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력이 시장으로 ㅓ넘어갔다

물랭이 조회수 : 508
작성일 : 2017-01-19 09:33:37

 

 

 

 

'권력이 시장에 넘어갔다'ㅡ 노무현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 제일 먼저 한 일이 주한미군 사령부를 찾아간 것이죠.

주인님에게 알현하기 위해서.

그런데 주한미군 사령관은 출타중이어서 알현하지 못하고 부사령관을 알현했다더군요.

 

노무현이 취임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이 삼성의 건희 만나서 삼계탕 먹은 것이죠.

건희와 삼계탕 먹은 노무현은 흐뭇한 시간이었다고 했다죠.

 

이 나라의 권력 서열 1위 미국, 다음으로 삼성, 다음으로 정부.

이런 삼성을 최순실이 하인 부리듯 주물렀으니....

삼성으로서는 분기탱천할 일이 아니었겠습니까.

하지만 지은 죄가 하늘보다 만은 삼성으로서는 똥 씹고 똥 밟은 심정으로 주고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속으로는 이를 갈수밖에 없었겠죠.

이런 심정은 삼성뿐만이 아니라 다른 재벌들도 마찬가지였겠죠.

 

박과 최순실의 관계, 이들의 양아치 짓과 국정농단에 대해서 언론이 나 삼성 등의 재벌들이 몰랐겠습니까?

박비어천가를 불러대던 종편들이 갑자기 떼거리로 박까기를 시작한 것은 우연일 수가 없겠죠.

 

시골 장터를 지배하는 것은 동네 건달들입니다.

건달들이 장터를 돌아다니면서 시장의 질서를 내세우면서 삥발이 하는 것이죠.

그런데 시장이 커지면 시장을 지배하는 세력은 건달에서 큰손으로 바뀝니다.

오히려 큰손들이 건달들을 육성하고 관계, 정계 등으로 진출할 똘똘한 놈들을 장학금과 용돈을 통해 지원 육성합니다.

 

87년 6월 항쟁은 힘이 쎄진 큰 손들이 건달(군부세력)들의 권력을 제압해서 빼앗은 겁니다. 일종의 부루주아 혁명이었죠.

 

이후 권력은 군부권력에서 시장권력으로의 이행과정이었습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 야합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이해를 가진 제국주의 금융자본과 국내 재벌들의 이해의 결합에 의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죠.

 

이후 권력은 부루주아독재 체제로의 이행과정이었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정부는 제국주의 자본이 요구하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그리고 재벌들을 위한 충직한 마름정권으로 고착화 과정이었죠.

 

이 과정에서 국내 권력은 삼성과 현대의 싸움이었습니다.

김영삼과 정주영의 대결에서 현대가 삼성에 패했습니다.

이후 골로 갔던 정주영은 돌파구를 찾는데 소떼몰이 방북이었습니다.

삼성에게 밀리는 현대의 돌파구는 오르지 북행밖에 없었던 것이죠.

악질 매판자본가가 뭐? 남북통일?

웃기는 짜장이죠.

 

이후 정몽준과 노무현의 경선은 삼성과 현대의 2라운드 대결이었는데 현대는 삼성에게 패함으로 해서 이 나라 권력은 완전히 삼성이 쥐게 되었으면 정부는 삼성의 시녀, 삼성의 마름 정부가 된 것이죠.

 

권력 서열 1위는 미국이라고 했죠.

이명박의 집권은 미국의 대북정책의 결과물입니다.

햇볕정책을 파기하긴 위한 미국의 이해에 입각해서 이명박이 집권하게 된 것이죠.

 

햇볕정책은 미국의 대북정책으로서 경제사정이 매우 어려운 북한에 자본의 쩐물을 유입시켜서 북한 인민들의 사상적 해이와 타락을 이끌고 이를 통해 서서히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를 붕괴시키고자 했던 전략의 일환이었죠.

 

이런 전략에 따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남북교류를 시행한 것이죠. 그런데 미국의 의도와는 정반대로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북한 인민들이 사상적 해이와 타락 대신 북한의 경제 사정이 호전되기 시작했고, 남쪽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기만 높아졌습니다.

미국으로서는 햇볕정책을 파기해야 했던 것이고, 이런 미국의 이해에 입각해서 이명박 세력이 마름으로 선발된 것이죠.

 

박그네의 집권은 이런 미국의 이해에 연장선이었죠.

그런데 박그네는 권력의 서열관계를 뒤집었던 것이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정부를 통해서 권력 서열이 미국, 재벌, 정부가 되었는데 박그네 일당은 군바리권력으로의 회귀, 즉 자신이 재벌의 위라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겁니다.

 

재벌들로서는 기가차고, 코가 차고, 속이 끓는데 자신들의 지은 죄 때문에 함부로 매를 들기 어려웠고, 무엇보다도 권력 서열 1위인 미국 의중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미국이 박그네 정부를 보호하고자 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 이르렀을까요? 절대로 아니죠.

 

문제는 촛불이 삼성의 의도와 범주를 벗어났다는 겁니다.

삼성으로서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통제하려 들겠죠.

삼성으로서는 박그네와 새눌당 대신에 민주당과 문재인을 마름으로 앉히고 싶다는 것이죠.

 

아,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삼성이 원치 않기 때문에.

IP : 121.153.xxx.2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치지않고서야
    '17.1.19 9:39 AM (175.223.xxx.26) - 삭제된댓글

    이런글을....

    떼로몰려다니며 떼거지짓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721 적금 어디가 좋을까요? 2 적금 2017/03/01 1,270
656720 안중근후손-안철수 안중근기념관·孫 서대문형무소 방문-- 4 ㅇㅇ 2017/03/01 661
656719 [나는 문재힘 위원회에 참여합니다] 문재인 후원회 계좌 3월 2.. 24 rfeng9.. 2017/03/01 920
656718 생리우울증으로 병원 가려면 d 2017/03/01 826
656717 손바느질로 식탁보 12 mornin.. 2017/03/01 1,896
656716 땅을 사도 괜찮을까요?? 4 ... 2017/03/01 2,476
656715 오스카상받을 정도의 연기력과 인성은 별개인가요... 9 케이시애플랙.. 2017/03/01 2,298
656714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할때 1.2.3에서 골라주세요 8 바보처럼살았.. 2017/03/01 2,159
656713 사랑받고픈 맘이 늘 문제인거같아요 1 자유 2017/03/01 1,314
656712 초등아이 동기부여 4 Zzz 2017/03/01 1,098
656711 프로폴리스 먹고 질염이 사라졌어요 14 ㅇㅇ 2017/03/01 12,087
656710 정세균은 왜저래요? 11 ㅓㅓ 2017/03/01 2,104
656709 반대 결혼했고 결혼한지 2년만에 이혼합니다. 96 ... 2017/03/01 38,992
656708 대저 짭짤이 토마토 9 3월 2017/03/01 2,977
656707 우경화 주범은 전경련의 '입금' 6 샬랄라 2017/03/01 790
656706 초등이 자꾸 빤히 쳐다봐요. 3 왜? 2017/03/01 1,196
656705 지나가는개가 웃겠네요 6 참나 2017/03/01 1,136
656704 문재인 야동? ㅎㅎ 주제 잡은 게 재밌네요 47 ㅎㅎ 2017/03/01 2,914
656703 집 나왔는데 뭐하면 좋을까요? 7 ㅇㅇ 2017/03/01 1,652
656702 산삼꽃다발 받는꿈 2 Meow 2017/03/01 1,107
656701 염색약바르고 샤워해도 되나요? 2 탄핵인용 2017/03/01 1,176
656700 3개월 간 맡겨진 시츄 돌보고 있습니다.(질문) 22 반려견 2017/03/01 2,701
656699 의류메이커 스토리 지니 아시는 분.. 3 Story .. 2017/03/01 688
656698 컴도사님!!! 크롬으로 들어오는데.. 3 크롬 2017/03/01 714
656697 초등학생 개학날 교과서 다 보내야 하나요? 7 개학 2017/03/01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