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애 많이 해 보고 결혼하는 친구 부러워요

ㅂㅂㅂ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17-01-18 14:48:43

친구가 서른아홉에 열 살 많은 남자랑 결혼했어요.

좋아 죽는 사람이 있었는데 20대 초반부터 열렬히 사랑했고... 다른 사람 만나도 여전히 그 사람에 대해 미련 갖고 있었고.

인생 다 살아본 사람처럼, 말하더라구요.

아무리 사랑해도 안 되는 사이는 안 된다고.

그 남자랑 안 되는 이유는 꽤 복잡한 사연이 있고요. 서로 사랑하지만 둘 다 성격이 별나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큰 이유이고. 가장 필요로 한 순간에 상대방을 케어하지 못한 탓도 있고요.

여하튼 그 남자는 두 번 결혼하고 이혼하고 그러는 사이에... 친구는 상처를 좀 받았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하더니.

결국엔 지금 남편 만나서 삽니다. 남편이 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편안하고 또 시아버지가 엄청 부자래요.


그 친구 말로는

사랑 자기는 다 해 봤다고.

그냥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싶어 결혼한다 하더라구요.


저는 열렬한 연애 경험 없이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 그냥 적당하다 싶어 결혼해 10년 넘게 살았는데.

'사랑'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요. 

내가 좋아죽겠는 그런 열렬한 사랑을 못 해 봤고.

남편은 좋은 사람이지만,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것 없이, 그냥 마냥 좋은 사람... 그런 사람과 연애해 보지 못한 게 이제와 후회스러워요.






IP : 1.224.xxx.1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살;;
    '17.1.18 2:51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마흔아홉 내년 쉰인데 뭐가 부러워요...
    저도 연애 실컷(?맞춤법 맞나요?) 해보고 결혼했는데
    결혼은 인생 끝이 아니고 2차 시작인데..ㅡㅡ;

  • 2. ,......
    '17.1.18 2:55 PM (211.200.xxx.182)

    연애 많이 하는것도 에너지 많이듭니다. 매일같이 외출해야하고, 감정 씨름해야하고, 전화많이 해야하고, 같이 데이트하러 찬겨울에도 돌아다녀야하고, 싸우기도 많이싸우고, 연애 많이하는것도 타고난 에너자이저들이나 가능한거니..
    지나고 보면, 그냥 태어난 기질대로,본인들이 선택해서 산것뿐이예요.

  • 3. .....
    '17.1.18 2:55 PM (118.33.xxx.102)

    오십다되가는 남자랑 애 낳고 키우고 살거 생각하니 남일임에도 저는 좀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뭐 돈은 많다니까 ....여유롭게 살겠죠,

  • 4.
    '17.1.18 2:56 PM (114.207.xxx.225)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죠.
    그렇게 비교하면 님만 불행해져요~
    다 자기랑 인연이 닿는 사람이 있잖아요
    님이 열렬한 연애 경험이 없는 대신 또다른 추억이 있지 않나요?
    행복은 자기 마음 속에 있어요~

  • 5. 대문걸린 550세 님편글
    '17.1.18 3:10 PM (211.104.xxx.212)

    이제 그남편 집에서 놀겠네요ㅜ
    진짜 하나도 안부럽다
    시부가 엄청 돈이 많다지만 내손에 들어와야 그게 내돈이지..

  • 6. 대문걸린 550세 님편글
    '17.1.18 3:11 PM (211.104.xxx.212)

    내가 보기엔 친구가 복이 없어보여요..

  • 7.
    '17.1.18 3:11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랑 할 수 있는 사람도 따로 있어요.

  • 8. 허세
    '17.1.18 3:17 PM (211.207.xxx.190)

    남녀가 서로 성격이 별났으면 엄청 싸우고 상처주고 결국 정내미가 다 떨어졌을텐데요.
    뒤늦게 결혼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니까...그놈의 사랑타령하면서 포장하는거에요.
    " 내가 지금은 이래도 예전에는 잘나갔다~ " 이거죠.

  • 9. ㅇㅇ
    '17.1.18 3:25 PM (223.62.xxx.207)

    좋은 사람이라는 님남편이 딱하네요
    에휴 별 쓸데없는 생각

  • 10. 그 친구가
    '17.1.18 3:34 PM (59.6.xxx.151)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고
    결혼해서 잘 사는게 사랑이에요
    사랑이 불타는 종류 하나만 있나요
    나의 일부를 포기하고 선택할때는
    자신이 인정하기 싫은 거지, 그 사람을 사랑한 거에요,다른 방식으로요
    님이 부러워하셔야 하는 건
    지나간 연애가 아니라 진행중인 사랑인 거죠

  • 11. ........
    '17.1.18 6:05 PM (175.112.xxx.180)

    불타는 연애 경험이고, 부자 시댁이고 뭐고 오십 먹은 신랑 만난게 뭐가 부러워요?
    그 나이면 자식 결혼 시킨 사람도 있을 판이네요.
    성격 안맞아 맨날 싸우다 헤어진 연인은 딱히 부러워할 것도 없네요. 연애도 처음 알아가는 설레이는 몇달을 빼면 그냥 일상이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652 오늘부터 알바들은 업무 시작인가봅니다. 5 한심 2017/01/29 799
645651 남편때문에 안되네요 2 정말 2017/01/29 1,435
645650 하루가 멀다하고 돈.돈.돈..얘기... 8 .. 2017/01/29 3,718
645649 인터넷 입소문 난 상품 2 드라이기 2017/01/29 2,515
645648 37살 미혼 외국간호사인데 한국들어가고싶어요 16 진심으로 2017/01/29 8,019
645647 앞으로 미국비자 받기 어렵겠어요 5 .. 2017/01/29 3,475
645646 사위. 며느리는 우리 가족 아냐....(펌) 14 노예? 2017/01/29 4,883
645645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쇄 어떻게 하나요? ... 2017/01/29 560
645644 자궁근종, 질병휴직 사유 될 수 있나요? 11 ㅁㅁ 2017/01/29 10,227
645643 안철수도 반기문 처럼 정신이 오락가락 22 ... 2017/01/29 1,988
645642 다른집은 어떤지 ... 5 고민상담 2017/01/29 1,434
645641 차례상비용 받아야 할까요? 15 ?? 2017/01/29 3,339
645640 동생의 결혼문제로 맘이 너무 복잡합니다. 62 밍밍이네 2017/01/29 18,322
645639 데이트 폭력글 소름끼쳐요 2 타사이트 2017/01/29 1,926
645638 인생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우울증이 오는거 같아요 11 ,,,, 2017/01/29 4,414
645637 요리를 잘하면 왜 인생이 풍요로워지나요? 21 ㅇㅇ 2017/01/29 5,889
645636 엄청 적게 먹는대도 살이 찌네요 16 살안빠져요 2017/01/29 5,087
645635 부동산 계약시 매수 대리인? 일 경우 어떻게... 5 질문 2017/01/29 1,473
645634 50대 이상분들께 여쭘...살면서 돈을 가장 많이 모을 수 있는.. 17 ... 2017/01/29 8,127
645633 문재인형인민군??허위사실 유포한사람 벌금형이네요ㅎ 7 ㄹㅅ 2017/01/29 1,087
645632 턱에서 나는 소리 2 2017/01/29 1,072
645631 93년경 고속버스터미널 근처 대단지 소형아파트 5 기억 2017/01/29 2,090
645630 나이들면 다들 이기적이되는게 정상? 13 ... 2017/01/29 5,422
645629 맥북 프로를 사려는데 백화점이나 공식 홈페이지이나 가격이 같나요.. 9 .... 2017/01/29 1,721
645628 탄수화물 줄이니 머리가 너무 아파요 ㅠ 14 ㅈㄷㄱ 2017/01/29 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