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만에 연락했는데 답이 없어요ㅠㅠ
어렵게 번호 알아내서 연락했더니 문자로 운전중이라 나중에 통화하자.. 하더니 이틀 지나도록 연락없어요.
이럼 연락하지 말자 소리가요?
이십대때까지 엄청 친했다 결혼하고 서울 대전 멀어지기도 하고, 언니가 저보다 잘 되고 그동안은 제가 위축될 일이 많아서 연락 잘 안하게 됐는데. 친척 행사도 몇번 어긋나니 못 만나구요. 이번에 각자 부모님 가족 건강이며 안 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서로 위로인사라도 해야될 것 같아서 십몇년만에 망설이다 연락했는데...반응이ㅠㅠ 내가 뭐 크게 잘못했나 기억을 더듬어보니 사소한 갈등이 있긴 했지만 마지막이 나빴던 건 아닌데. 당황스럽네요. 십몇년 묵혀두다 오랜만의 연락에 간단한 안부인사도 힘들만큼 원한지거나 한 일도 없거든요. 그 언니도 크게 모난 성격은 아니고... 아~ 당황스럽네요.
이런 마음으로 십몇년만의 연락이 흐지부지되면 마음 상할것 같은데, 다시 해보면 눈치없다 할까요?
십몇년 연락없는게 서운하다가도 서로 바빠 그렇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ㅠ.
1. dlfjs
'17.1.18 6:14 PM (114.204.xxx.212)사실 그리 오래 안보면 만난다 해도 할말도 없어요
2. 상대방은
'17.1.18 6:15 PM (221.155.xxx.204)별로 얘기하고 싶지가 않은가보네요.
원글님은 할만큼 한거니 그냥 미련두지 마세요.
무슨 큰일때 얼굴 볼 일 있으면 또 그때 얘기 좀 나누고 그러면되죠.3. 부모들간에
'17.1.18 6:17 PM (175.200.xxx.42)관계가 좋지 않으면 좀 꺼려지죠.
4. ㅇㅇㅇ
'17.1.18 6:25 PM (122.71.xxx.45)다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하고 행동하는거죠
이제와서 님이랑 연락해봤자 얻을것도 좋을것도 없다고 판단해서5. ᆢ
'17.1.18 6:37 PM (118.217.xxx.51)별로 연락할 마음의 여유가 없나부죠
6. ...
'17.1.18 6:37 PM (219.251.xxx.51) - 삭제된댓글상대방이 연락 다시 안할수있다는거 충분히 이해해야죠
왜 그런가 곱씹지 마세요 나이들면 인연에대해서 굳이 일벌이지않고싶어질수있어 요
왜그런지 고민하는건 감정낭비에요
15년만의 일방적인 연락인데
상대에대한 배려심이 더 필요한거 같아요7. ....
'17.1.18 6:43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오래전 지인에게 연락오면
어쩌라고 이제서... 난 바쁘고
궁궁한 것도 없고 할일도 할말도 이제 없는데...
때로는 귀찮고 부담가는 경우가 있는게 사실... ㅠ8. .......
'17.1.18 6:46 PM (220.127.xxx.135)별로 안 만나고 싶은거죠...보나마나
부모들이 사이 안 좋으면 그렇구요...
울 시누도 이종사촌이랑 죽고 못살다가 이젠 서로 생까는데..
시누가 말을 참........기분나쁘게 하는 재주를 가졌는데 그 이종사촌이 참다참다 안만나는거 같던데.
시누는 그걸 모르더라구요..자기는 이유를 진짜 모르겠다고..9. 그래서
'17.1.18 6:57 PM (121.145.xxx.104)너무 오래 연락을 안하다 나중에 연락 오면 안반가워요.
님은 필요해서 연락했는지 몰라도 지는 아쉽지 않으니 굳이 안찿는거죠.
님 연락이 반가웠으면 집에 가자마자 바로 했을거에요.
운전중이라는 것도 핑계죠.
운전중이면 더 통화가 편하지 문자 안되는데..10. ..
'17.1.18 7:1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일방적으로15년만에 연락한 건 원글님 자유
원글님과 통화 안 하는 건 그분 자유.
내 자유만 소중한 건 아니니까요.
그분이 여기다 글 올릴 수도 있겠네요ㅡ15년만의 연락, 할 말도 할 일도 궁금한 것도 없는데 어쩌죠?11. ....
'17.1.18 7:24 PM (211.107.xxx.110)절대 다시 연락하지마시길..
반갑지 않더라도 예의가 있는 사람이면 벌써 연락했을거예요.12. 12222
'17.1.18 7:25 PM (175.255.xxx.131)저랑 비슷하네요..
저 지금 올만에 고향 와있는데.
지들끼리 술 마시며.. 놀때는..
보고싶다고.. 고향오면 꼭 연락하라더니..
막상 고향와서 연락하니..
1명만 카톡에 답하고..
전부 읽기만하고 답이 없네요 ㅠㅠ
그냥 술김에 한말을 나혼자..
되새겼나..
씁쓸하네요13. 그쵸..
'17.1.18 7:25 PM (36.38.xxx.234)완전히 관심권밖으로 나가버린 거죠?
저도 뭘 원하는 바는 없고, 그냥 우리가 원수도 아니고 한때 참 친했던 피붙인데 왜이리 오래 연락을 안했나 싶고 서로 안 좋은 일있을때 위로 겸 형식적인 안부라도 전하려고 했던거죠. 그 언니 맘은 저만큼도 아니었을 수 있겠네요.
그래도 조금쫌 궁금해하고 혹시라도 반가워할거란 기대는 왜 했는지... 참.14. ...
'17.1.18 7:28 PM (223.33.xxx.148) - 삭제된댓글15년뒤에 답장이 올지도 모르죠 ‥
15. ..
'17.1.18 8:53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이럴때 그런생각도 들긴해요. 엄청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겼거나 인생사가 고달픈가 보다 라고...
16. ㅇㅈㄱㅇ
'17.1.18 10:16 PM (110.70.xxx.60)그럴경우 내가 싫어서 라기보다는
상대 삶이 너무 고달파서..라고 생각하는게 확률적으로 맞을거예요
저도 그런적 있거든요
네가 싫어서가 아니야 내가 웃으며 지난날을 얘기하고 수다떨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