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매사가 시큰둥해지나요?

다른분들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7-01-19 17:34:14

제가 요즘 그래요

가고싶은데도 없고... 예전엔 참 많았는데 말이죠

해외여행도 뭐 그닥이고  한두번 다녀왔다고 가고픈데가 없는건 아닐텐데말이죠

가도 별 감흥이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고

흥미 끌리는것도 그닥 없고

인간관계도 아무흥미 안생기고

매사 왜이렇게 날 흥분시키거나 설레이게 하는게 없어졌을까요

다 어디갔을까요

전 왜이런걸까요?

다른분들도 그러세요?

IP : 121.161.xxx.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7.1.19 5:37 PM (1.235.xxx.52)

    저도 그래요. 40대후반.
    의욕도 없구... 뭐 맛있는것도 별로 없구. 재밌는것도 없구.
    새로운것도 없구... 그 많던 열정이 어디로 갔나 몰라요.
    근데.. 살은 찌네요. 더 서글퍼요.

  • 2. 가넷
    '17.1.19 5:39 PM (221.133.xxx.11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곧 50.
    배우는 건 좋아하지만 다른 건 다 무덤덤.
    여행도 관심없고 친구 만나는것도 별로
    특별히 재미난 일도 없구요..

  • 3. ㅇㅇ
    '17.1.19 5:40 PM (110.70.xxx.15)

    저도 그래요. 40대초반이에요.
    남편은 에너제틱해서 일년에한번 같이 해외여행가요.
    다아는맛이니 딱히 먹고픈거는 없지만 남편이 외식하자고하면 또 나가고요.

    그래도 살겠다고 운동은 제 스스로 다닙니다.

  • 4. 주니야
    '17.1.19 5:42 PM (175.223.xxx.136)

    저도 그래요 40대 후반^^
    근데 원래 뭔들 열정이 강하진 않았음요.

  • 5. 으아;;
    '17.1.19 5:42 PM (121.161.xxx.86)

    역시 이 나이대가 많이 그렇군요~~
    이야기는 들었지만.... 경험하니 역시 좀 뭔가 이상하네요
    그냥 이렇게 쭉 사는걸까요 죽을때까지

  • 6. ㅇㅇ
    '17.1.19 5:44 PM (121.161.xxx.86)

    맞아요 먹고 픈것도 없어요!! 이런;;

  • 7. 그쵸
    '17.1.19 5:53 PM (121.130.xxx.148) - 삭제된댓글

    오십대만 넘어도 표정들 보세요.
    무표정할때는 심드렁하거나 심술맞거나..
    이젠 노력해야 인상도 일상도 좋아질때죠

  • 8. ..
    '17.1.19 6:01 PM (182.228.xxx.183)

    저두요ㅜㅜ
    젊은시절 너무 힘들었고 고생해서 이제사 평범하게 살만한데 매사가 재미없어요ㅜㅜ
    종교를 가져봐도 인간관계도 여행도 다요.
    무기력해요.평범한 삶을 늘 꿈꾸었고 이제 그 삶을 살고 있는데도요.
    어떨땐 정신과가서 상담을 받아볼까도 싶어요.
    지금 삶에 감사한데 왜 난 감흥 없고 무기력할까요?
    젊은시절 너무 에너지를 다 써버린걸까요?
    살아내느라~
    이제 46인데 이러네요

  • 9. ***
    '17.1.19 6:01 PM (112.152.xxx.102)

    전 나이도 50대에 몸도 아파요.
    정말 하고싶은것, 가고싶은곳하나도 없어요.
    하루가 길어요.
    나이든다는게 참힘드네요.

  • 10. 나이들어서
    '17.1.19 6:05 PM (125.142.xxx.145)

    외모며 체력이며 예전 같지 않고,,
    젊었을 때는 인생이 끝없을 줄 알았는데
    인생이 유한한 걸 깨닫고 나서 오는 뭐
    우울함 같은 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 11. 40중반
    '17.1.19 6:06 PM (121.145.xxx.104)

    인간관계도 귀찮아요

  • 12. 50초
    '17.1.19 6:16 PM (59.12.xxx.247)

    큰일났네요.큰일 났어.
    인생이 이리도 심심하고 무기력한게
    통 재미가 없어요.
    몸도 마음도 시들어가요 ㅜㅜ

  • 13. ....
    '17.1.19 6:16 PM (123.199.xxx.207)

    꼭 극장에 가서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주말 마다 남편 끌고 20년을 다녔거든요.
    그러면서 나는 70살이 되어도 극장에 다닐거야..극장 다니는 건 늙어 호호할매가 되어도 절대 싫증나지 않을거야..
    50대초 까지도 그 마음이였는데....ㅠ
    지금 50대 중반...극장이고 영화고..만사가 귀찮아졌습니다.
    잠시만 나갔다가도 피곤해져서 집으로 돌아오게 되네요..
    정말 정신도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유일한 취미가 영화 보는 거였는데..이젠 정말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어요..ㅜ

  • 14. ㅠㅠ
    '17.1.19 6:34 PM (223.62.xxx.12)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다른4~50대 즐거워보여서 나만 문제있는줄..

  • 15. ㅇㅇ
    '17.1.19 6:52 PM (175.209.xxx.110)

    올해 30됐는데도 매사가 재미없어요...재미도 없고 기력도 없고.

  • 16. 40
    '17.1.19 7:39 PM (117.111.xxx.200)

    인데 벌써 그래요. ㅠㅠ
    남들이 도대체 집에서 뭐하냐고 하네요.
    특히 사람 만나기가 싫어요. 피곤해요..

  • 17. 영화
    '17.1.19 7:39 PM (122.62.xxx.202)

    이야기 하시니.... 제가 영화좋아해서 나이들어도 영화관은 다닐거라 다짐했는데 재작년 크리스마스때 받은 영화티켓이
    유효기간 이틀남긴 작년크리스마스전날 가서 라라랜드 봤어요~ . 영화관 가는걸 귀찮아할줄.....

  • 18. 40 넘으면서 그래요.
    '17.1.19 8:03 PM (59.12.xxx.253)

    매사가 심드렁.
    대신 좋은것 팔딱팔딱 다혈질이었는데 그것도 좀 심드렁해진듯^^
    체력이랑 관련있는것 같아요

  • 19. ..
    '17.1.19 8:2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오십넘으면 정말 그래요.
    변화무쌍,실증의 여왕,럭비 볼 ..이것들이 한때 제별명..
    이젠 새로운걸봐도 시쿤둥 암것도 하고싶은게 없아요.
    그저 집이나 내 한몸 단정하고 정갈하게 늙싶다는 생각뿐 크게 욕심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먼 훗날 애들의 기억속에 우리 엄마가 그랬듯이
    곱게 나이들고 싶단 생각은 항상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871 자식의 행동이 보기 싫을때 누구 닮은건가요? 6 aa 2017/03/02 896
656870 20년된 아파트 매매.. 18 아흑 2017/03/02 5,344
656869 밖에 나가면 눈물 나는 분? 7 ㅇㅇ 2017/03/02 1,846
656868 디피상품 가져오시나요? 5 질문 2017/03/02 1,532
656867 보수.. 2 헌법수호 2017/03/02 245
656866 음식먹을때 땀이 나는 증상 문의드립니다 비온뒤갬 2017/03/02 394
656865 바이올린 음반 추천 부탁합니다~ 3 참맛 2017/03/02 453
656864 광주,발포명령을 거부하고 1 도움요청 2017/03/02 584
656863 네이버 주가 5 아이야 미안.. 2017/03/02 1,014
656862 수사얘기 안했다...믿으시는 분?있나요? 5 못믿지 2017/03/02 640
656861 운동후 오히려 몸무게가 너무 늘어 고민이에요 11 Na07 2017/03/02 6,270
656860 박사모의 성조기 흔들기, 무의식의 역사적 근원 4 정쉰분석 2017/03/02 647
656859 오늘 주식 사드?때문인가요? 4 dhsmf .. 2017/03/02 1,544
656858 요즘 애 버려놓고 둘이 해외여행가는 부부들이 있는거 같은데.. 99 2017/03/02 20,145
656857 한의원가면 꼭 약을 지어야 하나요? 치료를 어떤식으로 하나요?.. 4 ㅇㅇ 2017/03/02 943
656856 오전에 kt기사님이 오셨는데~~ 2 ,,, 2017/03/02 886
656855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어떤가요? 2 2017/03/02 2,164
656854 노무현, 문재인 35 .... 2017/03/02 1,154
656853 중학입학인데 2 ^^ 2017/03/02 630
656852 민주당경선 선관위 후원계좌 됩니다 ^^ 10 두분이 그리.. 2017/03/02 617
656851 다리미랑 다리미판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1 궁금 2017/03/02 985
656850 사먹는반찬중에서 반찬가게에서 사먹는게 이득인게 있나요..?? 12 ... 2017/03/02 3,696
656849 완벽한아내 저는 재미있네요~ 5 호롤롤로 2017/03/02 1,767
656848 여름에 부엌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 설치 2 부엌과 거실.. 2017/03/02 973
656847 야자 후 귀가하는 여고생 간식 뭐가 좋을까요? 11 dd 2017/03/02 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