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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여아친구 문제 봐주세요..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7-01-18 20:18:06
자꾸 우리 집에 놀러오려고 하는데 서너시간 있는데 ..아시잖아요..아이 친구 놓러 옴 은근 신경쓰이는거..
얘가 어땠냐면 재작년 같은 반일 때 진짜 2주 동안 거의 매일 왔어요. 그때 제가 끊질 못했네요..울딸 방과후 중인데도 초인종 눌러서 있나 묻고.
그러다가 반바뀌고 단짝 만들고 딱 끊었다가
이번 방학 때 갑자기 같이 놀자고 하더니 또 시작이네요..
삼일내내 울 집에서 놀다가 울 애가 같이 놀자 하니 오늘은 그냥 저 혼자 집에서 놀거라고.
엊그젠 아침부터 카톡으로 2시쯤 너네집 갈게.ㅎ.
울 애 더러 오늘은 너네집서 만나자하니 첨엔 알았어.
그러다가 몇시간후에 갑자기 숙제때문에 안될거 같다고.핑계댄거겠죠.
삐지기도 잘하는데..진심 피곤하네요.

제가 지금 열받는건.
얼마전에 얘가 뭐 배우러 다니는거 울 애가 관심보이니 같이 다니자고 자기도 심심하다고..
고민하다..겨울방학에 뭐 해준것도 없고해서
운동삼아 스트레스 풀었음해서 등록 시켰어요
가는데 버스타고 가는거라..지금까지 울 애랑 같이 네번 갔네요. 울 애는 버스타고 엄마 없이 가보는거 처음이었구요.
근데 자꾸 우리집에서 놀겠다고 오려는 걸 제가 울 애더러 오늘은 너네집서 놀고 싶다고 말하라고 했어요.어떻게 말하나보려고..
갸넨 직장맘집이고.
그래도 싫다고 자꾸 우리집에 오겠다고. 제가 그럼 밖에서 놀라고 딸한테 얘기해서 겨우 안오게는 됐어요.
근데 오늘도 같이 배우러 가는 날이라 다녀 왔는데.
걔가 이랬다네요
"내일 너네집에서 안 놀면 다음부턴 배우러 가는거 너 혼자 가 "
이런. 약은 기지배..
울 딸이 조용하고 소심하고 겁 많은거 알고 있구요.얘는 이모이모 하며 넉살좋아요.
전 엄청 기분 나쁜데..
딸은 그냥 그런가봐요.
저 열받아서 다음부터 혼자 가라고. 괜찮다고 .말 그따위로 하는 애.젤 싫다고.버스타는 법 이제 알잖어 하니
싫다고 그럼 사아 또 나빠지지않냐고
어휴.진짜 첨에 버릇 더럽게 들인 내 발등을 찍고 싶네요.
지는 친구집에서 재밌죠. 온갖 서랍 다 열어보고 놀거 많고 간식도 먹고.
놀러 왔는데 먹을거 안주면 좀 그래서 챙겨준게 내가 호구같네요
낼 저 진짜 병원 가야하는데. 그냥 그러니 못논다고 말하라고 시키고 싶기도 하고..
오게해서 한번 대놓고 묻고 싶기도 하고.
진짜 초등여아친구문제.. 별꼴을 다보네요..


IP : 39.125.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지배
    '17.1.18 8:23 PM (116.33.xxx.87)

    얄밉네요. 근데 엄마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고, 아이에게 엄마도 사정이 있어서 친구가 매일 오는건 힘들다. 내일은 병원에 가야해서 그친구랑 놀 수 없다 이야기해주세요

    그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는 딸이 선택하고 해결해야하는 문제라서요. 딸은 아마 그 친구가 약고 기가센편이라 갈등이 생기는게 불편할 수 있어요.그래도 이런저런 관계를 통해 딸도 좋은관계 맺는법을 배우겠죠.

  • 2.
    '17.1.18 8:34 PM (39.125.xxx.197)

    남편한테 얘기하니..걍 웃네요 .저더러 집에만 있으니 그런거라고 ㅎ. 전업탓이죠. 아 진짜 학부모 된 후로 마음이 늘 편치 않아요.. 집값에 맞춰 집 얻은 댓가같기도. 동네 수준이란거 있잖어요..애 키우다보니 돈없는게 이리 불편할 줄은 몰랐네요..결혼전엔 돈에 욕심 하나 없었어요.. 그리살다..학부모되니 여러모로 힘드네요....몸까지 아픈데..외동 아이 외로워보여 엄마로서 노력해야 된다해서...ㅜㅡ 혼자인 시간을 좋아하는 제가 제 딴엔 노력하는데 오늘같은 날이 반복되니 사람이 피폐해지네요..

  • 3. ㅇㅇ
    '17.1.18 8:47 PM (14.34.xxx.217)

    동네수준 집값 이야기는 뭔가....급 비공감.

  • 4. ㅡㅡ
    '17.1.18 8:51 PM (122.128.xxx.97)

    엄마가 초등학생 같아요.

    거기다 저 이야기에 뜬금없이 동네 수준 집값은 왜....


    어딜 가든 이상한 사람은 있겠죠.
    애초에 초등 저학년인데 엄마끼리 서로 허락을 해야 집에 올수 있게 원칙은 정하셨어야죠. 전 원글님도 신기한대요?? 그 엄마에게 묻지도 않고 놀러오면 그냥 오케이 하셨던거에요????

  • 5. ㅡㅡ
    '17.1.18 8:52 PM (122.128.xxx.97)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동네 수준 탓하기넨 어지간한 동네에선 원글님 행동도 애 교육 신경 쓰는 엄마의 모습은 아니에요.

  • 6. ㅋㅋㅋ
    '17.1.18 9:38 PM (182.222.xxx.70)

    원글님 애 상대로 넘 머리 싸매는거 아녜요?
    전 그냥 제선에서 끊어요.
    내애 이용해?먹는 애들은 그냥 싹 잘라내구요.

  • 7. ..
    '17.1.18 10:1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수작 부리는 거 뻔히 알면서 엄마도 덩달아 춤추면
    님 딸은 완전 찐따 취급 받아요.
    그런 애들은 다른 친구 생기면 이전 친구 씹으면서 놀거든요.

  • 8.
    '17.1.18 10:40 PM (58.224.xxx.4)

    동네가 수준이 낮아 힘들든 높아 힘들든
    동네탓해봐야 뭔소용이겠어요, 어차피 나는 거기 속해있고 내 중심잡고 내 방식대로 마이웨이 하면 되는 것을.

  • 9.
    '17.1.18 10:43 PM (58.224.xxx.4) - 삭제된댓글

    원 본문에, 돈 맞춰 이사했더니 수준낮은 동네 어쩌구하는 글 삭제하시니 댓글이 뜬금없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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