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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많이 해 보고 결혼하는 친구 부러워요

ㅂㅂㅂ 조회수 : 4,439
작성일 : 2017-01-18 14:48:43

친구가 서른아홉에 열 살 많은 남자랑 결혼했어요.

좋아 죽는 사람이 있었는데 20대 초반부터 열렬히 사랑했고... 다른 사람 만나도 여전히 그 사람에 대해 미련 갖고 있었고.

인생 다 살아본 사람처럼, 말하더라구요.

아무리 사랑해도 안 되는 사이는 안 된다고.

그 남자랑 안 되는 이유는 꽤 복잡한 사연이 있고요. 서로 사랑하지만 둘 다 성격이 별나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큰 이유이고. 가장 필요로 한 순간에 상대방을 케어하지 못한 탓도 있고요.

여하튼 그 남자는 두 번 결혼하고 이혼하고 그러는 사이에... 친구는 상처를 좀 받았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하더니.

결국엔 지금 남편 만나서 삽니다. 남편이 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편안하고 또 시아버지가 엄청 부자래요.


그 친구 말로는

사랑 자기는 다 해 봤다고.

그냥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싶어 결혼한다 하더라구요.


저는 열렬한 연애 경험 없이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 그냥 적당하다 싶어 결혼해 10년 넘게 살았는데.

'사랑'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요. 

내가 좋아죽겠는 그런 열렬한 사랑을 못 해 봤고.

남편은 좋은 사람이지만,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것 없이, 그냥 마냥 좋은 사람... 그런 사람과 연애해 보지 못한 게 이제와 후회스러워요.






IP : 1.224.xxx.1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살;;
    '17.1.18 2:51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마흔아홉 내년 쉰인데 뭐가 부러워요...
    저도 연애 실컷(?맞춤법 맞나요?) 해보고 결혼했는데
    결혼은 인생 끝이 아니고 2차 시작인데..ㅡㅡ;

  • 2. ,......
    '17.1.18 2:55 PM (211.200.xxx.182)

    연애 많이 하는것도 에너지 많이듭니다. 매일같이 외출해야하고, 감정 씨름해야하고, 전화많이 해야하고, 같이 데이트하러 찬겨울에도 돌아다녀야하고, 싸우기도 많이싸우고, 연애 많이하는것도 타고난 에너자이저들이나 가능한거니..
    지나고 보면, 그냥 태어난 기질대로,본인들이 선택해서 산것뿐이예요.

  • 3. .....
    '17.1.18 2:55 PM (118.33.xxx.102)

    오십다되가는 남자랑 애 낳고 키우고 살거 생각하니 남일임에도 저는 좀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뭐 돈은 많다니까 ....여유롭게 살겠죠,

  • 4.
    '17.1.18 2:56 PM (114.207.xxx.225)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죠.
    그렇게 비교하면 님만 불행해져요~
    다 자기랑 인연이 닿는 사람이 있잖아요
    님이 열렬한 연애 경험이 없는 대신 또다른 추억이 있지 않나요?
    행복은 자기 마음 속에 있어요~

  • 5. 대문걸린 550세 님편글
    '17.1.18 3:10 PM (211.104.xxx.212)

    이제 그남편 집에서 놀겠네요ㅜ
    진짜 하나도 안부럽다
    시부가 엄청 돈이 많다지만 내손에 들어와야 그게 내돈이지..

  • 6. 대문걸린 550세 님편글
    '17.1.18 3:11 PM (211.104.xxx.212)

    내가 보기엔 친구가 복이 없어보여요..

  • 7.
    '17.1.18 3:11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랑 할 수 있는 사람도 따로 있어요.

  • 8. 허세
    '17.1.18 3:17 PM (211.207.xxx.190)

    남녀가 서로 성격이 별났으면 엄청 싸우고 상처주고 결국 정내미가 다 떨어졌을텐데요.
    뒤늦게 결혼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니까...그놈의 사랑타령하면서 포장하는거에요.
    " 내가 지금은 이래도 예전에는 잘나갔다~ " 이거죠.

  • 9. ㅇㅇ
    '17.1.18 3:25 PM (223.62.xxx.207)

    좋은 사람이라는 님남편이 딱하네요
    에휴 별 쓸데없는 생각

  • 10. 그 친구가
    '17.1.18 3:34 PM (59.6.xxx.151)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고
    결혼해서 잘 사는게 사랑이에요
    사랑이 불타는 종류 하나만 있나요
    나의 일부를 포기하고 선택할때는
    자신이 인정하기 싫은 거지, 그 사람을 사랑한 거에요,다른 방식으로요
    님이 부러워하셔야 하는 건
    지나간 연애가 아니라 진행중인 사랑인 거죠

  • 11. ........
    '17.1.18 6:05 PM (175.112.xxx.180)

    불타는 연애 경험이고, 부자 시댁이고 뭐고 오십 먹은 신랑 만난게 뭐가 부러워요?
    그 나이면 자식 결혼 시킨 사람도 있을 판이네요.
    성격 안맞아 맨날 싸우다 헤어진 연인은 딱히 부러워할 것도 없네요. 연애도 처음 알아가는 설레이는 몇달을 빼면 그냥 일상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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