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별일 없었음 좋겠네요

엄마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17-01-19 20:37:45

군대 가 있는 아들이 방금 전화가 왔는데

통화 끝에 이밤에 축구하러 간다네요.

근무 끝나고 휴식시간을 이용해

야간에 불 켜 놓고 축구 하나봐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제가 흉몽을 꿨어요.

실제로 내가 사는 집은 아닌데 꿈에서는

우리 집 옥상 같고 거기에 다리를 다친

새끼 노루가 있어서 안타까운 맘으로 봤거든요.

너무 불길해요.

통화중에 제가 그 소리 들었음 축구 하지말라고 했을텐데

지 동생과 통화 마치면서 남긴 말이라

제가 말릴 틈도 없이 전화가 끊겼어요.

여러분 제발 우리 아들 별일 없기를 기도 해 주세요 ㅜㅜ

자식 군대 보낸 어미 마음 불안해 미치겠네요.

IP : 121.145.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둘
    '17.1.19 8:45 PM (49.175.xxx.157)

    괜찮을거에요.
    걱정마세요.
    늘 어머니의 기도와 염려가 함께 하는데
    무슨일이 날까요.
    마음 놓으세요..토닥토닥

  • 2. 별일없길..
    '17.1.19 8:49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추운날씨에 밤에 축구를 한다니..
    걱정이 되긴 하시겠지만 별일 없을거예요~~
    저도 아들 군대보낸 엄마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 3. 위로
    '17.1.19 8:54 PM (121.145.xxx.104)

    감사합니다.
    하필 마지막 끊을 때 축구하러 간다고 하는 소리가 들려서 제가 깜짝 놀랬네요.
    오늘 내내 께름칙한 맘으로 지냈고 저녁까지 별일 없어서
    아무것도 아니겠지 했는데 왜 하필 오늘 축구인지..
    무릅이 안좋아 치료하다 군대를 보낸것도 내내 신경이 쓰였는데
    연락을 먼저 할수도 없는 처지다 보니 오늘 밤잠 편히 잘란가 모르겠네요.
    군대 가 있는 이땅의 모든 아들들 제발 몸 성히 잘있다 돌아오길 바랍니다.

  • 4. 루이지애나
    '17.1.19 8:55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별일 없길 기도할게요...꿈은 해석하기 나름이라..넘 걱정마세요..

  • 5. 한창때니
    '17.1.19 9:02 PM (121.145.xxx.104)

    그런것 같아요.
    애들 기운 펄펄 나고 최전방이라 훈련이 다른 곳 보다는 적은편이에요.
    비상시 대비해서 몸을 너무 혹사시키지 않으려고 그러는지..
    선임병들도 다 좋아 다행히 맘고생은 없다고 하는데 (목소리가 늘 밝아요)
    근무지가 그렇다보니 저는 늘 간이 조마조마 합니다.
    밤새 눈이 많이 올거라고 하는데 내일 또 눈 치운다고 고생하겠네요.

  • 6. 걱정마세요,
    '17.1.19 9:14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별 일 없을 겁니다.
    아기 노루는 님 집 옥상에서 잠시 쉬다 또각또각 지 가던 길 갔을 겁니다.
    아드님은 지금 신나게 뛰고 공 차고 있을 겁니다.
    내일은 땀나게 삽질할 겁니다.
    :D

  • 7. 저도
    '17.1.19 9:26 PM (180.230.xxx.161)

    아들만 둘 키우다보니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네요ㅠㅠ
    아드님 제대할때까지 건강하게 별일 없을 거에요!!
    기도할께요~~~

  • 8. ....
    '17.1.19 9:44 PM (211.59.xxx.176)

    아주머니 아드님이 사고없이 탈 없이 건강하고 무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9. ㅎㅎ
    '17.1.19 9:48 PM (121.145.xxx.104)

    방금 아들에게 연락이 다시 왔는데 축구 다 끝났대요.
    다행히 아무일 없었구요
    제가 아들 페북에 축구하지말라고 혹시라도 볼까하고
    뒤늦게라도 보내놨는데
    축구 다 끝나고 봤네요.
    우리 아들 별일 없게 기도해주신 님들 덕분이라 생각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밤 두다리 쭈욱 뻗고 자겠어요.^^

  • 10. 짝짝짝
    '17.1.19 9:51 PM (211.36.xxx.180)

    두 전직 대통령꿈꾸고 로또 샀는데
    꽝이었어요
    꿈은 별의미 없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682 당뇨 고혈압인 남편들은 섹스리스가 될수밖에없나요? 15 ... 2017/01/27 8,257
645681 아이허브 한국 설날에는 세일 안하나요? 1 ... 2017/01/27 806
645680 외동딸두신분들 시댁가면 둘째얘기많이 들으세요? 10 .. 2017/01/27 2,604
645679 JTBC 뉴스룸 시작 3 .... 2017/01/27 880
645678 아 ~C~ 끊임없이 밥만차려대는 결혼은 왜하란건가요?ㆍ 104 2017/01/27 22,304
645677 밥을 해주면 남편이 그렇게 좋아합니다..;; 16 ㅇㅇ 2017/01/27 6,499
645676 남편 책임으로 불화있으신 분 명절, 제사는 어찌하나요? 4 ㄱㄴ 2017/01/27 1,592
645675 친문이고 반문이고 간에... 3 ... 2017/01/27 535
645674 시어머니랑 형님이랑 영화보러 왓어요 14 ㅋㅋ 2017/01/27 4,622
645673 헬스 다니면 우울증 홧병 좋아져요? 12 .... 2017/01/27 4,395
645672 자자의 버스안에서 라는 노래 그 당시 얼마나 인기있었나요? 11 자자 2017/01/27 2,246
645671 등산 다니기 참 힘드네요, 할아버지들 때문에 22 점잖게 2017/01/27 7,631
645670 예비고1 아들 국어학원 보내야 될런지 4 고민되네요 2017/01/27 1,793
645669 명절에서 시가에서 친정가려고하면 못가게잡는거 15 ㄱㄱ 2017/01/27 4,684
645668 시댁에 왔는데 열 받아서 커피숍에 와 있어요 38 ..... 2017/01/27 21,753
645667 지금 강릉 눈오나요? 1 여행 2017/01/27 788
645666 물만 먹으면 배가 아팠어요 1 곰곰 2017/01/27 750
645665 저 밑에 바로잡기님은 누구일까요? 5 바로잡기 2017/01/27 527
645664 남자들은 40대 후반이 되면 욕구가 거의 없어 지나요? 28 ... 2017/01/27 22,111
645663 이영애 유지태 나오는 영화 봄날은 간다 보신분들 어떠셨어요? 31 영화 2017/01/27 4,481
645662 연말정산시 자녀의 교복비를 맞벌이 배우자 카드로 결제해도 공제되.. 1 계산 2017/01/27 1,757
645661 얼마전 자존감 높이는 글 어디 있나요? 2 하늘 2017/01/27 1,832
645660 4.50대 분들 친정엄마 닮았다함 좋은가요? 7 궁금이 2017/01/27 1,340
645659 4년제 여대생이 원하는 월급이 181만 14 페이 2017/01/27 5,561
645658 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멍해져 갔다 2 읽어보세요 2017/01/27 2,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