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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서 너무 심한 냄새가 나요.

ㅇㅇ 조회수 : 6,221
작성일 : 2017-01-18 12:17:11
40대 중후반이고 키도 크고 비만입니다.
매년 건강검진을 하고 있고 작년 가을엔
전신 ct까지 찍고 고지혈 당뇨전단계 등등이 나온상태입니다.
근데 작년 9월 부터 냄새가 너무 심해요.
코골이때문에 따로 자는데 아침엔 방전체에
처음 맡아 보는 묘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차를 타면 예전 낡은 택시타면 나는 냄새로
창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충치로 인한 냄새는 절대 아니고 속에서 올라오는
냄새에요. 혹시나 하는 부분은 작년 초부터
양압기를 쓰는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지만
검색해보니 그런 후기는 없었습니다.
일 때문에 작년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라고 해도 큰병원에 가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고 미루기만 하고 향수를 사달라고 해요.
건강에 문제가 있는건가 너무 걱정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흔한 증상인가 싶기도 한데
냄새가 너무 심해서요. 혹 이런 문제 경험하신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25.187.xxx.2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직하나뿐
    '17.1.18 12:24 PM (39.118.xxx.112) - 삭제된댓글

    그 냄새 잘 알아요. 우리 친정오빠가 40대때부터 그냄새가 났었는데,
    지금 오십대 후반인데 더욱 심해지네요.
    오빠차를 타면 더욱 그냄새가 배어서 심하고 우리집에 놀러왔을때도 옆에 있으면 그 냄새땜에
    같이 있을 수가 없어요. 가고 난후에 집안의 창문을 다 열어놓고 환기를 시킵니다.
    매년 회사에서 하는 건강검진상 아무 이상이 없는 걸 보면 그냥 폐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 냄개가
    그리 심한가싶기도 해요.

  • 2. 우린
    '17.1.18 12:29 PM (1.225.xxx.50)

    시어머니가 체취가 심해서 집에 오실 때마다 고역인데
    남편도 체취가 강한 편이에요.
    유전이라기엔 서로 다른 냄새거든요.
    왜 그런지...

  • 3. ㅇㅇ
    '17.1.18 12:30 PM (125.187.xxx.230)

    답변 감사드려요. 평소 냄새가 나긴 했지만 갑자기 심해져서 걱정인데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 4. 유산균
    '17.1.18 12:35 PM (183.109.xxx.87)

    유산균이랑 과일 많이 먹게하세요
    과일은 갈아먹으면 (과육까지) 훨씬 더 많은 양을 먹을수 있구요
    인스턴트 커피 줄이고 이렇게 하면 점점 나아집니다
    경험담이에요

  • 5.
    '17.1.18 12:44 PM (211.114.xxx.137)

    당뇨 관련 냄새도 있어서. 그거 아닐지...
    여자들은 당뇨가 오면 질염처럼 그곳이 엄청 가렵데요. 질염보다 더 심하게...
    그리고 남자나 여자나. 냄새가 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거 때문 아닐까요?

  • 6. 저희남편도
    '17.1.18 1:11 PM (125.176.xxx.177)

    그 냄새 진짜 지독해요.
    건강검진에도 이상 없는데
    정말 역겨운 냄새가나요.
    저희남편은 술 먹고오면 엄청 심해요.
    근데 이번에 뇌ct찍었더니
    부비동염이 있더라구요.
    그거약먹고 났더니 싹 없어졌는데
    두고봐야겠어요.

  • 7. 노인병
    '17.1.18 1:35 PM (210.183.xxx.83) - 삭제된댓글

    그냥 나이들면 나는 냄새입니다.
    나이 들면서 온 몸의 장기들의 조금씩 부패되어서 (?)
    어쨌든...정도 차이가 있지만...나이 들면서 냄새 납니다.
    그냥 자주 씻고, 자주 옷 갈아 입으면 조금 덜한데...
    나이들수록 반대지요...덜 씻고 안 갈아 입고...

  • 8. 술담배많이줄이고
    '17.1.18 1:39 PM (182.215.xxx.17)

    우르오스 남성용 샤워젤 쓰니 체취가 줄었어요.
    아니면 병원진료도 가보시고요

  • 9. 병 있어도 잘 씻으면 냄새 덜나요
    '17.1.18 1:49 PM (114.204.xxx.212)

    제대로 안씻고 안갈아입어서 그래요
    양치 끼니마다 하고요 꼼꼼히 온몸 매일 씻고 옷 갈아입으라ㅜ해보세요
    귀뒤 등줄기 목 그런데서 냄새나요
    남자들은 소변도 흘려요

  • 10. 저희집도
    '17.1.18 2:00 PM (117.111.xxx.215)

    그래요
    술먹은 다음날은 진짜 방에 들어가고싶지않을정도예요
    우루오스 유산균 과일 잘 새기고 갑니다

  • 11. ㅇㅇ
    '17.1.18 2:01 PM (125.187.xxx.230)

    감사합니다. 뇌ct도 찍었었는데 코 부위에 무슨 염증이 있다고 했던거 같아요. 그것부터 확인해 봐야 겠어요. 유산균은 먹은지 한 두달정도 되고 우루오스도 사봐야 되겠네요. 씻는건 아침마다 욕조에 담그고 비눗칠하는 소리 들릴정도로 닦던데 팔꿈치부분은 각질투성이고요. 과일 야채도 갈아 먹어봐야 겠어요. 답 감사합니다.

  • 12. 오수정이다
    '17.1.18 2:32 PM (112.149.xxx.187)

    우리집 경우엔...이번에 내시경해보니 헬리코박터균이 있다해서 치료했는데요. 이균이랑 잇몸염증이랑 뭐라해서 냄새가 어마어마했던것 같아요..치료하고 나니 냄새 싹인데요. 확인해보세요

  • 13. ...
    '17.1.18 2:37 PM (1.242.xxx.32) - 삭제된댓글

    술먹고 난후 냄새가 많이 올라오던데요.
    염증이 있으면 냄새 많이 올라와요.
    저희 남편은 살빼고 운동하고. 식단조절하고
    소주대신 막걸리 마시고

    저는 위산역류가 있어 약을 복용하고 고기,밀가루를 줄이니 냄새가 많이 줄었어요.

  • 14. olivee
    '17.1.18 8:32 PM (211.200.xxx.104) - 삭제된댓글

    그냄새 아마 신장 안좋아서 나는 냄새일거예요~
    저희어머니도 신장,방광이 약한편인데 가끔 피곤하시거나 잠못주무시면 그냄새 나더라구여~
    한의원서 토양체질로 진단받고 돼지고기가 신장에 좋대서 꾸준히 드시는데 냄새 많이 좋아지셨어요
    8체질 한의원도 한번 진료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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