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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8세 아버지가 운전하는거 너무 불안해요

af 조회수 : 4,505
작성일 : 2017-01-18 16:13:08

눈도 침침한데 ..자꾸 운전할려고 하시네요 ..


나 아직 기력 좋다 ..운전대 놓을 만큼..늙지 않았다.. 아직 운전하는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시는거 같아요 ..


시외 이런데는 안나가고 ..동네랑 ..시내 안은 다 운전하고 다니시는데 .. 솔직히 ..불안해요 엄마도 자꾸 태우고 ..


주변에 그 나이대쯤 부모님들 운전 많이 하시나요 ?


제가 잔소리 했는데 무지 듣기 싫어하시네요 ..고집을 꺽지도 못하고 ..


80넘어서도 운전할까봐 겁나요

IP : 61.80.xxx.19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8 4:15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도 떨어지고 위험해요.
    제 시아버지는 70 넘어서 바로 차 없애셨어요.
    본인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그 나이때는 운전 안하시는게 맞아요.

  • 2. ..
    '17.1.18 4:15 PM (220.78.xxx.36)

    노인분들 많이 만나뵜는데 부자집 할아버지도 자동차 안 몰았어요
    자식들이 못 몰게 한다고 그러셨는데..

  • 3. ㅁㄹ
    '17.1.18 4:17 PM (61.80.xxx.19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깐요 ..나라에서 ..좀 어떻게 조치좀 취했으며 좋게어요 ..그놈의 운전면허증을 다 뺏았음 좋게으면

    안심이 되겠구만 ..

  • 4. ---
    '17.1.18 4:17 PM (121.160.xxx.103)

    안돼요... 전에 호텔 들이박은 70대 택시기사 보세요.
    전문 운전수도 실수하는데... 확실히 시력이랑 반사신경 떨어져서 위험해요...

  • 5. ㄹㄹ
    '17.1.18 4:18 PM (61.80.xxx.191)

    그러게요 나라에서 어떻게 조치좀 취했으면 좋겠네요 ..운전면허증 다 뺏았으면 안심이 될텐데 ..

    고집이 세서 말도 안듣고 .

  • 6. ㅇㅇ
    '17.1.18 4:19 PM (58.120.xxx.46)

    저희는 살살 설득해서 차 팔아드렸어요
    그 대신 속상하지 않게 비싸게 팔다드린다 거짓말하고
    저희돈 200정도 더 보태서 드렸어요.

  • 7. ...
    '17.1.18 4:20 PM (121.171.xxx.81)

    솔직히 님 부모님 반사신경 떨어져 사고당하는거야 알바 아니지만 님 부모님 때문에 생사람 다치거나 죽으면 어찌하나요? 노부모 아집은 자식이 꺾어야죠. 나라에서 어떻게 법으로 이걸 강제하나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 8. 만 70세, 법으로 정해야죠.
    '17.1.18 4:22 PM (115.140.xxx.74)

    면허취득나이가 있듯이
    취소나이도 있어야합니다.

  • 9.
    '17.1.18 4:24 PM (221.157.xxx.117)

    예전에 70대도 훨씬 넘긴 택시기사가 모는거 탔다가
    목적지까지 못가고 중간에 내린적있네요
    손도 떨고 운전중 내비게이션작동하는데
    주위에선 빵빵거리고 ...
    70넘으면 일선에서 물러나야된다고봐요
    김기춘ㆍ반기문도요~~

  • 10. ㅇㅇ
    '17.1.18 4:26 PM (58.140.xxx.89)

    그 나이쯤 되면 타인이나 본인을 위해서라도 택시 이용해야할 시기죠.

  • 11. ㅁㅁ
    '17.1.18 4:29 PM (117.111.xxx.147)

    칠순에 경찰서가서 직접 반납하셨어요
    엄청 현명하시다고 칭찬받으셨다합니다

  • 12. ㅡㅡㅡ
    '17.1.18 4:30 PM (218.152.xxx.198)

    사람마다 생체 나이가 달라서 70넘으면 적성검사를 강화하는게 낫다고 봐요 빈도와 강도를 높여서 일괄적으로 못하게하면 억울한 노인 많이 나오죠. 요즘 70은 이제 막 노인기인지라

  • 13.
    '17.1.18 4:36 PM (114.203.xxx.240)

    친정엄마 다니시는 운동하는곳에는 여든한살 할머니가 운전하고 다니신다네요... 사우나도 세시간씩이나 하시고 호텔 리조트 어디든 다니시구요. 그 얘기듣고 깜놀했어욪.

  • 14. 가넷
    '17.1.18 4:41 PM (221.133.xxx.119)

    저희 친정 아버지 79세십니다. 운전 위험하니까 그만하시라고 해도 안되네요 ㅠ

  • 15. ,,,
    '17.1.18 4:44 PM (115.137.xxx.109)

    외삼촌 85세인데 운전하고 다니셔요..

  • 16. ....
    '17.1.18 4:59 PM (110.70.xxx.63)

    저희도 78세 아부지..ㅠㅠ 평생 무사고고 운전 엄청 잘하시고 이젠 가끔 하시는데도 불안해 죽겠어요. 그만두시고 차 팔라 말씀드려도 엄마 병원 태워 가는 것도 그렇고 가끔은 써야 된다고 고집이시네요..

  • 17. 말띠
    '17.1.18 5:00 PM (61.75.xxx.30)

    70대 시아버지 근교 산소 다녀오시는게 일상인데 차가 고장나서 중고 중형차 사드렸다가 아버님과 작은아버지께 얼마나 욕을 들어먹었는지...

    새차가 아니라고...

  • 18. ........
    '17.1.18 5:01 PM (220.92.xxx.22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아버지 올해 89세인데 집에서 노인 복지회관까지 운전해서 다니세요
    매일 왕복 택시비 드릴께요~~ 돈 아깝다
    운전 피곤하시잖아요 ~~거리가 가까워 까딱없다
    불안해 보여요~~천천히 다녀서 니들보다 안전하다
    완전 똥고집을 피워요
    5남매인 아들,딸들도 가만히 있는데
    제가 제일 많이 말리는 편이라 미운털 밖혔어요

  • 19. 큰일납니다
    '17.1.18 5:14 PM (112.184.xxx.17)

    우리동네 75세쯤 되신분이 운전하다가 차가 전복됐어요.
    전혀 그렇게 될길이 아닌데 차가 뒤집어졌더라구요.
    다행히 사람은 크게 안다쳤는데 그 뒤로 운전대 놓으셨다네요.
    큰 사고 나고 그만두시기 전에 말리세요.

  • 20. 저기 조심스럽게
    '17.1.18 5:24 PM (163.152.xxx.151)

    조용히 차 방전시키시고 나사 하나 빼두시고.. 고장났다고 폐차해야 한다고 하셔요..
    다른 사람 생명도 귀하지요 -_-

  • 21. ...
    '17.1.18 5:31 PM (58.230.xxx.110)

    좀 말리세요...
    그런 분들 주제파악 절대 안하구요...
    가만 두시는 가족들
    살인방조에요...

  • 22. ..
    '17.1.18 5:36 PM (121.141.xxx.230)

    파란불에 뛰는 울애 못보고 치고 지나간 80할아버지가 기억나네요~~~ 살작 빗겨나서 큰부상은 없었지만 쿵하고 부딪쳤는데 그걸 느끼지도(???)못하고 치고 가다가 뒤따르던 차가 잡아왔네요 ㅡㅡ;;;;
    나이들면 시각 촉각 반사신경이 확실히 떨어져요~~

  • 23.
    '17.1.18 5:39 PM (223.62.xxx.111)

    저의 시아버님은 90세까지..영국인데 시할아버님은 96세까지..저희 태우고 가까운곳은 여행도 다니시고 했어요

  • 24. 사람마다 편차가 큰 것 같아요.
    '17.1.18 5:46 PM (211.226.xxx.127)

    신체 기능이 받쳐주는 정도가 정말 다르고, 평소 운전 기능, 습관이 많이 차이나요.
    어르신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줄어 들고 자식이나 남에게 의존해야한다는 것이 참 받아들이기 어렵겠지요.
    제가 빨리 자율주행차 나오면 좋겠다고 합니다. 원하는 곳에 쉽게 쉽게 가시도록. 기동성 떨어지면 사회생활도 줄고 빨리 늙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 25. 아버님
    '17.1.18 6:32 PM (182.211.xxx.44)

    운전실력운 옆에 늘 타시는 어머님이 젤 잘알아요.
    친정 아버지 79세까지 운전하셨는데
    특별히 사고는 없었지만
    엄마가 옆에서 불안하다고 그르시길래
    자식들이 그만 두시게 설득했어요.

  • 26. ㅠㅠ
    '17.1.18 6:52 PM (218.236.xxx.162)

    큰일납니다... 70에도 폐차될 만큼 큰 사고 나는 경우 있어요

  • 27. 음..
    '17.1.18 10:56 PM (121.183.xxx.140)

    저희 아버지..40대부터 30년 넘게 운전하시고
    60대초반에는 자차로 남해안일주도 하셨는데
    70대초반부터 소소한 접촉사고 내시면서
    가족들이 설득하여 차 팔고 대중교통 이용하십니다.
    얼마전에 지인이 터널 안에서 역주행차량 사고로
    크게 다치고 차도 폐차수준으로 부서졌는데
    과실운전자가 74세 어르신이었대요.
    아무리 자신하셔도 신체기능이나 인지능력이 예전만
    못하셔서 불안합니다.가급적 말리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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