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타려다 떨어져서 길바닥에 넘어 졌는데요.

겨울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17-01-18 15:04:36

운동하고 나와서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탈려고 했는데

앞에 아가씨 넷이 버스에 올라타고 제가 다섯번째로 버스 계단에 발을 올렸는데

기사가 문을 닫고 출발 했어요.

몸이 버스쪽으로 달려 가길래 발을 빼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발을 빼고

버스 옆으로 몸이 내동댕이 쳐 졌는데 그제서야 기사가 버스 멈추고 와서

일으켜 주네요.  백을 안 잠가서 백속의 지갑도 땅에 떨어지고 머리가 하얗고

정신이 없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지갑을 주워서 주는데 지갑 떨어진것도 몰랐어요.

오른쪽 옆으로 넘어졌는데 오른팔로 땅을 짚었더니 손목, 연결된 손바닥이 아파요.

오른쪽 발등도 아프고요.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손에 조금이라도 힘이 가면 아프네요.

젓가락질, 과일 깍기. 냉장고 문 열기. 행주 짜기등이요.

우선 파스를 붙였는데  이것 어떻해야 하나요?

버스 기사에게 혹시 몰라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회사번호가 아닌 자기 개인 번호를

주더군요.  병원에 가서 교통 사고로 치료 받아야 하는지 그냥 타박상으로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요.  파스 붙이고 이삼일 있어야 하는지 이것도 판단이 안서네요.

버스 기사가 부주의한 것 맞는데  정말 속 상해요.

아무일  없이 낫기만 바라는데 오늘 하루밤 자봐야 알것 같아요.

IP : 121.128.xxx.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려오라
    '17.1.18 3:12 PM (118.130.xxx.178)

    아이고...ㅠㅠ 아프시죠
    그런데 너무하네요 버스계단에 발을 올렸는데 출발하다니..넘 위험한 상황이네요
    저도 버스앞에서 엎어져봐서 그상황을 알겠어요...ㅠㅠ
    백속에 있는 물건들 다 튀어나오고..
    타박상으로 저도 무릎 꽤나 오래갔어요 얼음찜질하구 맛사지하구....
    일반파스는 안좋다해서 천연파스 사서 바르고
    금간건 아니라서 시간이 좀 지나야 회복이 되요..힘내세요

  • 2. 건강
    '17.1.18 3:21 PM (223.38.xxx.213)

    심각한 사고입니다
    회사측에 버스 블랙박스 다 있어요
    외부도 촬영하더라구요
    병원치료받으시고
    보상도 받으셔야할듯 합니다

  • 3.
    '17.1.18 3:28 PM (175.223.xxx.79)

    일단 병원가셔서 치료받으세요 그리고 버스기사한테 병원치료받는다고 전화하세요

  • 4. 아이고
    '17.1.18 3:30 PM (1.231.xxx.140)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파스정도로 될게 아니구요
    병원치료 받으세요
    저도 자전거 피하려다 살짝 넘어졌는데도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두달째 낫지 않고 있어요
    뼈가 부러지거나 금간것이 아니고 인대가 늘어나도 쉽게 낫는것이 아니더라구요
    교통사고로 치료받으시고 당연히 보상도 받으세요

  • 5. ,,,
    '17.1.18 3:34 PM (175.192.xxx.37)

    그만하기 천만 다행이네요.
    신이 도우셨어요

  • 6. ---
    '17.1.18 3:52 PM (121.160.xxx.103)

    전 버스서 내리는데 기사가 차 막히니까 버스정류장이 아닌 길 가운데에 어중간한 데서 차를 세우고 문을 열어줬어요. 그래서 내리는데 마침 오토바이가 옆 길로 지나가서 저랑 90도로 부딛혀서 제가 한 2미터 쯤 날라갔네요.
    다행이도 오토바이가 서행중이었고 제가 가죽부츠에 가죽 재킷으로 중무장을 했어서 그런지 뼈에는 이상이 없었구요, 타박상에 그쳤는데 혹시나 문제 있을까봐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약 타 먹었어요.
    이름있는 버스 회사였는데 버스기사가 자기 회사에 알려지면 불이익 있다고 개인 돈으로 의료비 지불 하겠다고 해서 보험 청구 안하고 치료비만 좀 받았네요.
    일단 병원 가셔서 진료 받으시고 전문가랑 상담하세요.
    비용 건 영수증 버스기사한테 보내시고 보험으로 할건지 본인 지불로 할건지 이야기 하시구요.

  • 7. 제발
    '17.1.19 5:07 AM (116.41.xxx.20)

    큰일날뻔 하셨어요.
    손님 타고있는데 확인안하고 출발한거..형사고발가능해요. 그 정도로 큰 문제인거에요. 악의적으로 괴롭히는것은 절대 안될 일이지만 잘못에 대한 정당한 배상은 꼭 받으세요.

  • 8. ,,,
    '17.1.19 7:15 AM (121.128.xxx.51)

    여러 의견 감사 해요,
    저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 해요.
    기사가 부주의해서 그런일이 일어 났다고 생각 해요.
    자고 일어 났더니 더 많이 아파요.
    이 닦는 것도 힘들고 샤워는 안 해 봤는데 씻는게 걱정이예요.
    병원은 가 볼려고 해요.
    병원비 별로 안 들고 몇번만 가도 되면 제돈으로 치료하고 말려구요.
    전화 하기도 그렇고 버스 기사도 힘들게 사는 사람인데 싶어서요.
    한동안 고생 할것만 걱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628 동대문? 커튼가게 소개 좀 부탁해요 6 커튼... 2017/01/19 1,364
642627 임요환 남편으로 너무 별로네요 27 .. 2017/01/19 24,345
642626 안철수가 가입해서 욕먹던 브이소사이어티 2 ... 2017/01/19 820
642625 고추장 매실차 같은거는 오래될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4 초보스러운 2017/01/19 1,306
642624 제사 하는 니가 등신이다. 58 바보야 2017/01/19 7,657
642623 새로운 대한민국의 리더십 이재명에게 듣는다 10 moony2.. 2017/01/19 395
642622 프리랜서 분들 일이 몰릴때 결과물의 퀄리티와 시간 어떻게 조절하.. 7 프리랜서 2017/01/19 849
642621 정시발표 대기받은 조카 때문에 걱정 12 도토리 2017/01/19 3,483
642620 혼수 준비 중 (그릇, 냄비 추천 좀 부탁드려요) 32 예신 2017/01/19 5,117
642619 칼슘과 비타민 디 만 같이 든건 안 졸리겠죠? 5 마그네슘은 .. 2017/01/19 1,215
642618 조의연이 20일날 김기춘, 조윤선 영장심사를 합니다 10 삼성판사 2017/01/19 3,172
642617 소설 람세스 재미있을까요? 9 정리 2017/01/19 1,472
642616 세모자 사건이나 기계교 사건 일어났을 때 3 ... 2017/01/19 771
642615 동대문에서 가방 사려면? 1 ♡♡도움요청.. 2017/01/19 658
642614 배에 가스가 어마무시 찼다는데. 트림 방귀 좋은건가요 ㅠㅠ 6 똑똑82님들.. 2017/01/19 3,262
642613 조씨 이렇게 생겼군요. 3 힘빠지는구조.. 2017/01/19 1,374
642612 조판사님께 설선물 보내는거 어떠세요 ? 26 lush 2017/01/19 3,043
642611 냉장고 안먹는 음식들 처분하기 9 아궁 2017/01/19 2,169
642610 혹시 용인 동천동 사시는분 계실까요 2 ㄴ사하 2017/01/19 1,755
642609 이재명 가입했던 손가혁 문재인 퇴출그룹 : "대박 한번.. 24 미친넘 2017/01/19 1,402
642608 (이재용 구속하라) 바이로비 로봇 청소기 이거청소가 진짜 될.. 6 궁금해.//.. 2017/01/19 2,118
642607 1층 사생활 보호 아이디어 알려주세요~ 8 데헷 2017/01/19 2,469
642606 부모님 치아관련보험 드신분 나이많아도 들수있나요?(50년생) 4 치과보험 2017/01/19 788
642605 이재명 "국민 1인당 130만원 기본소득 지급 12 ... 2017/01/19 1,078
642604 친박 윤상현 “과오 참회한다. 선처 베풀어달라” 9 그럴줄알았어.. 2017/01/19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