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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안간게 큰 약점이 되었네요

.... 조회수 : 5,227
작성일 : 2017-01-19 11:50:31
결혼한지 1년
제사때 임신 6개월이었는데 바쁜 남편 대신해 버스 타고 시댁 가서 음식 장만 했어요.
시어머니 입원하셨을때 1시간거리 시외버스 타고다니며 거의 매일 병문안 다녔구요. (저 그때 임신3개월때였어요. 시부모님은 임신초기여도 그다지 생각 안해주시더라구요.)
한달에 두세번 시댁 방문했었구요.
그런데 김장때 못갔어요.
애가 백일정도밖에 안됐거든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백일된 아기 데리고 김장을 어떻게 가나요?
저는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시댁은 방이 한칸이고 거실이 넓어요
근데 그 한칸은 3살~10살 시조카들 대여섯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놀아요.
아무튼 그래서 이번 김장에 안갔는데요.
이게 크나큰 약점이 되었네요.
형님이 김장 안간걸로 한마디하네요.
시어머니도 그러시네요.
잘좀 하라고 그래야 동서들도 잘 따라온다면서...
아니 제가 못한게 뭐가있나요
김장 빠진거 말곤 없구만
제 성격이 못된건지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들고 분노가 치밀어오르더니
그래. 차라리 앞으론 안하고 욕먹자.
이렇게 맘이 먹어지네요.

IP : 117.111.xxx.15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11:53 AM (180.229.xxx.230)

    무시하세요
    갔어도 언젠간 또그럴거에요
    뭐 죽을죄라고

  • 2. 그깟 김장
    '17.1.19 11:54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멘탈 강해집시다..
    그러라지...하세요 그리고 김치 안먹는다 하시구요

  • 3. 그럼요
    '17.1.19 11:54 AM (222.98.xxx.28)

    처음만 좀 불편하고 괜찮아져요
    백일아기 데리고 어딜 다녀요
    맘편하게..그러려니

  • 4. ..
    '17.1.19 11:56 AM (210.217.xxx.81)

    굳..김치정도는 뭐 셀프로 해먹음되요

  • 5. 따로
    '17.1.19 11:58 AM (39.7.xxx.123) - 삭제된댓글

    해먹겠다고하면 할말없어요.
    김장독립하세요.

  • 6.
    '17.1.19 12:00 PM (122.62.xxx.202)

    일찍 깨달아서 다행이에요, 아기가 엄마가 일찍 세상에 눈을 뜨이게 하는 복덩이네요~
    김장때 않갈걸로 옹하고 있을시댁이라면 다른것은 뭐 말할필요도 없겠지요, 님이 기준을 정하세요.
    두번있는명절 시어른들생신 이정도만 비중을 크게 잡으시고 다른행사는 님 형편이나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움직이세요~ . 신혼이라고 너무 잘할려노력하지 마세요....

    저도 결혼하고 몇달뒤 시어머니가 자궁근종수술 받으셨었어요, 나름 두시간 걸리는 시댁 남편없이 혼자가서
    직장나가는 두시누이 시아버지 고3인시누이 새벽에 일어나서 밥해주고 도시락싸주고 집안청소 대충하고 부리나케
    시어머니병원에 가서 병문안하고 다시저녁하러 시댁에와서 저녁하고... 이렇게 일주일을 했는데 큰시누이가 하루는
    병원에서 지엄마앞에서 질질울더라고요.... 내용인즉 제가 너무 못한다는거를 일러바치는거였어요.

    시어머니는 병원에는 오지말고 그냥 집에서 식구들돌봐라 하시는데 그때 저의생각은 아퍼서 누워있는 시어머니가
    중요하지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시어머니 않계서서 조금불편한게 뭐가중요한가 생각들더군요, 그것도 다 장성해서
    직장다니는 여자들이.... 아무튼 그땐 제가 바보같아서 아 시댁에 더잘해야겠다 생각하였지만 지금같아선 어림도없지요.

    다행히 시댁식구들이 제가 잘하니 잘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고마워하고 그래서 잘 마무리되었지만 아마 비상식적인
    사고를 가진사람들이었다면 뭔가 큰트러블이 있었을거에요, 님도 그 사람들하고 잘잘못 따지고 그러지말고 그냥
    조용히 님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생활하세요~

  • 7. ㅇㅇ
    '17.1.19 12:03 PM (211.237.xxx.105)

    그렇게 말을 하세요. 김장 그거 난 안먹으니 안갔다고.. 모여서 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병문안도 그래요. 한번 갔음 됐지 뭘 매일 가요?

  • 8. 하지마세요
    '17.1.19 12:05 PM (211.48.xxx.211)

    애가 어린데 무슨 김장. -_- 잘하지마세요 안 하는게 낫지. 애매하게 하고 욕먹는거 별로네요

  • 9. 너도나도
    '17.1.19 12:06 PM (122.47.xxx.46)

    ㅋ 잘할수록 잘한다고 생각안하고 며느리로써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게 "시" 자 들어간 사람들이에요
    원글님만의 기준으로 밀고나가시고 불편해하지도 맘쓰지도 마세요 첨이 중요해요
    그리고 형님이라는 사람 같은며느리입장에서 백일된 아기있는 동서편 들어줘야지~ 한마디를 거든답니까...
    남편만 원글님편 만드시고 앞으로 무슨일생기면 남편을 앞에 내세우세요

  • 10. 잘생각하셨어요
    '17.1.19 12:07 PM (219.254.xxx.151)

    노인네들 특히 시댁쪽 인간들은 이기적이고 자기밖에몰라요 입원했을때도 님이 일주일에 한번만갔어도 뭐라못했을걸요? 임신초기에 그리버스타고다니다 유산해도 누구하나 마므ㅏ파슬퍼할줄알아요? 절대그런거없어요 나랑 내가족은 내가 알아서 건사해야해요 가지말고욕먹는게나아요 가도 고마운줄도모르고 당연시하니까요 한달에 두세번 방문도 꽤 많이가시는거에요 저도 애들어릴때 남자시촌들이 거칠게놀고 애를때려서 우리애머리에 혹이난적도있어요 울불고정신없고..지금생각해도화나네요 님아기는 님이지키세요

  • 11. ㅎㅎ
    '17.1.19 12:07 P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첫 김장부터 안 간거죠?
    계탄거라고 생각하삼 ㅎ
    계속 밀어붙이시고

  • 12. ...
    '17.1.19 12:08 PM (112.149.xxx.183)

    약점은 무슨요. 약한 소리 마시고 시월드, 남의 편 속에서 살아남을 길은 첫째도 이건 내가 맞다하는 정신줄 잡기, 둘째도 정신줄 잡기입니다요. 휘둘리면 죽도 밥도 안됨.

  • 13. ..
    '17.1.19 12:11 PM (210.90.xxx.6) - 삭제된댓글

    새댁이나 신입들의 공통점이 있어요.ㅎ
    뭔가 새 역사를 쓰고 싶어하고 잘하려는 의지가 너무 많죠.
    쭉 이어지면 괜찮은데 처음에 열의가 넘치게 행동해서 주위 기대감 높여 높고
    본인은 그 이후 감당이 안되는거죠.뭐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게 좋아요.
    그리고 내 몸과 내 가족은 내가 지키는겁니다. 임신초기에 뭐하러 매일 병문안을 가요?

  • 14. ㅎㅎ
    '17.1.19 12:12 PM (1.227.xxx.72)

    신경쓰지 마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15. ..
    '17.1.19 12:12 PM (210.90.xxx.6)

    새댁이나 신입들의 공통점이 있어요.ㅎ
    뭔가 새 역사를 쓰고 싶어하고 잘하려는 의지가 너무 많죠.
    쭉 이어지면 괜찮은데 처음에 열의가 넘치게 행동해서 주위 기대감 높여 놓고
    본인은 그 이후 감당이 안되는거죠.뭐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게 좋아요.
    그리고 내 몸과 내 가족은 내가 지키는겁니다. 임신초기에 뭐하러 매일 병문안을 가요?

  • 16. 절대
    '17.1.19 12:15 PM (219.254.xxx.151)

    이기적아닙니다 이해못하는 시어머니랑 동서들이이상하네요 저희둘이 김치 얼마 안먹어요 친정에서 조금만얻어오면되요 끝.

  • 17. ㅇㅇ
    '17.1.19 12:22 PM (223.33.xxx.152)

    나는 엄마랑 김장해서 남동생부부네에 당일 저녁 배달까지
    해줬꾸만 울동서 전업이에요. 아이는2살이구
    명절에는 음식다해놓고 저녁에 부릅니다
    밥도 차려줘요.
    택시로 기본요금나오는거리에 사는데
    명절때아니면 시댁에 안와요

    참 무식한 시댁이네요.
    무시하세요.
    즈그 아들 밥해주고 빨래해주며 델꼬사는걸
    감지덕지하지 못할 망정

  • 18. ㅇㅇ
    '17.1.19 12:35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윗님은 왜 친정남동생 얘기하다가 동서 얘기가 나오나 했더니 동서가 아니고 올케인가보오 ㅋ

  • 19. ㅇㅇ
    '17.1.19 12:36 PM (211.237.xxx.105)

    윗님은 왜 친정남동생 얘기하다가 동서 얘기가 나오나 했더니 동서가 아니고 올케인가보오 ㅋ
    그렇다고 뭐 같이 사는걸 감지덕지까지 나와요 ㅎㅎ
    김장은 안가도 되고 감지덕지도 안해도 됩니다.. 서로 좋아서 결혼해서 사는걸 ;;;

  • 20. ..
    '17.1.19 12:40 PM (180.230.xxx.90)

    20년 살고내린 결론.
    잘 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거만.
    뭐라고 하든 말든
    니들은 짖어라~~~

  • 21. 그러라고
    '17.1.19 12:52 PM (210.183.xxx.83) - 삭제된댓글

    그러든지 말든지...하세요.

  • 22. ㅇㅇ
    '17.1.19 12:56 PM (175.223.xxx.55)

    그걸 약점으로 생각하시면 안되요 그럼 님 인생 고달파집니다

  • 23. 왜 갈등을 조작하지요
    '17.1.19 1:02 PM (220.76.xxx.170)

    좋은말로 대답해요 앞으로 못간다고 김장 우리집에서 해먹든 사먹든
    그놈에 김장이 무슨 대수라고 나도며느리한테 그러네요 알아서 사먹던 헤먹던
    멀리살으니 내가하면 부쳐주고 안하면 사먹기로 햇어요

  • 24. ㅣㅣ
    '17.1.19 1:12 PM (211.36.xxx.249)

    그러려니 하세요.
    자꾸 맞추다보면 내가 없어집니다.

  • 25. ...
    '17.1.19 2:11 PM (223.38.xxx.252)

    시가서 인정받아봐야 평생 삼월이나 되는거.
    아무 의미없음.
    앞으로 쭉 노선유지하셈.

  • 26. dlfjs
    '17.1.19 5:57 PM (114.204.xxx.212)

    내가 신경 안쓰면 되요
    그러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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