욕했다고 은근히 따지길래 너같음 안그러겠냐고 했더니 바로 깨갱.

    그런데
    얼마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돈받았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많이 걸린 놈이라 수사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통화상으로는 어리버리해서 학생인줄 알았는데 범죄자라니.....

  • 4. 경찰서가셔서
    '17.1.19 9:15 PM (116.46.xxx.185)

    신고하세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잡히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잇는 걸로 알아요
    그리고 중고나라에서는 직거래만 하셔야 이런 일이 없습니다

  • 5. ...
    '17.1.19 9:21 PM (110.70.xxx.106) - 삭제된댓글

    계좌번호 아시죠? 경찰에 신고하세요~

  • 6. ....
    '17.1.19 9:25 PM (124.49.xxx.100)

    계좌번호 몰라요
    안전거래 사칭사이트에 걸렸더라고요.
    전 중간에 피투피업체에서 돈을 킵하고 있다 생각해서
    큰 돈을 넣었는데 그 사이트 자체가 사기 ㅜㅜ...

    다른 분들도 조심하세요.

  • 7. ...
    '17.1.19 9:30 PM (211.58.xxx.167)

    어차피 못받아요

  • 8. ...
    '17.1.19 9:34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못받더라도 신고는 해서 콩밥은 먹여야지요.
    엄연히 사기라 형사입니다. 민사는 별도 진행. 이게 빨간줄이예요.

    경찰서 가세요. 가기전 사건경위 간단히 정리해서 가셔서 서류 작성하시고 접수하면 연락옵니다.

  • 9. ...
    '17.1.19 9:36 PM (1.235.xxx.248)

    못받더라도 신고는 해서 콩밥은 먹여야지요.
    사이트 사칭 사기라 형사건 입니다. 민사는 별도 진행.

    경찰서 가세요. 가기전 사건경위 간단히 정리해서 가셔서 서류 작성하시고 접수하면 연락옵니다.

  • 10. 저도 2주전 사기당했어요
    '17.1.19 9:37 PM (183.117.xxx.132)

    아이책 몇만원 싸게사겠다고 중고책 구매한다고 입금했는데 입금하자마자 연락두절 ㅠ
    알고보니 완전 사기꾼...

  • 11. ........
    '17.1.19 9:54 PM (211.200.xxx.182)

    어휴,, 요새 온라인으로 중고거래 안하는게 답이예요.
    별의별일 다 일어나요.
    금액 큰 사기는 말할것도 없고, 짜잘한 만원 이만원 짜리 사기도 부지기수예요.
    2만원 가지고 사기치랴 싶어서 입금하고 전화통화까지 했는데, 다음날 입금하자마자 그 다음날 전화번호 바꾸는 경우도 엄청 많아요.
    직거래가 답이라지만, 짜잘한 물건사려고 왕복 몇시간씩 시간내서 가는것도 미친짓이고,
    직거래 하러 가서 안산다고 하고 서로 헤어지고 나오는것도 어색했다는 사람들 많고.
    모르는 사람끼리 중고거래는 안하고 사는게 속편함.

  • 12. ....
    '17.1.19 9:57 PM (175.223.xxx.40)

    경찰서 안가봐서.. 경험있으신분 얘기좀 해주세요... 용기내서 가봐야겠네요

  • 13. 저도요
    '17.1.19 9:59 PM (223.62.xxx.179)

    몇년전에 한 삼십만원돈 중고나라 사기꾼한테 날려봤어요.
    경찰서에가서 신고도 했고, 같은 피해자들이 신상도 털었는데
    결국 돈은 돌려받지 못 했어요.
    돈보다도 제가 너무 한심해서 한동안 트라우마가 되게 오래갔었네요.

  • 14. ...
    '17.1.19 10:24 PM (1.237.xxx.35)

    경찰서가서 사기당한 내용 쓰고오심되요
    간단합니다
    저도 경험자
    신고하고 사깃꾼한테 신고 했다 경찰서에서 보자
    계속 문자 날리니 쫄았는지 돈 다시 입금해주더군요

  • 15. 0live
    '17.1.19 10:43 PM (221.153.xxx.135)

    저도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했었는데
    신고해서 잡았고 운좋게 돈도 돌려받았어요

    가까운 경찰서 가셔서 사이버수사대 담당자에게 중고나라 사기때문에 왔다고 하면 신고양식? 같은 거에 적으라고 합니다
    제 경우 상대방 전번과 통장번호 적었구요, 기타 이것저것 모르는 건 경찰분들께 여쭤보면서 작성했어요
    접수되면 담당경찰이 사건 진행상황을 문자로 알려줍니다
    "귀하의 사건이 ㅇㅇ경 ㅏㄹ서에 접수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제 경우는 경기도에서 접수했은데 충남으로 관할이 이관되더라구요 사기꾼 거주지가 그 쪽이었나봐요
    두 세달 걸렸던 것같은데, 여튼 범인도 잡고 운좋게 범인의 가족이 돈도 돌려주었습니다

    경찰서 가는 것 자체가 낯설고 부담스러우실텐데, 도움 될까 싶어서 제 경험 길게 적었습니다

  • 16. .....
    '17.1.20 12:06 AM (124.49.xxx.100)

    경험 나눠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런 일을 당하니 돈보다 감정적으로 힘들었었는데
    역시나 이야기를 나누니 힘도 되고 용기도 얻어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 이상한 사람들 참 많군요.
    '17.1.20 12:15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아니 뭘 믿고 거액의 현금을 계좌 이체해주나요?
    이건 뭐, 재벌가 출신이라 돈 무한정으로 있으니까 많이 사기쳐달라는 것도 아니고...허 참.

  • 18. 경찰서
    '17.1.20 12:16 AM (122.34.xxx.106)

    경찰서 가보세요. 중고나라에 아이디 검색하시면 아마 사기 당하신 분 나올 거예요. 그분들한테 쪽지 보내서 고소 상황 여쭤보시고 하시면 될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353 코스트코 고기가격 2 가격? 2017/01/21 2,053
643352 이슬람 비판은 무신론자가 하면 좋은데 10 답답 2017/01/21 626
643351 아시아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 리스트라네요. 4 ㅇㅇ 2017/01/21 3,279
643350 다낭과 오키나와 둘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8 :: 2017/01/21 4,709
643349 문재인 전대표 대담집 베스트셀러 5 ... 2017/01/21 755
643348 왜 김기춘 조윤선 수의입고 구속되는 사진이 안보이는건가요? 7 누구야 2017/01/21 2,309
643347 수능대비 영어독해교재 추천부탁 3 .... 2017/01/21 896
643346 사람이 성장한다는 의미가 5 ㅇㅇ 2017/01/21 1,209
643345 올케 아버지가 사부인 몰래 집 살돈 해주셨다는데요 47 ... 2017/01/21 11,731
643344 청와대 있었다는 75세 할머니 4 .. 2017/01/21 3,806
643343 오늘 본집회 6시 맞나요 ? 3 우아하게 2017/01/21 481
643342 빨래비누 삶을때 넣으려고 하는데 13 빨래 2017/01/21 1,622
643341 황교익....누굴 또 불러내야 3 화이팅 2017/01/21 1,255
643340 대구 요셉병원 부탁.. 2 쌍수 2017/01/21 2,132
643339 옷방에 수쿠퍼니텍 설치 하신 분 계신가요? 1 혹시 2017/01/21 3,438
643338 삼성X파일 특검, 문재인이 막았다? 12 2017/01/21 1,213
643337 이슬람 기독교 신자들 미친듯이 죽여요 2017/01/21 690
643336 안철수 페이스북 (김기춘,조윤선 구속) 9 ... 2017/01/21 1,439
643335 예비 초등 윤선생 어떨까요.~? 7 예비 초등 2017/01/21 1,413
643334 최순실이...계속 특검한테 버티네요. 7 ㅇㅇ 2017/01/21 1,277
643333 유치원 둘 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4 유치원 2017/01/21 463
643332 광화문에서 만나요 20 촛불 2017/01/21 931
643331 대학병원 특진의가 일반의로 바뀔수도있나요? 7 궁금 2017/01/21 887
643330 요즘엔 집구할때 부동산 여러군데 안돌아 다녀도 되나요? 4 ggg 2017/01/21 1,796
643329 ... 28 ... 2017/01/21 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