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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지부 30대 5급 과로사한거

ㅇㅇ 조회수 : 7,426
작성일 : 2017-01-18 14:17:36


서울대 약대 출신 약사 & 행시 합격


남편은 기획재정부 ...


육아휴직에서 복직하고 12여일 연속으로 일하다가 쓰러진거라네요


공무원 업무 강도가 굉장히 심한가요?


남편과 애 인생이 막막하겠네요...
IP : 121.188.xxx.23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7.1.18 2:19 PM (122.71.xxx.45) - 삭제된댓글

    행시공무원들 주말도 없이 빡쎄요
    임신 막달에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쓰러져서 태아 사산한 지인도 있었어요

  • 2. ㄱㄱㄱㄱ
    '17.1.18 2:20 PM (114.129.xxx.85)

    행시 사무관 업무강도 빡쌘건 유명해요
    도저히 업무시간에 다 못해낼 분량이죠

  • 3.
    '17.1.18 2:20 PM (110.70.xxx.161)

    헐... 저도 공기업다니는데 동료 선후배들보면 업무강도가 쎄서 스트레스로 피부병 달고사네요. 생전 없던 아토피에 햇빛 알레르기 묘기증 등등. 이상하게 다들 입사하고 생겼다고해요. 공무원 공기업도 이제 절대로 예전같진 않아요.

  • 4.
    '17.1.18 2:22 PM (223.62.xxx.210)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는 힘들어요
    부처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중앙 5급이면 일만합니다

  • 5. 고인의 명복을
    '17.1.18 2:24 PM (180.66.xxx.214)

    그 여자 사무관 분 아이가 셋이라는데
    갑자기 엄마 떠나고 남겨진 아이들은 어째요. ㅠㅠ

  • 6. 요새
    '17.1.18 2:25 PM (125.128.xxx.111)

    공무원성과급제라서

    일못하면 급여깎이고 그런다고 들었어요

  • 7. ---
    '17.1.18 2:29 PM (121.160.xxx.103)

    공기업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주변 주민센터에서 민원 처리하는 공무원들하고는 업무 강도랑 비교자체가 안되요.
    업무 수준도 엄청 중요한 프로젝트 등 고난위에 영어도 잘해야 하지만 또 업무 로드도 장난 아니고요.
    철밥통이긴 한데 엄청 후달리는 철밥통이예요. 근데 윗선한테 잘못보이면 맨날 발길로 채이는 철밥통.
    이직도 안되니 정말 윗사람들이 까라면 다 까야하고요. 낙하산도 많으니 정말 힘들대요.
    공무원 혜택 중에서 제일 좋은게 육아 휴직인데 심지어 임신 유산 위험 있다고 했는데도 12시간 비행기 태워서 출장 보낸 또라이 상사도 있어요. 근데 그나마 비즈니스 태워주는데 뭐 어때서? 적반 하장으로 나왔다는...
    그나마 밖에 나가서는 목에 힘주고 갑질하는 재미로 다니는 거지...
    공무원 호봉 그 돈 받고 정말 고생하긴 합니다.
    말년에나 좀 인생피는 직업이지 30~40대엔 정말로 힘들어요. 제일 힘들 때예요. 이리저리 채이는...

  • 8. vh
    '17.1.18 2:29 PM (58.125.xxx.140)

    남편 중앙부처 에서 일합니다. 행시출신은 아니지만, 지금 작년 가을부터 매일 밤 11시, 12시에다 주말 일요일에도 나갑니다. 쓰러질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마음 졸이고 있어요.
    5개월째 살인적인 업무강도가 이어지고 있고, 그 전에도 업무량이 많아 업무시간 중 통화하는 시간도 아까워 빨리 끊으라고 재촉하고 되도록 전화도 자제했었습니다.
    공무원들 편하게 돈 번다는 생각 버리셨음 합니다.

  • 9. ...
    '17.1.18 2:30 PM (125.178.xxx.117)

    육아휴직에서 갓 복직한거면 애기들 다 손 많이 가는 나이일텐데...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서도 제대로 쉬지도 못했을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을까ㅜㅜ

  • 10. vh
    '17.1.18 2:30 PM (58.125.xxx.140)

    이 분도 서울대에다 약사에다 행시까지....그야말로 엘리트 중의 엘리트이고 아이셋의 엄마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빕니다.

  • 11.
    '17.1.18 2:32 PM (220.72.xxx.109)

    애기도 있는데 그냥 약사하지 왜 행시봐서 공무원했을까요
    약국운영이 힘들었나..
    행시보고 사무관되서 하는 업무량은 굉장히 많은데 지병이 있었다면 잘못된 선택을 한듯
    유가족들 넘 힘들겠어요 넘 일찍 데려가는분들 안타까워요..

  • 12. 그게
    '17.1.18 2:35 PM (198.27.xxx.179) - 삭제된댓글

    의사나 약사들 보면 또 행시나 판검사 같은 권력지향적인 직업에 대해 선망을 갖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의사 약사는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 애엄마 아저씨 이런 사람들하고 대면하는 직업이니깐요.

  • 13. 청사공무원
    '17.1.18 2:36 PM (223.62.xxx.247)

    일 많이 하더라구요.
    세종시 사는데 밤에 나가보면 불켜진 청사 많고,
    연말 국정감사 있을때는,밤샘근무하는 공무원도 많다고 해요.
    열일합니다.
    공무원연금갖고 뭐라 하는 분들 많던데
    너무 뭐라지 맙시다.
    저도 맘카페에서 보구 알게됬고 너무 고생들 많더라구요.

  • 14. 그렇게
    '17.1.18 2:37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일이 많으면 더 뽑지 왜 충원을 안하고 적은 인원으로 일하게하는걸까요.

  • 15. 근데요
    '17.1.18 2:38 PM (220.72.xxx.109)

    다들 업무량 이야기만 하시는데 이분 부정맥 소견으로 돌아가셨잖아요

    평소 부정맥 있는 사람은 심장박동 잘못 돌아가기 시작하면 급사해요
    무리한 운동하면 안되고 그외는 적정량 활동하는건 괜찮은데
    한자리에 오래 앉아서 업무보는것도 심장에 무리가 됐을테니,
    업무상 과로사로 인정받겠네요
    그럼 연금이고 유족위로금이고 다 나와요

  • 16. qas
    '17.1.18 2:39 PM (175.200.xxx.59)

    육아휴직 그것도 셋째 아이 낳고 복직했으니
    주변에서 이제 일 좀 빡세게 하라고 눈치 주는 것도 있었을 거고,
    스스로 눈치를 본 것도 좀 있었을 것 같아요.

  • 17. 빙신들인가,
    '17.1.18 2:40 PM (125.134.xxx.203)

    왜 힘들다고 근로시간 지키라 말 못해? 공부만 해서 권리 근로기준법 실천도 안하나? 시키면 시킨다고 다하나? 지 목숨 걸고 일하는 거 법과 제도 고치고 항명해야지.

  • 18. 얼마나
    '17.1.18 2:42 PM (220.72.xxx.109) - 삭제된댓글

    손쓸수 없이 쓰러지자마자 돌아가셨을까요
    부정맥도 빨리 응급실 도착해서 조치하면 살도 있었을텐데..
    인명은 재천인가봅니다

  • 19. 얼마나
    '17.1.18 2:42 PM (220.72.xxx.109)

    손쓸수 없이 쓰러지자마자 돌아가셨을까요
    부정맥도 빨리 응급실 도착해서 조치하면 살수도 있었을텐데..
    인명은 재천인가봅니다

  • 20. 종종
    '17.1.18 2:44 PM (113.157.xxx.130)

    공무원들 과로사 왕왕 있어요.
    7-8년전에는 기재부 사무관이 철야후 책상앞에 앉은 상태로 돌아가신 일도 있었어요. ㅠㅠ

  • 21. ...
    '17.1.18 2:45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연금이고 유족위로금이고 무슨 소용이예요.
    애 셋 엄마가 죽었는데..

  • 22. ...
    '17.1.18 2:45 PM (110.70.xxx.106) - 삭제된댓글

    중앙부처는 공무원들 일 많아요.
    전 여기에서 공무원들 할일없이 놀고먹는다는 글 볼 때마다 동사무소 공무원밖에 못 본 사람인가 싶더라고요.

  • 23. 중앙부처만
    '17.1.18 2:48 PM (220.72.xxx.109)

    업무량이 상상초월 많구요
    지방 수많은 9급직들은 놀고먹는데 많죠 널널하고.

  • 24. ㅡㅡ
    '17.1.18 2:48 PM (111.118.xxx.165)

    인생사 헛되도다..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저승보다 낫다는데..

  • 25.
    '17.1.18 2:59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이분 부정맥이라 하던데 돌연사의 90%가 부정맥 때문이래요. 저도 부정맥인거 같아서 곧 홀터 검사하는데 무섭네요 ㅠ

  • 26. ....
    '17.1.18 3:19 PM (211.114.xxx.82)

    안타까운 뉴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7. ㅇㅇ
    '17.1.18 4:27 PM (110.70.xxx.218)

    이 사건 보면서 할 말이 유족연금이고 위로금 나온다,라니-,-

  • 28. 지방직9급도 일 많아요
    '17.1.18 4:44 PM (112.164.xxx.146) - 삭제된댓글

    울 남편도 맨날 야근하고 와요.. 스트레스때문에 부정맥와서 홀터검사했어요..
    저도 위에 댓글처럼 힘들다고 말해라 일 나눠해라 미뤄라 하는데 본인 맘대로 못하는게 직장이잖아요.
    9급이라 박봉에 평일은 야근, 주말중 하루는 무조건 출근하니 속타요..
    오늘도 점심때 전화했는데 그 때 처음 자리에서 일어난거래요. 에휴..

  • 29. 공뭔
    '17.1.18 6:46 PM (223.33.xxx.249)

    중앙부처이지만 지방청 (소속기관 ) 근무해요
    그 기사보니 재작년 제 모습이 겹치더라거요
    전 7급출신이지만..
    둘째 육아휴직후 복직하고 힘든 보직 받아서 6개월간은 평일 오전5시출근 오후 9시퇴근 주말 5시출근 오전 11시 퇴근 평균적으로 했어요 (업무피크기는 그나마 밤새거나 새벽 2~3시 출근하고요)
    기사에서 주말에는 오후에 애들이랑 시간보내려 새벽출근 했다는 거 보고 맘아팠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 30. 에구..
    '17.1.18 7:27 PM (223.38.xxx.142)

    명복을 빕니다ㅠㅠ
    저희 시동생도 사무관인데 일이 넘 많나 봐요
    입이 늘 부르터서 안쓰럽네요
    퇴근도 늦고 주말에도 끽하면 나가서 일하고요
    연차가 높아지면 좀 편해질까요?

  • 31. 신랑 중앙부처 사무관이에요
    '17.1.18 7:54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11시에 퇴근하면 일찍 퇴근하는 평균이고 새벽 1-2시가 보통이에요
    새벽2시에 들어오고 아침 7시에 나가요 일요일은 늘 출근이고 토요일은 한달에 한두번 나가구요 이러고 초과근무수당도 수요일은 못 받고 한달도 총괄제에 걸려서 수당 못 받고 일해요
    5급 9호봉인데 다떼고 실수령액 350이 안돼요 ㅠㅠ
    얼굴 누렇게 떠서 다녀요 ㅠㅠ

  • 32. ㅌㅌ
    '17.1.18 8:19 PM (1.177.xxx.198)

    이번에 AI 때문에 과로사 아닌가요?

  • 33. 안녕물고기
    '17.1.19 12:52 AM (222.117.xxx.144)

    행시 준비하는 딸이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34. 이 글
    '17.1.19 10:15 A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삭제해주세요 한다리 건너 아는 분인데 사생활 노출 너무 심해요
    고인이셔도 이건 심하다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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